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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ree sate park, tunnel tree 폭우에 쓰러지다여행 2017. 1. 10. 10:36
2017 년 1월 1일 우리는 arnold 캐빈을 나와서 4마일 떨어진 big tree state park에 갔다.이 주립 공원은 캠핑도 좋지만 1년 4계절 세코야 나무들이 좋은데 겨울에 눈덮힌 세코야 나무들을 편하게 볼 수 있다.North grove trail에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터널 나무는 살아 있는 세코야 나무 터널로 유명한데 1월 8일 폭우에 쓰러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 눈덮혀 있던 공원에서 본 터널 나무. 적어도 1000살은 넘었을거라고 한다. 그나저나 살아있는 나무에 터널은 왜 만들었을까? 요즘 같으면 몰상식한 일인거 같은데 19세기에 관광 홍보용으로 이같이 나무 터널을 만들었다고. http://www.npr.org/sections/thetwo-way/2017/01/09/508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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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 lake 알파인 레이크여행 2017. 1. 3. 00:36
옛날 블로그 뒤져보니 2006월 8월말에 간걸로 나온다. 1박으로 캠프 싸이트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갔던 곳. Alpine lake 이번에는 연말에 베어 밸리에서 스키 하느라 갔었다. 첫날은 스키 하고 두째날은 알파인 레이크를 찾아 떠났다. 베어밸리 스키 리조트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면 하이웨이는 겨울이면 닫아 버린다. 봄이 지나고 5월 말이 되어야 이 길이 열린다고 한다.겨울은 처음으로 가는데 베이에어리아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트래픽없이 2시간 40분 소요. 2006년 여름, 알파인 레이크, 우리는 카누를 빌려서 호수를 구경했다. 꽁꽁 얼어 붙은 호수 아놀드라는 에어비앤비로 묶은 캐빈에서 두째날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sno park permit을 5불주고 동네에서 샀다. (이거 안사서 티켓 받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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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와이나픽추 waynapicchu여행 2016. 12. 15. 02:36
와이나 픽추는 마추픽추 사진을 보게 되면 저 뒤에 보이는 높은 산이다. 요, 리마 등 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 10시에 입장하는 줄, 10분 전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쩌다 쿠스코까지 비행기표를 사고 가장 먼저 체크한것이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입장권이었었다. 마추픽추는 하루에 2천명, 와이나 픽추는 7-8시, 10-11시 사이에 각각 200명씩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한다. 와이나 픽추는 성수기에는 몇 달 전부터 표가 동이 나고 비수기에도 미국 연휴가 걸리는 기간은 몇 달전부터 표가 다 팔리니 와이나 픽추를 가려면 미리 기차표 사기전에 와이나 픽추 표부터 구해야 한다. 11월은 비수기이긴 했지만 추수감사절은 이미 표는 내가 알아볼때인 8월부터도 50장도 남아 있지 않았었다. 매일 체크 하다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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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파라카스 - 좋은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곳여행 2016. 12. 2. 02:58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다. 시골하니 산골같은 그런 느낌인데 처음에는 읍이었다가 나중에 시가 된곳. 사람들이 적당히 살고 그런 동네였는데 국민학교 1학년 전후 였던거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얼굴이 까만 정장을 말끔이 입은 흑인 젊은남자 두명을 보게된다. 그 전에는 외국인이라고는 전혀 본적이 없었던가? 아마 있기는 했었을것이다. 하지만 흑인을 본적은 처음이었다. 애들은 다 그렇듯이 감정을 호기심을 숨기지 못한다. 그냥 빤히 바라봤던 기억만 남아 있다. 파라카스라는곳은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반이 걸려서 도착한곳이었다. 바예스타 섬에서 팽귄이랑 새들 그리고 바다표범 (sea lion)을 보는 배 관광으로 베낭 여행자들이 아침에 들렀다가 관광후 이카나 나스카로 떠나는 잠시 머물렀다 가는 곳이다. 리마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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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Sacred valley - Chinchero 친체로여행 2016. 11. 30. 04:01
Sacred valley는 쿠스코에서 피삭, 우루밤바 오얀따이땀보 동네가 들어가는 큰 유적지입니다. 그중 첫번째 방문한 친체로는 3700 미터 고지라 쿠스코보다 더 높은곳입니다. 백두산보다 더 높은곳. 쿠스코에서 차타고 한 30-40분 거리였던거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멀리 보이는 안데스 산맥과 붉은 흙, 감자밭과 파란 하늘. 예쁜 동네 친체로. 첫날 새벽에 쿠스코에 도착해서 친체로를 갔는데 여기를 나중에 좀 정신이 맑을때 갔었으면 더 나을뻔 했어요. 동네가 산중에 있어서 가다보면 이제 막 싹이 나오는 감자밭이 많고 흙은 철분이 많은지 붉은색입니다. 감자가 자라는곳, 아직 싹이 안 나온 밭들이 녹색, 붉은색으로 멀리 보이고, 높은 산쪽에는 산꼭대기에 눈들이 쌓여있는데 예전에는 눈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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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 - 마추픽추, 이런 여행도 있다여행 2016. 11. 29. 05:03
이 여행은 지난 8월 쿠스코까지 비교적 저렴한 항공편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가격은 인당 왕복 578불이고 추수 감사절 딱 일주일 동안만 시간이 있어서 다른 날짜로 간다면 더 싼 가격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싸다고 생각해서 3장을 덥썩 사버렸습니다. 경로는 SFO --> LAX --> LIM --> CUZ 구간으로 SFO에서 LIM가는 비행편은 예전에 직항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없는듯합니다. AA에서 구매했고 리마랑 쿠스코는 LAN 항공. 여행자는 3명입니다.아줌마 : 체력도 좋은 편이고 그냥 잠만 잘거 같으면 호텔은 싼가격에 자는것도 OK아저씨랑 딸 : 공주과. 체력도 꽝. 전형적인 wimpy american 성향. 병균 포비아. 음식은 제대로 된거 먹어야 하고 거리에서 파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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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겨울 일기, Paul Auster Winter Journal읽고 본거 2016. 11. 16. 02:36
아직 다 읽은것은 아니나 곧 잊어버릴것이므로 적어본다. 폴 오스터는 국내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라고 들었으나 내 취향은 아닌 작가이다. 세련, 도시에서 자란 이제는 60대된 미국 작가, 첫 책은 선셋 파크 두번째 읽은 책이 겨울 일기. 둘 다 도서관에서 한글판 번역본이 있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둘 중에서 고르라면 겨울 일기가 더 마음에 든다. 일종의 작가의 메모아라고 보면 될거 같다. 아무래도 메모아류를 좋아해서 취향탓일거 같다. 겨울은 작가가 60줄을 지나면서 인생을 반추하며 겨울에 접어든거라고 짐작하는데 첫 문장이 상당히 좋다. 누구에게나 일어나지만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 같은일이 하나씩 일어난다. 특이한 인칭 시점, 당신, you. 이 시점을 처음 만난건, 엄마를 부탁해에서 "너는" 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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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Bridge school concert 후기읽고 본거 2016. 10. 25. 01:02
그냥 한마디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최고였다.나는 그날 행복하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했다. 눈물이 주루룩 나는 감동이 있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행복해진적이 언제였었던지. 장소: Mountain view amphitheater 별점 : 5좋았던거 : 어쿠스틱 연주 only & 노래가장 좋았던 그룹 : Dave Mathews and Tim Reynolds 완전 최고였다. 최고의 연주와 감동.Tim Reynolds의 연주 lie in our graves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유튜브 뉴욕 라이브 링크https://youtu.be/p9D9TP6oDzY 8시간 콘서트가수당 5-6곡은 불렀다.단점은 화장실이 정말 줄이 길었고 뮤지션 바뀔때마다 준비하는데 20분씩 걸렸다. weed 콘서트는 오후 3시에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