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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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 - 겨울여행 2017. 2. 21. 10:20
근처에 가장 만만하게 사계절 아무때나 갈 수 있는곳 중에 한곳인 레이크 타호. 이번 겨울은 눈이 요 근래들어 가장 많이 내렸다. 어느날은 3피트 눈이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눈 3피트면 내 허리까지 정도 일텐데 이게 과연 말이 되는건지, 내가 잘 못 알아들은건가? 도서관에서 빌려간 책은 작년 3월 타호가면서 빨책에서 다운받아 가서 운전하면서 들은 책, 색채가 없는 으로 시작하는 하루키씨 책. 딱 100쪽 읽고 돌어왔다. 책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하루 종일 나돌아 다니느라 못 읽고 전녁에는 집에 없는 food channel 정말 말도 안되는 쇼를 아이랑 낄낄거리며 보느라 못 읽고. 이번은 스키도 안타고 하이킹도 거의 못하고 그냥 별거 안하고 눈 실컷 보고 지내다 온 아주 짧은 여행. 여행기 남길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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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Rockies - 밴프, 요호, 재스퍼 국립공원 7박 8일 , 2015여행 2017. 1. 26. 11:00
올해 캐나다국립공원 150년되는 기념으로 국립공원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2015년 다녀온걸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정말 한달쯤 머물면서 아니면 4계절에 한번씩 가서 느끼고 걷고 싶은 곳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최고의 여행지중에 한곳. 아마 첫번째나 두번째쯤 아니면 그 사이. --------------------- 내가 안간곳에 대한 여행기 읽는것만큼 재미없는것도 없어요. 그래서 저도 안가본곳 여행기나 기행문 읽는거 안 좋아해요. 내가 가봤던 곳이면 그래도 이해가 가니깐 재미가 좀 있을지도. 시간 날때마다 적은거라 말투가 왔다갔다 합니다. 우선 생각나는거 다 적고 제가 좋아하는 싸이트에 먼저 올렸어요. 여긴 비공개 할려다 그냥 열어요. 가장 도움 많이 받았던 두 싸이트는 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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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 - 데쓰밸리 캠핑 2016 봄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1. 26. 10:55
4월 둘째주에 3박 4일 다녀온 death valley 캠핑에 관한 글입니다. 장소 :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ing site캠핑 사이트 : $18/일 *3차 : 국립 공원까지는 제 차로 갔고 오프로드를 하느라 Jeep을 빌렸습니다. Jeep추천합니다. 마일모아에서 보고 farabeejeeps.com에서 빌렸습니다. 250불 정도 준거 같구요. 아이스박스랑 물이랑도 주고 비상시 연락 가능한 뭔가도 줬는데 컴파트먼트에 들어있어서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비상시 연락하면 오는거 같더라구요. 베이에어리아에서 아침 5시에 떠나서 오후 6시반에 도착했습니다. 예상 시간은 7시간 30분이었는데 가다가 중간에 타이어가 문제가 생겨서 고치느라 3시간 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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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ree sate park, tunnel tree 폭우에 쓰러지다여행 2017. 1. 10. 10:36
2017 년 1월 1일 우리는 arnold 캐빈을 나와서 4마일 떨어진 big tree state park에 갔다.이 주립 공원은 캠핑도 좋지만 1년 4계절 세코야 나무들이 좋은데 겨울에 눈덮힌 세코야 나무들을 편하게 볼 수 있다.North grove trail에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터널 나무는 살아 있는 세코야 나무 터널로 유명한데 1월 8일 폭우에 쓰러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 눈덮혀 있던 공원에서 본 터널 나무. 적어도 1000살은 넘었을거라고 한다. 그나저나 살아있는 나무에 터널은 왜 만들었을까? 요즘 같으면 몰상식한 일인거 같은데 19세기에 관광 홍보용으로 이같이 나무 터널을 만들었다고. http://www.npr.org/sections/thetwo-way/2017/01/09/508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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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 lake 알파인 레이크여행 2017. 1. 3. 00:36
옛날 블로그 뒤져보니 2006월 8월말에 간걸로 나온다. 1박으로 캠프 싸이트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갔던 곳. Alpine lake 이번에는 연말에 베어 밸리에서 스키 하느라 갔었다. 첫날은 스키 하고 두째날은 알파인 레이크를 찾아 떠났다. 베어밸리 스키 리조트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면 하이웨이는 겨울이면 닫아 버린다. 봄이 지나고 5월 말이 되어야 이 길이 열린다고 한다.겨울은 처음으로 가는데 베이에어리아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트래픽없이 2시간 40분 소요. 2006년 여름, 알파인 레이크, 우리는 카누를 빌려서 호수를 구경했다. 꽁꽁 얼어 붙은 호수 아놀드라는 에어비앤비로 묶은 캐빈에서 두째날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sno park permit을 5불주고 동네에서 샀다. (이거 안사서 티켓 받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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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와이나픽추 waynapicchu여행 2016. 12. 15. 02:36
와이나 픽추는 마추픽추 사진을 보게 되면 저 뒤에 보이는 높은 산이다. 요, 리마 등 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 10시에 입장하는 줄, 10분 전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쩌다 쿠스코까지 비행기표를 사고 가장 먼저 체크한것이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입장권이었었다. 마추픽추는 하루에 2천명, 와이나 픽추는 7-8시, 10-11시 사이에 각각 200명씩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한다. 와이나 픽추는 성수기에는 몇 달 전부터 표가 동이 나고 비수기에도 미국 연휴가 걸리는 기간은 몇 달전부터 표가 다 팔리니 와이나 픽추를 가려면 미리 기차표 사기전에 와이나 픽추 표부터 구해야 한다. 11월은 비수기이긴 했지만 추수감사절은 이미 표는 내가 알아볼때인 8월부터도 50장도 남아 있지 않았었다. 매일 체크 하다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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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파라카스 - 좋은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곳여행 2016. 12. 2. 02:58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다. 시골하니 산골같은 그런 느낌인데 처음에는 읍이었다가 나중에 시가 된곳. 사람들이 적당히 살고 그런 동네였는데 국민학교 1학년 전후 였던거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얼굴이 까만 정장을 말끔이 입은 흑인 젊은남자 두명을 보게된다. 그 전에는 외국인이라고는 전혀 본적이 없었던가? 아마 있기는 했었을것이다. 하지만 흑인을 본적은 처음이었다. 애들은 다 그렇듯이 감정을 호기심을 숨기지 못한다. 그냥 빤히 바라봤던 기억만 남아 있다. 파라카스라는곳은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반이 걸려서 도착한곳이었다. 바예스타 섬에서 팽귄이랑 새들 그리고 바다표범 (sea lion)을 보는 배 관광으로 베낭 여행자들이 아침에 들렀다가 관광후 이카나 나스카로 떠나는 잠시 머물렀다 가는 곳이다. 리마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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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Sacred valley - Chinchero 친체로여행 2016. 11. 30. 04:01
Sacred valley는 쿠스코에서 피삭, 우루밤바 오얀따이땀보 동네가 들어가는 큰 유적지입니다. 그중 첫번째 방문한 친체로는 3700 미터 고지라 쿠스코보다 더 높은곳입니다. 백두산보다 더 높은곳. 쿠스코에서 차타고 한 30-40분 거리였던거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멀리 보이는 안데스 산맥과 붉은 흙, 감자밭과 파란 하늘. 예쁜 동네 친체로. 첫날 새벽에 쿠스코에 도착해서 친체로를 갔는데 여기를 나중에 좀 정신이 맑을때 갔었으면 더 나을뻔 했어요. 동네가 산중에 있어서 가다보면 이제 막 싹이 나오는 감자밭이 많고 흙은 철분이 많은지 붉은색입니다. 감자가 자라는곳, 아직 싹이 안 나온 밭들이 녹색, 붉은색으로 멀리 보이고, 높은 산쪽에는 산꼭대기에 눈들이 쌓여있는데 예전에는 눈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