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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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w meadows or Reds meadows 에서 하이킹을 시작할때 작은 팁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8. 8. 18. 03:13
이걸 미리 알았었더라면 2시간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을텐데 처음 가보는데라 어리버리하다가 아침에 시간을 쓸데없이 버려서 적어봅니다. 1. 성수기 여름동안에는 메머쓰 스키 리조트에서 agnew나 reds meadows에 들어가는 길에 체크 포인트를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2. 저녁 7 시 - 아침 7시 까지는 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트레일 헤드에 차도 주차 가능합니다. 될수 있으면 아침 7시전에 가면 좋습니다. 체크 포인트 안쪽에 (즉 레드 메도우나 에그뉴 메도우쪽에) 캠핑이나 리조트에 예약을 한 경우는 시간에 관계없이 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길이 차 한대 겨우 지나가는 길이라 운전이 서툴면 좀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3. 차는 스키장에 세우고 가면 됩니다. 주차는 무료. 아침 7:15분 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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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디날리 Denali 데날리, 운이 좋아야 멀리서 볼 수 있다는 그 산여행 2018. 8. 4. 22:43
혼자 다녔더라면 아마 새벽 일찍 출발했을것이다. 스워드에서 디날리 국립 공원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린다고 구글님이 말씀해 준다.우리는 앵커리지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먹을것들을 좀 사기로 했다.남편은 몸살에 걸려서 내가 운전을 하고 가기로 했다.알래스카 길은 운전하기가 쉽다.앵커리지도 쉽고 거기서 부터 3번으로 쭉 뻗은 페어뱅크스까지 가는 길도 쉽다. 차들은 속도를 규정대로 맞추어 가고 65, 55, 45 변화하는것만 맞추고 앞에 천천히 가는 차 있으면 추월해서 가고 하는것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서 앵커리지로 가는 차 앞으로 계속 눈 덮힌 산맥이 보인다. 설마 디날리는 아니겠지. 앵커리지에서 비지터 센터도 구경하고 피자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세라 페일린이 산다는 와실라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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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름 페어뱅크스에서는여행 2018. 7. 20. 00:24
여름, 페어 뱅크스는 그냥 심심하게 다니는거 외에는 딱히 볼거리는 없는 도시같았다.나는 그 심심함도 나쁘지 않았다.그 무료하고 따분함을 즐기려면 오래 머물며 강을 따라 걸어보던가 카약킹을 하거나 아니면 하이킹이라도 하면서 적어도 몇 주는 보내야 했을것이다. 우리는 겨울에 이 도시에 다시 올 예정이라 여름에 운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때 동네를 좀 살펴보고 싶었다. 딱히 뭘 할것도 없는 2박 3일을 이 도시에서 보내야 해서 박물관도 가보고 비지터 센터도 두번이나 가보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도 해 보았다. 4박을 인터넷도 안되는데서 지내다 와서 체인 호텔도 좋았고 음식도 비싸지 않고 맛있어서 기억에 좋게 남아 있다. 디날리에서 두어시간 정도 걸렸다. 3번을 타고 도시로 접어든다.앵커리지와는 달리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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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나머지 이야기들여행 2018. 7. 12. 00:55
여기 쓴 이야기들은 이방인이 일주일 알래스카를 돌아다니면서 느끼고 본거라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1. 인터넷- 인터넷의 불모지였다. 큰 도시인 앵커리지나 페어뱅크스 아니면 인터넷은 거의 안되다시피 하였다. 나의 프로젝트 파이 서비스는 페루 시골 동네에서도 됐었겄만 앵커리지에서는 안되었다. wifi는 호텔에서 제공하거나 비지터 센터가 아니면 거의 무료가 없었다. 비지터센터에 옹기종기 모여서 와이파이 사용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수있다. 2. 담배미국에 다닌 곳중에서 이보다 담배 피는 인구가 많고 너그러운곳은 못 본거 같다. 담배 인구 비율도 높고 건물도 바로 문밖에서 피울수 있게 재털이도 있다. 물론 건물내에서는 안된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 3. 총기실제로 사람들이 총을 들고 다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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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Kenai 국립공원, Exit glacier여행 2018. 7. 10. 03:32
위티어에서 나와서 2시간쯤 운전해서 스워드 근처 오두막에서 2박을 하였다. 화장실은 깨끗하긴 했지만 걸어서 20미터쯤 가야 있는 그런 숙박지였는데 하루 200불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었다. 이게 내가 찾을 수 있는 가장 싼 방이었다. 이 지역이 내가 체감한 물가중 가장 비싼곳이었다. 모든게 비쌌다. 샌드위치 1 + 샐러드 1 + 키즈 그릴드 치즈 1 해서 60불 냈던곳. 이게 저렴한 식사에 속했다. 그럭저럭 생선 구이 앙트레 가격이 40불 정도 하는 물가가 어마어마 하게 비쌌던곳으로 기억된다. 동네 구경하는거에 별 관심이 없는 우리는 Kenai국립 공원에서 유일하게 걸어서 볼 수 있다는 exit glacier 에 아침 일찍 도착했다. 나머지 빙하는 피요르에서 볼수 있는 빙하라 배를 타고 나간다. 스워드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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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시차 적응이 안되어 새벽 2시에 써본다여행 2018. 6. 21. 20:41
역시나 시차 적응은한국가서 시차는 금새 적응되는데 집에와서는 밤 12시면 깬다. 어제 와서 오늘 일하러 가는 어쩔수 없는 일정.이번에 굉장히 짧게 다녀왔다. 친구들 연락 안 해서 미안. 몇가지 생각나는것만 후다닥1. 글로벌 엔트리 SFO로 국제선으로 들어오는 경우 정말 추천. 갈때도 tsa pre로 긴줄을 피해서 나갔고 들어올때 동시 도착한 비행기가 7대쯤 되었는데 글로벌 엔트리로 5분 줄서서 들어왔다. 예전에 애가 아파서 엎고 한시간 줄 선거 생각하니 정말 눈물난다. 2. 대한항공말많지만 sfo에서 나가는 경우 별 옵션이 없다. 거의 대부분 대한항공을 이용하는데 갈때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비행기 반이 찼고 만석이었다. 나는 고딩들에 둘러싸여 앉았는데 밤비행기라 금새 다들 자서 조용하게 왔다. 옆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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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랜즈 국립공원 Canyonlands national park여행 2018. 5. 30. 09:42
퇴근후 애를 픽업해서 공항으로 갔으니 엄밀히 말하면 3박 이었던 여행이었지만 실제로는 2박 3일 여행으로 유타의 캐년랜즈와 아치스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왔다. SLC 공항 근처에서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4시간 걸려 캐년랜즈 비지터 센터, island in the sky (이츰 참 독특하다),에 도착한다. 여기도 그랜드 캐년 처럼 캐년 바닥으로 내려가긴 힘들고 그냥 설렁설렁 뷰 포인트에서 사진만 찍고 오긴 너무 싱거운 곳인거 같다.캐년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저 아래 캐년까지 다녀와야 그 아름다움을 살짝이라도 더 즐길 수 있을거 같았다.캐년랜즈는 정말 사진으로 담기 힘든곳.깊이가 표현이 안되고 사진을 찍으면 그냥 평면으로 나와서 실제 깊이보다 1/10도 사진으로 나오게 하기가 힘들다.캐년으로 내려가는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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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여행 2018. 5. 30. 08:57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디를 여행갔을때 가장 만족감을 주는것은 차에 내리거나해서 바로 그앞에서 뭔가를 볼때가 아니고 내가 어느정도 노력을 했을때 그 결과물로 굉장한 경치가 있거나 좋은 구경거리로 보상 받을때이다. 어느 정도의 노력이란걷는다고 치면 왕복 3-4 마일 정도 그 이상이면 사람들은 지치게 마련이고 많은 사람들은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하기 마련이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delicate arch는 돌산을 따라 직선으로 걷다가 작은 숲을 지나 살짝 힘들어지기 시작할 즈음에 코너를 돌면 짜잔 하고 나타난다.즐거움이 배가 된다. 추천한다. Delicate arch.아이들도 많이 가는 트레일 코스이라 힘들지 않다.가장 힘든거라면파킹 찾는거랑 땡볕에 걸어야 해서 뜨거울때 가면 괴로울듯 하다.예쁜곳이고 언덕 위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