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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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Pear lake via lakes trail, Sequoia national park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10. 12. 21:58
10/5-6짧고 인상적인 백패킹을 하기 좋은곳이 많지만 이곳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 언제 간건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10년전쯤 아니었을까 싶다. 롯지폴 캠프 그라운드에서 캠핑을 하고 아침 일찍, 데이하이킹으로 가기 이쁘다고 리뷰가 많은 이곳을 가기로 했다. 서양배 모양이면 호리병 같이 생긴 호수인가? pear lake, 사진을 보고 홀딱 반했다. 흰색의 돌산을 배경으로 깍아지른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들이 쭉 이어진 트레일이었다. 실제로 갔을때도 너무 너무 이쁜 호수였다. 사진찍으면 뒷배경이 환한 화강암이라 사진이 더 잘 나오는 호수.. 첫번째 호수가 헤더, 아스터, 에메랄드, 마지막이 페어 레이크 이렇게 네개의 호수가 2마일 간격에 있는 트레일. 첫 호수에 도착해서 너무 너무 이쁘다를 연발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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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desolation wilderness - Schmidell, Leland, 4Q lakes loop via rockbound pass 28 mile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9. 7. 01:49
https://caltopo.com/m/Q01MJA1 schmidell loop - CalTopoUser created map: schmidell loop, ID Q01MJA1, on CalTopo. Backcountry or your backyard; research, plan, share, and take maps with you on your mobile device. View real time data, choose layers that suit your needs, print maps, record tracks and more.caltopo.com2박 3일, 28마일 Day1 :시에라 백패킹을 춥지 않을때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간에 들어가는 노동절 연휴는 심한 교통 체증과 미어터지는 백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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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South to North lake loop 56 마일, 5N6D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8. 7. 02:26
비숍패스를 생각하면 PCT 종주한 Carrot Quinn, 책 쓴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어느날 비숍의 어느 모텔에서 하루 머물렀는데, 누가 오더니 카약을 가지고 비숍패스를 건너 밸리에 미들 포크 킹스강까지 가야하는데 자기 백팩을 옮겨줄수 있느냐고 물었댄다. 그 사람은 카약을 타고 몇일동안 강을 내려가는 여정인데 카약이랑 백팩 두개를 모두 들고 갈 수 없으니 짐을 들고 갈 사람을 모집중이었던것이다. 어떤 미친사람이 그 산중에 카약을 들고 가서 타고 내려오나 했더니 미들 포크에서 카약타고 가는 영상이 유튜브에 여러개 있었다. (Richard Cliff south to north lake loop 유튜브 비디오중에 비숍 패스 부분을 보다보면 나온다.) 허허. 거리상은 13 마일, 비숍패스에서 내려가면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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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ittle valley lakes 2N3D - eastern Sierra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7. 17. 02:59
시에라 일기예보 천둥번개 스톰 일기예보가 뜨면 백패킹은 취소를 해 왔었다. 비 맞고 축축하게 다니는게 몹시 불편하기 때문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가지 않아서 이제까지 예보되지 않은 비 외에는 비를 마주할, 천둥 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었다. 이는 운이 좋았기도 하고 그런 날씨는 피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제대로 생각을 안한건지 그냥 소나기 정도야 이달말에 가는 일주일짜리에는 만날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준비하는셈치고 갔다. 그게 삼일 내내 내리는 비일거라고, 일기예보는 이미 알려주고 있었는데 소나기일거라고 믿어버렸다. 가끔은 믿고 싶은대로 믿어버리다가 날벼락을 맞는다. 그렇다고 벼락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래는 미네랄 킹 루프를 가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이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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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yell canyon & Glacier - 2N3D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7. 11. 01:54
딸은 백패킹 가는걸 정말 정말 싫어한다. 해마다 한두번씩은 갔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선언을 했다. 나중에 좀 더 커서 내가 아직도 백패킹을 다닌다고 하면 측은한 마음에 짐을 들고 따라나서지 않는 이상, 아마도 내가 가자고 해서 가는 백팩킹은 마지막일것이다. 마지막이지만 근사하게 끝났다. 여정 2박 3일 요새미티 Lyell canyon to Dohohue pass & Lyell glacier 아래까지, 26마일 라이엘 캐년은 PCT & JMT 하이커가 대부분이었는데, 라이엘 포크 라고 불리는 강은 , 손톱만큼 남은 빙하와 겨울 내내 내린 눈이 녹아서 맑고 고요하고 또 폭포처럼 굽이굽이 흘러 가고 있었다. 이곳은 두번째인데 처음은 3년전에 반대쪽 매머쓰 레이크쪽에서 고개를 넘어서 들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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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big pine lakes 2N3D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6. 19. 02:06
big pine lakes는 시에라의 가장 남쪽에 거의 사라지고 없다시피 한 팔리세이드 빙하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7개의 호수 (1번부터 7번까지), summit, black 호수라고 불리는 알파인 호수들이 밀집되어 있는곳. 이중 레이크 2는 인스타그램의 성지라고 할만큼 temple craig를 배경으로한 터코이스 호수를 배경으로 찍은 언니들 사진이 인터넷에 엄청 엄청 돌아다니는곳이라 데이 하이커들도 많은곳이다. 그만큼 이쁜 호수라는 이야기. 이곳은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7-8월은 아주 많이 덥기때문에 새벽에 하이킹을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들었다. 하지만 베이 에어리아에서 운전해서 7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 새벽에 출발해서 정오에 도착했다. 이곳 하이커들을 두분류로 나누자면, 과장해서 반은 레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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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여행 2024. 1. 17. 06:25
바르셀로나에서는 6일을 지내면서 관광지는 다 봤다고 느껴져서 떠날때도 아쉬움이 없었다. 리스본은 순전히 레이오버하고 가면 비행기 가격을 30%나 깎아준다고 해서, 또 샌프란시스코까지 직항이 있는 가장 짧은 라우트여서 1박을 한 도시였다. 호텔 포인트로 무료 숙박도 가능해서 어짜피 세비야에서 집까지는 경유를 해야했고 가장 짧은 경로라 선택한 경유지의 하나였을뿐이다. Tap air 에서 기내 방송은 포르투갈 언어, 스페니쉬랑 비슷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언어로 들렸다. 나에게는 마치 러시안이나 동유럽 언어처럼 들렸디. 리스본을 처음 본 느낌은, 마치 샌프란 시스코 같은데 100배는 더 깨끗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브리지 같이 생긴 다리도, 언덕으로 지어진 파스텔 건물들, 트램, 날씨도 비슷한듯 했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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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 10박 여행후여행 2024. 1. 10. 02:02
오늘 아침에 얼마전 npr에서 나온 뉴스를 하나 접하게되었다. 세비야에서 자란 사람 이야기였는데, 좁은 골목들에 있던 이쁜 주택가에서 살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그 자리는 에어비앤비같이 관광객을 위한 숙박지로 변경된거, 주민들이 떠나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줄어서 예전에 들어가려면 경쟁이 심했던 학교들도 자리가 남아돈다는 이야기, 그리고 학교가 예전 건물들이라 관광객들이 학교에 들어와서 사진찍고 한다는 이야기 들으니 주민들의 하소연에 동감이 되었다. 이번에 관광지지역으로만 동선이 짜여져서 관광객인 나도 그 많은 관광객들 속에서 피곤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어려서 아무때나 가던 경주는 허름했지만 인파에 치이지 않고 한적했었다. 최근에 몇번 가본 경주는 상업화되어서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