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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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캠핑 sentinel dome and vernal fall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9. 3. 08:16
요세미티는 이제까지 5번 정도 다녀온거 같은데 매번 가면 밸리에서만 있다가 와서 이번에는 티오가 패스를 꼭 가보고 싶었다. 9년전에는 해프돔도 올라갔었고캠핑은 그 다음에 왔을때 upper pines에서 했었고이번에도 캠핑장은 동일 캠프 싸이트에 예약을 하였다. 2시반에 직장에서 나와 3시에 아이를 픽업해서 가는 고속 도로는 이미 꽉 막혀서 구글 지도를 보고 따라가니 계속 로컬로 돌아서 돌아서 보낸다. 도착은 10시가 되서 아주 깜깜할때 도착해서 텐트를 쳐야 했다. 텐트치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가 예약한 곳은 프라이버시가 전혀 없는 옆집들이 뭐하는지 다 보이고 그런 장소. 예약할때 재고 할 틈도 없이 금새 다 나가서 장바구니에 담기는것만으로도 감사할 판이라 캠프싸이트가 어떤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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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팩킹 캠핑 - Lake Aloha, Desolation Wilderne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8. 8. 11:03
High Sierra는 나의 가슴을 항상 뛰게 만드는 곳입니다. 미국은 자연으로 복 받았다는걸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화강암과 호수와 세코야 나무, 그리고 여름에 피어나는 들꽃들, meadow라 불리는 초원 지역으로 이어진 세코야, 킹스 국립공원을 거쳐 요새미티, 레이크 타호로 쭉 이어지는 하이 시에라 지역입니다. 사진을 볼때도 가슴이 뛰는데 직접 하이킹 하면서 이곳을 느끼게 되면 상투적이지만 사진은 실제 모습의 반에반도 못 표현을 한다는걸 느낍니다. 냄새며 바람이며 구름이며 발에 밟히는 푹신푹신한 또는 삐쭉한 돌산으로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존 뮈어가 왜 이 지역에 푹 빠져 살았나 이해가 가며 또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백패킹을 힘들여서 오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desolation wild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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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휙 한바퀴 - 남쪽으로 튈려면 이런곳으로여행 2017. 6. 28. 18:47
살다가 보면 가끔씩, 아 그게 그거였어? 하며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ㅎㅎㅎ 하는 순간이 있다.작년에 마추픽추를 보고 내려와서 쿠스코 가는 기차는 4명이 마주 앉게 되어 있었다.우리는 3명이었고 앞자리에는 키가 크고 영화배우 같이 생긴 남자가 앉았었는데, 산에서 트레킹 하느라 몇일 안 씻고 다녔다는데도 잘 생겨 보였음, 자기는 시드니에 사는데 얼마전까지는 타즈메니아에 살았다고 자기를 소개했다.타즈메니아?왠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 곳이 나라 이름인줄 알았고, 중앙 아시아 어디메인줄로 이해를 했다. 음. 그러니깐 중앙아시아 살다가 시드니로 간거구나. 내심 이렇게 이해를 한거다. 이번에 ICN가는 비행기에서 영화 볼게 없어서 고른게 lion이라는 영화였다. 주인공 남자 인터뷰를 CNN에서 잠시봤었는데 아무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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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 섬 - 일본의 최서쪽 군도중의 하나, 타케토미 섬여행 2017. 6. 28. 09:54
오키나와는 작년 마일리지로 비행편을 미리 예약을 해뒀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지는 올 초까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트립 어드바이저를 보다가 Yaeyama 군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누군가가 이시가키가 좋다고 써 놓을걸 보고, 게다가 오키나와에서 왕복 표도 100불 미만이라하여 혹해서 찾아보게 된 섬이 이시가키. 이시가키는 1972년까지 미국이 가지고 있다가 일본으로 넘어간걸로 안다. 남쪽으로 튀어의 배경이된 이리오모테를 배타고 갈 수 있는곳. 이번에는 못갔다. 비행:SFO --> ICN (stopover) --> OKA --> ISG --> OKA --> NRT --> SJC 비행기를 6번 타고 한국에서 가족만 일주일 보고 이시가키에서 3박 오키나와 1박하는 길지 않은 여행이었다. 6월초는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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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폴트랜드 Portland,Oregon여행 2017. 6. 5. 04:18
Colombia Gorge 멀트노마 폭포. 녹색 배경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굉장히 멋졌던 곳. 전화가 없으니 편한점도 많은데 사진을 원하는때에 찍을 수 없는건 불편한 점의 한 가지. 계속 미루다가 그냥 생각나는김에 몇가지 휙 빨리 적어본다. 포틀랜드 에서 2박 3일에 관하여. 포틀랜드 인가 폴트랜드 인가? Portland이니 폴트가 맞는거 같은데 다들 한글로는 포틀랜드라는데 뭐가 맞는거지? 폴트가 맞는디. 아무튼 그냥 보기만 했다고 봐야 하는 아주 아주 짧은 여행.가장 신선하고 기억나는건 블루 스타 도넛. 다시금 느낀건나는 도시 여행이랑 잘 안 맞는 사람이라는거.도시를 돌아다니고 한건 나는 서울 구경하는것도 꽤 좋아 했었고 사람들 지나다니는걸 하루 종일 하라면 할 수도 있는 사람이었는데이제는 크게 흥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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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 - 겨울여행 2017. 2. 21. 10:20
근처에 가장 만만하게 사계절 아무때나 갈 수 있는곳 중에 한곳인 레이크 타호. 이번 겨울은 눈이 요 근래들어 가장 많이 내렸다. 어느날은 3피트 눈이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눈 3피트면 내 허리까지 정도 일텐데 이게 과연 말이 되는건지, 내가 잘 못 알아들은건가? 도서관에서 빌려간 책은 작년 3월 타호가면서 빨책에서 다운받아 가서 운전하면서 들은 책, 색채가 없는 으로 시작하는 하루키씨 책. 딱 100쪽 읽고 돌어왔다. 책은 상당히 재미있는데 하루 종일 나돌아 다니느라 못 읽고 전녁에는 집에 없는 food channel 정말 말도 안되는 쇼를 아이랑 낄낄거리며 보느라 못 읽고. 이번은 스키도 안타고 하이킹도 거의 못하고 그냥 별거 안하고 눈 실컷 보고 지내다 온 아주 짧은 여행. 여행기 남길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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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Rockies - 밴프, 요호, 재스퍼 국립공원 7박 8일 , 2015여행 2017. 1. 26. 11:00
올해 캐나다국립공원 150년되는 기념으로 국립공원 무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2015년 다녀온걸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정말 한달쯤 머물면서 아니면 4계절에 한번씩 가서 느끼고 걷고 싶은 곳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최고의 여행지중에 한곳. 아마 첫번째나 두번째쯤 아니면 그 사이. --------------------- 내가 안간곳에 대한 여행기 읽는것만큼 재미없는것도 없어요. 그래서 저도 안가본곳 여행기나 기행문 읽는거 안 좋아해요. 내가 가봤던 곳이면 그래도 이해가 가니깐 재미가 좀 있을지도. 시간 날때마다 적은거라 말투가 왔다갔다 합니다. 우선 생각나는거 다 적고 제가 좋아하는 싸이트에 먼저 올렸어요. 여긴 비공개 할려다 그냥 열어요. 가장 도움 많이 받았던 두 싸이트는 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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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 - 데쓰밸리 캠핑 2016 봄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1. 26. 10:55
4월 둘째주에 3박 4일 다녀온 death valley 캠핑에 관한 글입니다. 장소 : death valley national park, furnace creek camping site캠핑 사이트 : $18/일 *3차 : 국립 공원까지는 제 차로 갔고 오프로드를 하느라 Jeep을 빌렸습니다. Jeep추천합니다. 마일모아에서 보고 farabeejeeps.com에서 빌렸습니다. 250불 정도 준거 같구요. 아이스박스랑 물이랑도 주고 비상시 연락 가능한 뭔가도 줬는데 컴파트먼트에 들어있어서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비상시 연락하면 오는거 같더라구요. 베이에어리아에서 아침 5시에 떠나서 오후 6시반에 도착했습니다. 예상 시간은 7시간 30분이었는데 가다가 중간에 타이어가 문제가 생겨서 고치느라 3시간 지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