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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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고쳐서 떠본 Calliope뜨개질 2023. 3. 22. 05:35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calliope-13 무료 도안이었는데 막 고쳐봄 고칠려고 고친게 아니고 제일 작은 싸이즈로 뜨는데도 몸통이 너무 커서 이건 내 몸뚱아리 두개도 들어갈 푸대자루 크기가 되어 버려서 다시 라글란 늘리기 하던거까지 풀어서, 원래 도안의 반만 라글란 늘리고 몸통을 만듬. 팔도 원래 도안은 너무 헐렁한듯하여 딱 맞게 줄여서 팔통도 작은 바늘로 1x1 rib 으로 해서 딱 맞게 만들었더니 목에서 어깨 내려오는 디자인만 비슷하고 많이 달라진거 같은데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음. 실을 세일할때 사서 총 20불 들었고 아주 싸게 만들고, 입을만한 스웨터가 되고, 티비 보면서 막 떴는데도 괜찮게 나와서 마음에 듬. 다만 knit picks c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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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chunky cardigan뜨개질 2023. 2. 8. 01:27
도안 : 예전에 50% 세일할때 사뒀는데 드디어 떴다.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magnolia-bloom-cardigan 바늘 : US 10, 6 (ribbing) 원래 도안에는 팔소매단과 아랫단 리빙에 8 쓰라고 되어 있는거 같았는데 팔 둘레가 너무 커서 처음에 8로 했다가 너무 커서 풀고 다시 6으로 바꿔서 했더니 덜 덜 벙벙해지고 이뻤음 실 : knit picks swish bulky dove heather 3.5 타래 벌키실이라 금방 금방 떠졌고 모란꽃 무늬는 이미 두번이나 다른 스웨터와 모자 뜰때 해 본거라 어렵지 않았다. 레이스 무늬 처음에 할때는 실패해서 두번을 다시 했었는데 16코마다 마커 걸어 놓으면 중간에 코가 틀려도 고치기도 쉽고 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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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Stockholm Slipover V-neck뜨개질 2022. 12. 28. 01:59
라블리의 유명 디자이너인 쁘띠 니트 조끼 패턴을 가지고 대바늘 모임에서 함께 뜨기를 시작했다. 11월말에 실 세일 할때 knit picks에서 aloft 아이스버그인지 아주 밝은 회색 털이 북실북실한 얇은 레이스 실을 2타래 사고 예전에 사뒀던 말라브리고 진주색 두겹으로 떴다. aloft 두타래가 딱 떨어져서 길이가 살짝 짧지만 만족 스러운 옷이 되었다. 조끼라 금방 뜬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뒷판 뜨고나서 어깨 코 줍는게 아직도 헷갈리고 잘 모르겠다 코 사이에서 한 코씩 주우라는데 뭔 말인지 가장 작은 사이즈로 떴는데도 세탁 한번 하고 나니 늘어져서 품이 크다. 말라브리고 리오스 실이 두타래 있는데 요걸로 하나 더 떠 볼 예정. 디자인은 마음에 꼭 들고 평상용 옷으로 실용적이라 마음에 듬 그러나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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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Magnolia Jih 스웨터뜨개질 2022. 12. 8. 01:40
jih 패턴은 뜨개질 시작하고 멋도 모를때 기본형 스웨터가 너무 너무 이뻐서 사뒀던것일것이다. 아니면 디자이너가 세일할때 샀거나. 뜨려고 보니 너무 맹맹해서 메그놀리아 레이스 패턴을 넣었는데 이쁨.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서 아쉬움. 실은 말라브리고 양말실 (핑거링) 상추색 + 말라브리고 메리노 레이스 사파이어 그린 두겹. 사파이어 그린으로는 가디건을 떴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풀어서 이번에 스웨터 만드는데 씀. 얇은실이라 푸는데 끊어지고 난리 부르스. 이 실 조합 진짜 마음에 듬, 보드랍고, 폭닥폭닥하고. 단지 2타래씩 밖에 없어서 길이가 짤뚱하다. 날씨가 쌀쌀해서 매일 매일 올해 떠둔 스웨터, 조끼, 가디건 돌아가면서 입고 있는데 뿌듯. https://www.ravelry.com/patterns/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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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rup slipover뜨개질 2022. 10. 11. 10:36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grrup-slipover Grærup Slipover pattern by Camilla Vad MEASUREMENTS www.ravelry.com 색배합이 들어간 처음 성공한 옷. 컬러워크라고 불리는 색을 여러가지 사용해서 무늬를 그리는 뜨개질은 패턴을 봐가면서 뜨개를 해야 해서 티비 보며 뜨개를 하는 나의 뜨개 습관에 좀 맞지 않아서 첫번 시도는 실패를 했고 (페어 아일 스웨터) 이번은 좀 더 단순한 무늬를 해서 완성. 실은 Knit picks wool of the Andes - dove 2 , charcol 2, 안데스 실은 무늬는 정말 이쁘게 색이 잘 나오는데 보들보들 하진 않음. 안에 얇은거 입으면 하루종일 간지러워서 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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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campside poncho뜨개질 2022. 8. 20. 22:42
Alicia Plummer의 캠프사이드 시리즈중 두번째 떠 본거.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campside-poncho 올초에 패턴을 사두고 실도 올초에 knit pick 에서 녹색 (오로라 헤더)로 7 타래 샀었는데 그때는 다른 스웨터, 그러니까 녹색에 회색 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를 뜨려고 샀었다. 뜨다보니 이 실이 까슬하고 생각보다 두꺼웠고 마음에 꼭 들지도 않고 해서 뜨다가 풀었다. 살에 닿지 않고 입는옷중에 판초나 조끼가 그나마 이 실로 뜰수 있을거 같아서 떴는데 궁금하네. 이 실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아직은 말라브리고가 제일 좋다. 아직 회색 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조끼나 떠야 할듯하다. 이 판초 정말 쉬워서 티비 보면서 떴더니 이주만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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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줄무늬 스웨터 - westbourne뜨개질 2022. 7. 12. 00:35
올 여름은 연휴외에는 시에라 가기가 힘들어져서 매일 남는 시간은 뜨개질을 한다. 일 끝나고 집에오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쉬다가 정신 좀 차리고 저녁해 먹고 남는 시간은 몽창 뜨개질을 하며 보내는거 같다. 어떤때는 이 좋은 시간에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한다.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도 할 수 있을텐데, 머리 쓰고 새로 삽질 하는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시도도 안 해보고 있다. 직장을 옮겨봐도 딱히 사는데 더 의욕이 생기지는 않는다. 차라리 옮기지 말고 편한데서 있을껄 하는 배부른 생각도 한다. 뜨개질 하면서 Suzanne Roberts의 almost somewhere 책도 오디오북으로 끝냈다. 산에 못가니 남들 간 시에라 후기를 책으로 듣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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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Ochre cardigan뜨개질 2022. 5. 26. 21:38
뜨는 내내 뭔가 안되는게 많아서 뜨면서 풀어야지 풀어야지 하다가 몸통뜨고 아랫단 무늬에서 패턴에 있는 사진처럼 무늬가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만 풀고 다시 하고 집중해서 해도 콧수가 틀리고 해서 팔만 뜨고 생각해보자 해서 팔도 뜨고 팔하나 뜨고 나니 마음에 안들어서 풀까 하다가 나머지 하나만 더 뜨면 끝나는데 해서 겨우 끝냄. 기간은 4주 걸렸고 무늬나오는 부분은 22단 떠야 하는데 제대로 안되서 20단에서 그만둠. 그나마 블록킹하고 나서 물에 한번 목욕하고 나오니 실이 쫙 펴지면서 울퉁불퉁한게 사라져서 볼만해지고 입을만해짐. 날씨가 쌀쌀해지면 입어야지. 재료 - malabrigo sock, frank ochre & ochre 각 1타래씩 - 바늘 US 사이즈 6 - 치수 : 제일 작은 사이즈 실수들 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