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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dmaid's tale, margaret atwood
    읽고 본거 2018. 5. 21. 03:18

    오랫만에 읽은 소설은 마가렛 애트우드의 핸드메이드 테일 (Handmaid's tale). 1985년 초판 되었는데 최근에 훌루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나오면서  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배경은 80년대 미국

    애랑 남편이랑 오손도손 살던 어느날 자신이 살던 세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정권, 그러니까 기독교 부흥이나 (사이비쯤 될거 같지만) 전체주의, 여자는 남자에 속하고 아이낳는 수단정도로만 여겨지고 커맨더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속하여 살아가는 새로운 시스템에 살게 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들은 식민지 (콜로니)라 불리는곳에 가서 노동을 하게되고 반역자는 죽임을 당하여 높은벽에 걸리게 되는, 중세 시대의 부활인가. 

    offred 라는 여자가 주인공이고, 이 이름은 이 새로운 세계에서 주어진 이름. 훗날 이 여자는 닉이라는 남자의 도움으로 다른 나라로 탈출하게 되고 카세트 테입에 자신의 이야기와 살아왔던 이야기에 대해 녹음을 해서 기록으로 남긴다.


    이 기록은 2136년인지 아무튼 내가 살아 있지 않을 훗날에 연구주제로 다뤄진다는 이야기. 


    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지만 

    오프레드 혼자의 이야기로 거의 300페이지를 끌어가는데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 혼잣말 생각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하는 이야기를 끄는 힘이, 내가 이런 이야기를 쓴다면 한 10페이지 쓰다가 혼자 나가 떨어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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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예전에 아주 짧게 써둔건데 다시 보니 별 내용도 없고, 역시 글빨이 딸린다. 


    미즈빌에 질문해서 애트우드 책 추천 두권 받았다.


    Oryx and Crake 

    blind assassin


    두 권 모두 도서관에서 대여 가능하다. 다음번에 갈때 둘 중 하나 빌려오려고 한다.


    39년생이시니 연세도 꽤 되시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책을 내시는거 보면 정말 그거 하나만으로도 존경스럽다. 그리고 이분의 책들을 원서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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