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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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Stockholm Slipover V-neck뜨개질 2022. 12. 28. 01:59
라블리의 유명 디자이너인 쁘띠 니트 조끼 패턴을 가지고 대바늘 모임에서 함께 뜨기를 시작했다. 11월말에 실 세일 할때 knit picks에서 aloft 아이스버그인지 아주 밝은 회색 털이 북실북실한 얇은 레이스 실을 2타래 사고 예전에 사뒀던 말라브리고 진주색 두겹으로 떴다. aloft 두타래가 딱 떨어져서 길이가 살짝 짧지만 만족 스러운 옷이 되었다. 조끼라 금방 뜬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뒷판 뜨고나서 어깨 코 줍는게 아직도 헷갈리고 잘 모르겠다 코 사이에서 한 코씩 주우라는데 뭔 말인지 가장 작은 사이즈로 떴는데도 세탁 한번 하고 나니 늘어져서 품이 크다. 말라브리고 리오스 실이 두타래 있는데 요걸로 하나 더 떠 볼 예정. 디자인은 마음에 꼭 들고 평상용 옷으로 실용적이라 마음에 듬 그러나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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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Magnolia Jih 스웨터뜨개질 2022. 12. 8. 01:40
jih 패턴은 뜨개질 시작하고 멋도 모를때 기본형 스웨터가 너무 너무 이뻐서 사뒀던것일것이다. 아니면 디자이너가 세일할때 샀거나. 뜨려고 보니 너무 맹맹해서 메그놀리아 레이스 패턴을 넣었는데 이쁨.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서 아쉬움. 실은 말라브리고 양말실 (핑거링) 상추색 + 말라브리고 메리노 레이스 사파이어 그린 두겹. 사파이어 그린으로는 가디건을 떴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풀어서 이번에 스웨터 만드는데 씀. 얇은실이라 푸는데 끊어지고 난리 부르스. 이 실 조합 진짜 마음에 듬, 보드랍고, 폭닥폭닥하고. 단지 2타래씩 밖에 없어서 길이가 짤뚱하다. 날씨가 쌀쌀해서 매일 매일 올해 떠둔 스웨터, 조끼, 가디건 돌아가면서 입고 있는데 뿌듯. https://www.ravelry.com/patterns/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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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rup slipover뜨개질 2022. 10. 11. 10:36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grrup-slipover Grærup Slipover pattern by Camilla Vad MEASUREMENTS www.ravelry.com 색배합이 들어간 처음 성공한 옷. 컬러워크라고 불리는 색을 여러가지 사용해서 무늬를 그리는 뜨개질은 패턴을 봐가면서 뜨개를 해야 해서 티비 보며 뜨개를 하는 나의 뜨개 습관에 좀 맞지 않아서 첫번 시도는 실패를 했고 (페어 아일 스웨터) 이번은 좀 더 단순한 무늬를 해서 완성. 실은 Knit picks wool of the Andes - dove 2 , charcol 2, 안데스 실은 무늬는 정말 이쁘게 색이 잘 나오는데 보들보들 하진 않음. 안에 얇은거 입으면 하루종일 간지러워서 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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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campside poncho뜨개질 2022. 8. 20. 22:42
Alicia Plummer의 캠프사이드 시리즈중 두번째 떠 본거.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campside-poncho 올초에 패턴을 사두고 실도 올초에 knit pick 에서 녹색 (오로라 헤더)로 7 타래 샀었는데 그때는 다른 스웨터, 그러니까 녹색에 회색 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를 뜨려고 샀었다. 뜨다보니 이 실이 까슬하고 생각보다 두꺼웠고 마음에 꼭 들지도 않고 해서 뜨다가 풀었다. 살에 닿지 않고 입는옷중에 판초나 조끼가 그나마 이 실로 뜰수 있을거 같아서 떴는데 궁금하네. 이 실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아직은 말라브리고가 제일 좋다. 아직 회색 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조끼나 떠야 할듯하다. 이 판초 정말 쉬워서 티비 보면서 떴더니 이주만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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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줄무늬 스웨터 - westbourne뜨개질 2022. 7. 12. 00:35
올 여름은 연휴외에는 시에라 가기가 힘들어져서 매일 남는 시간은 뜨개질을 한다. 일 끝나고 집에오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쉬다가 정신 좀 차리고 저녁해 먹고 남는 시간은 몽창 뜨개질을 하며 보내는거 같다. 어떤때는 이 좋은 시간에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한다.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도 할 수 있을텐데, 머리 쓰고 새로 삽질 하는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시도도 안 해보고 있다. 직장을 옮겨봐도 딱히 사는데 더 의욕이 생기지는 않는다. 차라리 옮기지 말고 편한데서 있을껄 하는 배부른 생각도 한다. 뜨개질 하면서 Suzanne Roberts의 almost somewhere 책도 오디오북으로 끝냈다. 산에 못가니 남들 간 시에라 후기를 책으로 듣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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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Ochre cardigan뜨개질 2022. 5. 26. 21:38
뜨는 내내 뭔가 안되는게 많아서 뜨면서 풀어야지 풀어야지 하다가 몸통뜨고 아랫단 무늬에서 패턴에 있는 사진처럼 무늬가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만 풀고 다시 하고 집중해서 해도 콧수가 틀리고 해서 팔만 뜨고 생각해보자 해서 팔도 뜨고 팔하나 뜨고 나니 마음에 안들어서 풀까 하다가 나머지 하나만 더 뜨면 끝나는데 해서 겨우 끝냄. 기간은 4주 걸렸고 무늬나오는 부분은 22단 떠야 하는데 제대로 안되서 20단에서 그만둠. 그나마 블록킹하고 나서 물에 한번 목욕하고 나오니 실이 쫙 펴지면서 울퉁불퉁한게 사라져서 볼만해지고 입을만해짐. 날씨가 쌀쌀해지면 입어야지. 재료 - malabrigo sock, frank ochre & ochre 각 1타래씩 - 바늘 US 사이즈 6 - 치수 : 제일 작은 사이즈 실수들 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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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뜬 campside shawl뜨개질 2022. 4. 27. 21:19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campside Campside pattern by Alicia Plummer If you find the Campside fun, you’ll love the Campside cardi, pullover, wrap, days shawl, and children’s cardi version!!! www.ravelry.com 작년에 대바늘 입문할때 이 숄을 보고 반해서 저장해 두었었다. 그때는 패턴을 보고도 못 읽고 무슨말인지 몰라서 못했었는데 숄하나 쉬운거 뜨고 나니 이해가 다되어서 시작. 비기너용 맞는거 같고 실은 DK로 하라고 했는데 너무 두꺼울거 같아서 좀 더 얇은 핑거링으로 했더니 원본의 묵직한 느낌이 없다. chart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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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뜨기와 고무뜨기만 할 줄 알면되는 가디건 - 새털처럼 가벼운 ..뜨개질 2022. 3. 25. 00:20
양말뜨기 하다가 한달을 보냈다. 시간 잡아 먹는 귀신. 더 길게 하다가는 생활에 지장이 많아서 크롭으로 마무리 역시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가디건 뜨개질 하면 시간이 너무 잘가서 일상 생활이 난장판이 된다. 청소, 밥, 운동 안하게됨 허리와 어깨 목 통증이 돌아가면서 증상이 옴 일주일 쉬어야겠음 역시나 말라브리고 실, 레이스 한타래에 9불. 1.5타래로 가디건 하나 나옴 바늘은 유에스 사이즈 6 칼러 바인딩 오프는 사이즈 8로 함.. 그래도 신축성이 모자른듯.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featherweight-cardigan Featherweight Cardigan pattern by Hannah Fettig The original pattern is a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