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꽉 찬 한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 OrangeTheory Fitness 무료 수업 후기매일매일 2016. 9. 20. 01:56
지난 10+년간 나는 주로 조깅을 해왔고허리+목 디스크 문제로 Personal Trainer도 받았었고그 후에는 카디오 + 웨이트를 번갈아가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 왔었다. 짐은 겨울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그룹 클래스를 갔었다. 주로 가는 클래스는 부트캠프, 인새너티 같은것들. 점심때 요가 클래스 갈때도 있다 (회사에서 3분거리) circuit training 같은것도 했었는데 처음은 질리안 마이클스 30day challenge였다. 이거 첫날하고 몇일을 못 걸었었는데 이제는 2개를 달아서 해도 멀쩡하다. (운동한거 같지 않다는..) 이렇게 해도 나는 lean muscle 같은건 구경을 못했다. 필라테를 하면 좀 나을까 싶지만 내 몸에는 안 생길듯하다. 좀더 챌린쥐한거를 하고 싶어하던차에 ..
-
2016년 마지막 캠핑 - Fallen leaf lake여행 2016. 9. 14. 01:01
올해는 총 4번의 캠핑을 했다. 첫번째 캠핑은 4월에 3박으로 death valley를 다녀온거였고 (최고) 나머지 세번은 8월부터 2주 간격으로 3번을 갔다. fallen leaf lake 는 싸우쓰 레이크 타호쪽에 있는데 겨울이면 눈때문에 들어가는 길을 닫아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겨울 아침날 fallen leaf lake 완전 멋있다 멋도 모르고 올 초에 갔다가 2마일 정도를 걸어서 호수를 따라 걸었는데 고요한 물에 비친 마운틴 탈락의 모습은 정말 어디가 하늘인지 호수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100% 반사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날씨가 좋고 바람이 없는 잔잔한 아침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인거 같다. 이번에 갔을때는 이게 같은 호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니다. 이 캠프 싸이트..
-
Echo lake 에코 레이크 여름과 겨울여행 2016. 9. 8. 05:16
에코 레이크를 알게 된건 레이크 타호를 수십번 다닌 후 십년이 지나서였다. 그렇다고 이 곳이 첩첩 산중에 숨어 있는곳도 아니고 굉장히 인기 많은곳이다. South lake tahoe를 지나가는 50번 하이웨이 선상에 있고 타호 내려가기전 그 정상에 있는 호수가 이 곳이다. 왜 이곳을 진작 알지 못했을까 아쉬울 정도로 감히 레이크 타호 근처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여기를 꼽을것이다. 요즘 너무 너무 좋아서 이곳 저곳 찾아보고 리스트 만들고 있는곳이 desolation wilderness라는 곳인데 에코 레이크도 그 지역에 있다. High Sierra의 연한 회색의 화강암과 바위사이로 난 소나무, 눈녹은 작고 예쁜 호수들이 2-3마일 간격으로 있는곳이다. 지난 3월에 이곳을 처음 갔을때는 호..
-
When breath becomes air by Paul Kalanithi읽고 본거 2016. 8. 30. 05:22
이책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거 같다.올초에 읽을때도 한국어로 나올거 같았다 (한국인이 좋아할거 같은 요소들이 많다) 번역본은 잘 모르겠지만 원서는 아름답게 쓰여졌다. 특히 에필로그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올초 옛날 블로그에 있던 글. 한국어로는 숨결이 바람이 될때라고 번역 되었나보다. 어떻게 죽을것인가와 같이 읽으면 좋을거 같은 책. 이 책은 책 에디터이면서요 요리책도 내신 분 블로그를 통해 올 초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30대에 신경수술전문의 (neurosurgeon이 한국말로 이건가? 아님 뇌수술전문의가 맞는건지) 가 폐암에 걸리면서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 어릴적 이야기 포함, 암 치료 과정, 의사에서 환자로 처한 상황에서 다른 시각에서 보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적은 회고록이다...
-
두둥둥 - 메탈리카 콘서트 표 판매 1시간전매일매일 2016. 8. 30. 00:55
과연 살 수 있을까? ----------------------------------------------------- 시작전 부터 기다림.두둥 10시 정각에 화면이 바뀌고 티켓 판매 시작.화면 두개 띄워서 티켓 종류 기다렸는데 하나는 먹통이고 하나는 잔디밭 티켓만 보여준다.전화기로도 하나 열어서 모든 종류 티켓을 다 골랐지만 다른 티켓은 모두 sold out .선택의 아니 고민의 여지도 안주고 다 팔려버렸다.무슨 프로세싱피가 인당 15불이나 하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구나. 메탈리카는 노래 두어곡 부르고 갈까노라 존스도 오니 좋고.밤에 하면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한다. http://www.livenation.com/events/593593-oct-22-2016-bridge-school-ben..
-
2016 고구마 수확 - 초보의 고구마 키우기매일매일 2016. 8. 27. 02:51
이만큼 수확했음.한 10파운드 정도. 크기는 작은 고구마가 많았는데 물이 부족했던거 같음두가지 종류를 키웠는데 보라색 고구마가 더 잘 크고 수확량도 훨씬 많았음. 고구마를 키워보기로 생각한건 시중에 파는 고구마는 장기보관을 위해 수확후 스프레이를 많이 뿌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한몫했고 보라색 고구마 (페루나 하와이쪽에서 나오는거)가 비싸서 집에서 키우면 좀 더 쌀까해서 키워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전에 고구마를 키워본적은 없고 올해가 처음이었다. 실험적으로 고구마를 여러군데 키워보았다.1. 감자 키우는 푸대 (아마존 구입)2. 홈디포나 로즈에서 흙담아 파는 비닐 봉다리 (의외로 튼튼하다) 3. 큰 화분4. 땅 종류Japanese sweet potato : 작은 사이즈로 트레이더 죠에서 구입purple..
-
Being mortal, Atul Gawande읽고 본거 2016. 8. 23. 05:00
이 책은 워낙 유명하고 한국서도 베스트 셀러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얇아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고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남은 사람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책의 첫 절반은 미국의 nursing home이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medicare 가 어떻게 도입되었는지와 왜 nursing home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게 되었나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생각외로 nursing home은 시작된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nursing home은 원래 목적이 양로 시설이 아니고 병원에서 치료 후 회복을 위한 환자를 위해 만들어 진것이었고 이는 1954년 도입된걸로 나온다. 그 후 1965년 메디케어가 통과 되면서 우후죽순 늘어나게 된다. amazon link: nursing home에서는 스케쥴..
-
캠핑 - 빅 베이신 주립 공원 (Big basin state park)여행 2016. 8. 23. 01:56
여름이 끝나가는 때라 추워지기전에 캠핑을 가느라 2주마다 한번씩 캠핑을 가게된다. 이번은 지난 2월에 예약을 해뒀던 집 근처 빅 베이신이라는곳인데 해마다 간거 같다. 집에서 딱 1시간 걸리는 거리라 가기도 수월하고 멀지 않은데 레드우드 나무가 아주 많아서 집과는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이다. 아이가 캠핑 = 하이킹 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어서 캠핑 가는거를 싫어한다. 이번에는 하이킹 안하겠다고 약속하고 갔다. 금요일날 5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6시에 도착했다. 금요일날 일 마치고 우리처럼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체크인 줄이 길다. 이곳에서 캠핑은 4번째인데 자리 마다 특색이 있다. 이번자리는 언덕쪽에 있어서 조용하고 좋았지만 화장실에 손닦을 만한 싱크가 없는게 단점이었다. Upper bl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