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023매일매일 2023. 6. 3. 00:51
4/30 기대치 않았던 여행이나 풍경 또는 음악이 주는 감동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초연이었던 nautilus, anna meredith의 심포니 버전 너무 멋졌다. 세상에 이런 음악이 있나 싶은 곡이었는데, 오리지널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였는데 마치 메탈리카 음악을 심포니 공연한거의 100배쯤 더 충격적인 공연이어서 자동 기립 박수가 나왔다. tiny concert 공연한거도 좋았는데 작곡가가 천재임 원래 메인 공연은 시벨리우스 시리즈, 죠슈아 벨의 바이올린 콘체르트는 당연히 좋았고, 시벨리우스 심포니 2, 샌프란 시스코 오케스트라 만만세. 40대 넘는 바이올린의 섬세한 소리는 항상 감동스럽지만 어제 콘트라 베이스도 7대나 나왔고 마지막에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이런 음악 연주는 AI가 대체할수 없을..
-
05/2023매일매일 2023. 6. 3. 00:50
5/31 달리기 오늘 4마일찍음. 아주 천천히 뛴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거보단 빠름, 11분/마일. 듣고 있는 오디오 북은 lisa see tea girl of hummingbird lane, 제주도 해녀 이야기랑 전개가 살짝 비슷함. 요즘 날씨 정말 좋다. 남편이 집에 없으니 집안일이랑 애 라이드 해주고 쓰레기 통도 처음으로 길에 내 놓고 안해 본거 많이 함. 남편이 평소에 눈에 안 보이는 일들을 참 많이도 했구나 느끼는 날들. 탈모가 시작된건 이미 오래되서 10년도 넘었고, 정수리쪽은 원형 탈모도 자주 있어서 거긴 머리숱도 적고 가리고 싶어도 가릴 머리도 없네. ㅠㅠ 한 5년전에도 머리숱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사진보니 지금과 비교해서 한 세배는 더 풍성했었고 또 머리도 미장원에서..
-
[백패킹] Wilson Camp@Henry Coe state park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5. 31. 05:11
저녁에 구름이 뱀넘어 오는거처럼 들어오는걸 보면서 와 ~ 멋지구나 했는데 구름속에서 자게될지는 몰랐다. 저번주에도 가고 이번주에도 백패킹으로 간 곳, henry coe. 이번 연휴 예약했던 타호 캠프 싸이트는 자동 캔슬 됐고 요새미티 백패킹은 눈때문에 다른데 가라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곳 예약 없이 갈 수 있는곳 찾다가 날씨도 덥지 않아서 딱 적당했다. 하이킹 동지님중 한분, 딸이랑 나 셋이서 가는건데도 같이 가서 그런가 무서운것도 없고, 아이가 많이 걷기 싫어해서 4마일만 갔다. 그러다보니 늦게 출발한 스카우트 그룹이 저녁에 대거 몰려와서 자연속에 고립은 불가능 했다. Wilson camp, Hunting hollow 입구에서 4마일 ,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고 푸세식 화장실이 있는곳. 적어도 연못에 녹..
-
[백패킹] Henry Coe Sierra view campground + china hole 하이킹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5. 23. 00:52
금요일 오후 베이에어리아에서 출발하는거라 차가 많이 막힐거라 예상했지만 오후 5시에 101은 예상보다 막히지 않았다. 하이킹 동지님이 먼저 가셔서 퍼밋 받아놓으셔서 바로 출발 가능. 백패킹이라 하기 뭐하지만 그래도 0.5마일 걸어서 캠프 싸이트 갔으니 백패킹. 테이블도 있고 풀밭이 아직 녹색빛이 돌고 있어서 바람이 불면 아주 근사했다. 물론 경치도 좋았고 싸이트가 딱 한개 있는거라 고요했다. 피크닉 테이블까지 있으니 더 바랄것이 없었다. 5월이면 더워서 이곳은 하이킹 하기도 힘든데 날씨또한 따뜻하고 바람이 살짝 불고 완벽했다. 저녁이 되니 저 멀리 길로이 밸리쪽에는 구름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1박이라 저녁도 아보카도 연어 구이 브로콜리까지해서 위스키와 같이 호사스럽게 먹었다. 저녁에 늦어서 아무것도 못한..
-
evenfall cardigan뜨개질 2023. 5. 11. 05:49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evenfall-4 Evenfall pattern by Andrea Mowry Do you enjoy Andrea’s patterns? Sign up for the DreaReneeKnits Newsletter to receive sneak peeks of new patterns, exclusive introductory discounts, video tutorials, and other things she knows you’ll love!! www.ravelry.com yarn : malabrigo sock, circus gray, white & reflecting pool I came across two cardigan proj..
-
[캠핑] Yosemite valley여행/Happier camper HC1 2023. 4. 26. 01:53
당일로 밸리를 다녀올때 저녁쯤 엘 캐피탄 근처 메도우에 앉아서 와인 마시며 바위에 내리는 석양을 보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러웠는데 이번에 나도 해봄. 정말 한적하고 고요하고 낮에 가득찬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밸리는 아름다움. 올 겨울 눈이 많이 와서 요새미티 밸리에는 아직도 눈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여긴 고도가 낮아서 이미 눈은 다 녹아서 흔적도 없었음. 고도 4천피트 : 눈 없음 고도 6천피트 : 그늘은 눈 많고 햇살 강한곳은 없음. 그 위쪽 : 길을 다 막아서 못 감. 엄청난 적설량이라 5-6월중에 밸리에 홍수나지 않을까 걱정됨. 밸리는 화강암 절벽들로 둘러 쌓여있어서 눈이 녹기 시작하면 밸리 전체가 폭포수들로 물이 넘쳐날듯. 밸리 : 폭포에 물 많아서 이쁨. 특히 브라이덜 베일 폭포는 물 이렇게 많..
-
[하이킹] Henry Coe China hole loop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4. 10. 09:36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것들 - 시냇가에 자라가 산다. 계곡 깊숙한곳에 리조트가 있었다고 하고 2차 세계대전때까지 운영되었던듯. 샘물 자리도 남아 있다. - 차이나 홀은 수영하기 좋은 수심 이었고 그 시냇가를 건넜다가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일이 잦은데 다시 건너 오려면 몇일 걸린다고 했다 - 물이 많이 깊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루프를 도는 동안 크릭을 12번 쯤 건너야했고 신발도 벗어야 해서 귀찮았다. 여름에는 개천이 말라서 물은 없을지도 모른다. 헨리 코는 백패킹을 가려고 3월에 알아보다가 홍수로 길을 닫아서 가지 못했다. 여름이면 덥고 겨울은 추워서 겨울 비 온후 날이 따뜻할때 더워지기 전에 하이킹이나 백패킹으로 후다닥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좋다. 봄이면 꽃들이 많이 피어 아름답다. 이날은 보이스카우트..
-
[백패킹] 미션 피크 - eagle spring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3. 28. 00:57
3/25/2023 헨리코, 소놀 윌더니스, 캐슬 롹 이 세 군데가 백패킹 연습 장소중의 하나였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닫아서 가기전에 예약 한 곳이 미션 피크. 동네 뒷동산 마음만 먹으면 아무때나 갈 수 있는데 거길 간다고? 게다가 날씨도 이건 봄이 아니고 겨울에 바람이 뼈속까지 차가운데, 간다고는 했는데 추워서 어쩌지 고민만 하다가 토요일 오후 출발했다. 보통은 올로니쪽에서 올라가는데 주차증이 스테이징쪽이라 어떨수 없이 가서 기다리니 자리가 나오긴한다. 아마도 오후 늦게라 가능했던거 같다. 여긴 싸이트가 1-4번까지인데 푸세식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는곳. 편하게 가방 가볍게 갈 수 있는곳. 장점도 엄청 많다. 해 지는걸 사람들 없을때 고즈넉하게 볼 수 있고 해가 지고 나서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을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