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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아일랜드 특이해, 아무거나 생각나는거
    여행 2018. 5. 3. 00:54

    update

    빅 아일랜드에서 사오면 좋은거

    코나 커피 이제껏 한 10군데에서 나온거 마셔봤을텐데 다 맛없었음

    그래도 빅 아일랜드왔으니 하나 사가자 해서 사온게

    Kau farm 에서 나온 peaberry medium roast 1파운드. 코나 코스코에서 1파운드에 한 30불 정도 하는 가격인데 이거 정말 싼거임. 두봉지 안 사온거 후회해서 웹 찾아보니 농장에서 파는 1파운드는 거의 50불. 


    다른 한가지는 

    애플 바나나 말린거. 코나 Lafayette farm 에서 나온 올개닉. 이거 정말 대박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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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껏 가본 세 군데 하와이 섬들중에 가장 덜 개발 된곳이었다. 코나 공항은 시골 버스 정류장 같이 아담했는데 JAL이 일본에서 직항으로 오는거 같은데도 일본 사람은 거의 못 본거 같다.


    아마 우리가 지냈던 호텔이 일본인이 선호하는 호텔이 아니어서 그랬을수도 있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작년에 마일리지 포인트로 메리어트 cat9 리조트에 추가로 하루당 100불씩 더 내고 예약 했던 곳이었는데 돈 많은 조부모들이 자식, 손자 손녀들 데리고 놀러 오는 그런곳이었다. 마일모아에 날고 자고 cat9으로 관심 엄청 많은 호텔이기도하다. 젤 싼방이 세금해서 500불 넘었고 주차장비 따로 내는곳. 오션뷰는 하루에 1000불대.날고 자고 프로그램으로 최고로 $$뽑을 수 있는곳이라 인기 많은듯. 


    <사진찍어 놓은게 없어서 인터넷에 Harper 씨가 찍은거 가져왔음, 역시나 사진사가 찍는게 멋지다. > 


    코나에서 북쪽으로 뚝 떨어진 Mauna Kea hotel. 빅 아일랜드에서 드문 백사장을 프라이빗 비치처럼 쓰는 리조트였다. 

    여기서 이상한 진상들도 꽤 많이 봐서 별로 호텔 이미지가 안 좋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갑질을 그냥 일상으로 보기도 하고 또 아주 메너좋은 나 이런 너그럽고 친절한 사람이야를 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나의 옷이 아닌 옷을 입은 그런 불편함도 있었다. 나빼고 다 백만장자같은 그런 느낌.  


    이 섬은

    다른섬 보다 원주민의 비율이 훨씬 높은듯했다.

    원주민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하와이인이라 생각되는 살짝 살집이 있고 검은피부에 큰 눈을 가진 사람들. 어쩌만 사모아에서 온 사람들일수도 있다. (나중에 찾아보니 타히티에서)

    그 외에 동양인들인데 오래 이 섬에 살아온 사람들로 마르고 까무잡잡한 동양인들.

    백인들은 다른섬에 비해 숫자가 적은듯 했다.


    음식은

    아. 여행다니면서 이렇게 맛없는 음식만 먹고 다닌 여행은 아리조나 모하비와 나바호지역 빼곤 처음이었다. 식당들이 있기는 한데 나랑 안 맞는 하와이언 음식들, 예를 들면 스팸이 들어간 아침 식사, 하얀밥, 로코모코 (물론 육식 안하니 안먹지만), 생선 요리들도 어쩜 그렇게 맛이없고, 일본식 라면도 짜서 먹을수 없고 가장 맛이었던건 피짜 하와이에서 먹은 샐러드와 치즈 피자, 그리고 포루투칼 도넛이라고 하는 마살라다.


    과일은 아직 여름이 아니라 망고가 나오지 않고 항상 하와이 가면 사 먹는 애플 바나나는 최고였다. 살짝 새콤하고 달고 사이즈 작은 애플 바나나. 꼭 섬에 가면 사 먹어보시길.

    www.lafayettekonafarm.com 라페이엣 코나 팜에서 나온 유긴농 바나나 말린거 봉다리 두개를 마운틴 커피집에 갔다가 샀는데 12불/봉지, 공항에는 14불에 팔고 웹에서는 한봉지에 8불인데 쉬핑 추가


    섬은 물가가 좀 높았다. 다른 섬들도 그렇겠지만. 

    식당에서 밥먹다가 본 일간지에 난 선전에 맥도날드에서 사람뽑는 광고, 시간당 13불에 보험해준다는 선전이 있었다. 


    코나 커피는 원래 내 취향은 아니다.

    예전과 달리 커피 취향이 살짝 바뀌었는데,

    나는 살짝 신맛이 도는 커피를 좋아한다. 또 이게 요즘 트렌드 이기도하다.

    코나 커피는 신맛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다.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사 가는지 커피 농장 투어에는 꼭 일본말 자료도 있고 코나 커피 농장 웹 사이트들도 많이들 일본말 지원을 한다. 농장 두군데 간데중에 green well 농장 추천. 가이드 투어인데 무료이고 설명 잘해준다. 현금이 없어서 팁을 못 준게 좀 후회.


    섬의 기후는 지역마다 많이 달랐고 지나가는 레인저가 하는말로는 섬에 11개 다른 기후 지역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해가 나고 좀 산 쪽으로 가면 흐리고 비가 내리고 또 산넘어 가면 해가 나오고 산은 바람불고 춥고 해변도 이쪽은 해가 쨍쨍, 저쪽은 비가 내리고 같은 시각에도 섬내에 기후는 많이 달랐다.참, 마우나 케아 산에는 눈도 왔다.그래서 못갔다.


    작년 여름에 예약할때 코나 --> 샌프란시스코 --> 로스 카보스 이렇게 예약하면 마일리지 차감이 더 적길래 아무 생각도 없이 예약을 해뒀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니깐 샌프란--> 로스 카보스는 잊어버리고 집에가기 하루 전날 그게 기억이 나서 전화해보니 여권없이 국내선도 못탄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어떻게 뒤에 표 날리고 새로 예약해서 집에 오긴 했는데 비행기표 예약할때 국제선 구간은 조심해야겠다는 교훈을.. 이것도 좀 있으면 또 잊어버릴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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