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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lakes at desolation wilderness - 샹그리라를 찾아서 - Kim Stanley Robinson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5. 6. 10. 02:31
책을 읽어보다가 궁금해서 찾아 가본적이 여러번 있었다. 기억에 남는곳중에 하나, Wild를 읽다가 bridge of the gods라는곳이 궁금해서 포트랜드 갔을때 가봤었고, 작년에는 비샵 패스에 카약들고 올라가는 이야기가 궁금, 노쓰 포크와 만나는 킹스 캐년까지 들어가는 길이 궁금해서 겸사겸사 가본적이 있었다. 씨에라 러브 스토리에 나오는 트윈스 레이크는 이전에도 한번 가본적이 있었고, 트윈스 레이크 위에 폭포쪽, 그러니까 아일랜드 레이크에서 댐을 지나서 프라이스 피크를 올라가는길로 가본적이 있었으나 그가 말한 샹그리라 라고 불리는 지역이 딱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번에 캠핑이 가능하면 하고 싶었다. 이곳은 그가 아이들 키울때 멀리 백패킹 여행을 가지 못해서 동네 아이들 데리고 일주일씩 캠핑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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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mucca lake from Carson pa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5. 6. 1. 09:48
5/24/2025아직도 눈이 많아서 백패킹 퍼밋은 취소하고 아침 일찍 카슨 패스에 도착했다. 레인전 스테이션에는 자봉들이 보수를 하고 있었고 다음주부터 연다고 했다. 아직 스노패스를 사서 가야해서 집에서 15불내고 사서 프린트해서 대시보드에 올려두었다. (예전에 근처에 살데가 없어서 돌아가야 해서 힘들게 배웠다)하이커보다 스키들고 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스키 들고 가는 사람은 10명도 넘게 보았고 나오는 길에 백팩킹 + 스키 들고 가는 사람들도 두명 더 보았다. 위네무카 가서 보니 캠핑 하는 사람들은 베이스를 거기에 두고 스키 타러 라운드 탑에 올라갔다 타고 내려오고 또 올라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진짜 재미있나보다. 추운데 캠핑하는것도 싫은데 무거운 스키에 그보다 더 무거운 스키 부츠를 등에 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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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Pear lake via lakes trail, Sequoia national park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10. 12. 21:58
10/5-6짧고 인상적인 백패킹을 하기 좋은곳이 많지만 이곳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 언제 간건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10년전쯤 아니었을까 싶다. 롯지폴 캠프 그라운드에서 캠핑을 하고 아침 일찍, 데이하이킹으로 가기 이쁘다고 리뷰가 많은 이곳을 가기로 했다. 서양배 모양이면 호리병 같이 생긴 호수인가? pear lake, 사진을 보고 홀딱 반했다. 흰색의 돌산을 배경으로 깍아지른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들이 쭉 이어진 트레일이었다. 실제로 갔을때도 너무 너무 이쁜 호수였다. 사진찍으면 뒷배경이 환한 화강암이라 사진이 더 잘 나오는 호수.. 첫번째 호수가 헤더, 아스터, 에메랄드, 마지막이 페어 레이크 이렇게 네개의 호수가 2마일 간격에 있는 트레일. 첫 호수에 도착해서 너무 너무 이쁘다를 연발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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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desolation wilderness - Schmidell, Leland, 4Q lakes loop via rockbound pass 28 mile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9. 7. 01:49
https://caltopo.com/m/Q01MJA1 schmidell loop - CalTopoUser created map: schmidell loop, ID Q01MJA1, on CalTopo. Backcountry or your backyard; research, plan, share, and take maps with you on your mobile device. View real time data, choose layers that suit your needs, print maps, record tracks and more.caltopo.com2박 3일, 28마일 Day1 :시에라 백패킹을 춥지 않을때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간에 들어가는 노동절 연휴는 심한 교통 체증과 미어터지는 백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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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동안 뜬 No frill, felix cardigan, goldwing sweater뜨개질 2024. 8. 19. 07:05
바늘 사이즈도 기억이 안나고, 시간 날때마다 돌아가면서 뜨다보니 어느새 완성된 세가지 스웨터. 1. Goldwing두가지 색으로 무늬가 들어간 탑다운 스웨터, 이쁜데 불편해서 뜨개 그룹에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어보니 앞을 잘라서 가디건을 만들면 된다는 좋은 의견이 있었으나, 스틱방식을 해 본적이 없어서 하다가 포기. 그냥 이대로 입어야할거 같다.실은 Wool of the Andes worsted 세일할때 싸게 사서 20불 정도 ? 2. 쁘띠패티의 No frill sweater이 스웨터 정말 패턴 잘 만들어서 몸에 촥 붙는다. 우리 뜨개 그룹에 회원분이 초록으로 떠서 입고 오셨는데 이뻐서 바로 시작함. 10개 깔별로 만들고 싶음실은 Knitpicks palette Briar heather + ma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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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South to North lake loop 56 마일, 5N6D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8. 7. 02:26
비숍패스를 생각하면 PCT 종주한 Carrot Quinn, 책 쓴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어느날 비숍의 어느 모텔에서 하루 머물렀는데, 누가 오더니 카약을 가지고 비숍패스를 건너 밸리에 미들 포크 킹스강까지 가야하는데 자기 백팩을 옮겨줄수 있느냐고 물었댄다. 그 사람은 카약을 타고 몇일동안 강을 내려가는 여정인데 카약이랑 백팩 두개를 모두 들고 갈 수 없으니 짐을 들고 갈 사람을 모집중이었던것이다. 어떤 미친사람이 그 산중에 카약을 들고 가서 타고 내려오나 했더니 미들 포크에서 카약타고 가는 영상이 유튜브에 여러개 있었다. (Richard Cliff south to north lake loop 유튜브 비디오중에 비숍 패스 부분을 보다보면 나온다.) 허허. 거리상은 13 마일, 비숍패스에서 내려가면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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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ittle valley lakes 2N3D - eastern Sierra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7. 17. 02:59
시에라 일기예보 천둥번개 스톰 일기예보가 뜨면 백패킹은 취소를 해 왔었다. 비 맞고 축축하게 다니는게 몹시 불편하기 때문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가지 않아서 이제까지 예보되지 않은 비 외에는 비를 마주할, 천둥 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었다. 이는 운이 좋았기도 하고 그런 날씨는 피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제대로 생각을 안한건지 그냥 소나기 정도야 이달말에 가는 일주일짜리에는 만날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준비하는셈치고 갔다. 그게 삼일 내내 내리는 비일거라고, 일기예보는 이미 알려주고 있었는데 소나기일거라고 믿어버렸다. 가끔은 믿고 싶은대로 믿어버리다가 날벼락을 맞는다. 그렇다고 벼락을 맞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래는 미네랄 킹 루프를 가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이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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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yell canyon & Glacier - 2N3D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4. 7. 11. 01:54
딸은 백패킹 가는걸 정말 정말 싫어한다. 해마다 한두번씩은 갔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선언을 했다. 나중에 좀 더 커서 내가 아직도 백패킹을 다닌다고 하면 측은한 마음에 짐을 들고 따라나서지 않는 이상, 아마도 내가 가자고 해서 가는 백팩킹은 마지막일것이다. 마지막이지만 근사하게 끝났다. 여정 2박 3일 요새미티 Lyell canyon to Dohohue pass & Lyell glacier 아래까지, 26마일 라이엘 캐년은 PCT & JMT 하이커가 대부분이었는데, 라이엘 포크 라고 불리는 강은 , 손톱만큼 남은 빙하와 겨울 내내 내린 눈이 녹아서 맑고 고요하고 또 폭포처럼 굽이굽이 흘러 가고 있었다. 이곳은 두번째인데 처음은 3년전에 반대쪽 매머쓰 레이크쪽에서 고개를 넘어서 들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