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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알라스카를 방문하는것은 비싸다.카테고리 없음 2018. 12. 18. 03:19
추운곳에 사는 사람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니겠다.겨울 잠바도 없이 살아도 되는 동네에서 살다가 추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들여야 하는 비용이 크다. 그래서 한국도 겨울에 가본지가 15년 넘었다. 1. 잠바나는 한겨울 잠바가 없다. 아주 얇은 패딩 한개가 전부이다. 스키 갈때도 날씨가 좋을때만 가다보니 두꺼운 잠바가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겨울, 알래스카의 날씨, 그것도 밤에 나가기 위해서는 잠바가 필요하다. 그래서 자문을 구해보았다.대부분의 의견이 캐나다 구스이다.하지만 3일 입기위해서 1000불 이상을 지불하지는 못하겠다.그래서 찾다보니 파타고니아 잠바가 있고, 두껍지는 않지만 레이어로 입으면 살만하다는 것이다. 고텍스로 샀다. 정가가 700불인데 세일해서 400불에 구입. 생각외로 안 두껍다. 이거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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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즐거움매일매일 2018. 12. 9. 03:43
테니스주말 아침에 나가기가 정말 귀찮은데 가면 재미있다.오늘은 2시간짜리 수업이었다.강사가 재미있게 가르치는 전문이라 그런지 즐거움이크다.못해도 재미있어서 좋다. 바하를 알아가는 즐거움글렌굴드의1960년 번스타인의 해설과 함께 나온 유튜브를 보는데 음악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재미있다.글렌굴드의 골드베르그 베리에이션 CD는 예전에 가지고 있어서 자주 들었었다. 번스타인 지휘로 키보드 콘체르토 듣는데 정말 좋다. 해설도.거의 60년전 연주인데도 소리도 좋다.천재들의 작곡 연주 지휘.아마존 뮤직에서 전체 앨범을 다 들을수 있다. 프라임의 덧에서 나올수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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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글에게 산호세 시의 땅을 파는 안건이 통과 되었다매일매일 2018. 12. 6. 03:28
점심먹고 산책하고 돌아오는길에 counsel meeting room 보안 인원이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 매달 열리는 all hands도 취소되었는데, 어제 카운슬 미팅에서 산호세 시가 가지고 있던 땅을 구글에게 파는 안건이 만장 일치로 통과 되었다고 한다. (산호세 다운타운 칼트레인 역과 SAP근처 시가 가지고 있는 땅)이미 뉴스는 몇년전부터 흘러나와서 그 근처에 집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실제로 안건은 어제 날짜로 통과 됐다.반대하는 사람들은 현재 집가격의 상승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집을 짓는데 그 땅을 사용해야 한다는 affordable housing쪽을 지지하는 쪽. 나도 소수의 사람보다는 골고루 커뮤니티가 잘되야 된다고 보는 쪽이라 반대쪽에 더 공감이 된다.집 가격이 올라가다보니 비교적 적은 임금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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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비가 오고 난 후 아직도 가을스럽다매일매일 2018. 12. 4. 02:08
올해는 비도 늦게 시작했고 추위도 아직은 없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날씨로 치자면 아직은 겨울보다는 가을에 가깝다. 비가 온 후 노란 은행나뭇잎이 동넷길에 쌓였다. 저녁즈음이면 붉게 물든 하늘과 단풍이 든 나뭇잎 색들이 예쁘다. 토요일은 비가 와서 테니스 수업이 또 취소되었고 한달 동안 한번도 수업이 없었다. 짐에 가서 운동을 할까 하다가 아침 일찍 해가 막 뜨기전에 집을 나서서 랜초 산 안토니오로 출발했다. 차가 안막히면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 7시전에는 하이킹을 시작하겠구나 생각하며 갔다. 무슨 생각인지 동네길을 타고 가다가 근처까지 다 가서 랜초 바로 직전에 고속 도로 가는 길로 들어갔다. 이거 무슨일인가 싶었지만 이미 들어온거 나갈수도 없고 가다 보니 집 근처 출구로 나가서 또 돌아서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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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줄 알았어 - 구글 파이 프로모션매일매일 2018. 11. 29. 07:49
제 리퍼럴 코드 써 주신 모모님 감사드립니다. --------------------------------------------- 픽셀 3 나와서 프로모션이라고 두개를 사서 크레딧 받는다는데 넘어가서 사고 나서야, 한달후가 땡스기빙 세일을 할거라는 예감을 했었다. 저번 전화 사고 나서 남편이 회사에서 크리스마스라고 전화를 공짜로 받아와서 남아돌아서 누굴 줬는데 이번에는 엄청나게 또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두개 안사도 됐는데.. ㅠㅠ 아무튼 구글 파이 서비스는 만족하니 혹시 필요하신분은 리퍼럴 쓰시면 20불 받으십니다. 꾸벅. https://g.co/fi/r/8778MJ 2년째 사용중인데 데이터 쓸 일이 별로 없어서 세금 다합해서 무제한 통화/문자 해서 25불 안짝으로 내고 있습니다. 국제 전화는 별로 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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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of of heaven by Eben Alexander읽고 본거 2018. 11. 27. 02:49
이콜라이 감염으로 7일간 코마상태였다가 구사일생으로 다시 살아난 신경외과의사 (Eben Alexander)의 (Near Death Experience) NDE (한국말로 근접 죽음 체험기?) 이야기. Proof of heaven,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라 느껴진다. 아마존에 리뷰가 1만개 이상에 별점이 4.5이니 상당히 좋은 리뷰를 받고 있고, 책 두께는 170페이지에 책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하루나 이틀이면 읽을수 있다. 의학용어가 좀 많은편이라 영어로 생물을 배우지 않은 나한테는 모르는 의학 용어가 있었으나 대충 문장의 전후 맥락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했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이라면 기독교 관점의 사후세계 경험으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의식을 잃고 저 세상으로 가는길에 흰 빛이 내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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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valley & Winnemucca Lake (위네무카 호수 @ 카슨 패스)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8. 11. 21. 07:15
10월 둘째주 당일로 다녀온 짧은 하이킹 북가주에서 단풍을 보려면 노란색 단풍인 아스펜 나무가 물드는 요새미티 건너 이스턴 시에라쪽 준 레이크가 가장 유명한데 너무 먼 관계로 맛이라도 보기 위해 간곳이 호프 밸리.결론만 말하자면 단풍보러가는건 비추. 하지만 타호 남쪽의 아름다운 호수과 산을 낀 트레일이 많아서 추천. 호프밸리에서 어디로 가나 우왕좌왕하다가 카슨패스에서 가장 인기 트레일인 위네무카 레이크를 가기로 하였다. 이미 성수기가 지난 가을이라 주차장에 자리도 있고 날씨도 좋아서 하이킹 하기 예쁜날이었다. 불나기 전이라 공기도 맑았고 깨끗하고 가을빛이 물에 반짝이는것도 예쁘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케이플즈 레이크도 예쁜 곳. 7월즈음에는 이곳이 야생화로 덮혀서 많은 사람들이 야생화를 보러 오는곳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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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fires everywhere - Celeste Ng읽고 본거 2018. 11. 20. 02:18
이 책은 작년부터 베스트 셀러에 올라 있길래 도서관에 홀드 했는데 의외로 일찍 책을 빌릴수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리뷰를 보면 다들 극찬이라 엄청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처음부터 150페이지까지는 지루했다. 언제 재미있어지나 그 150쪽까지 가는데 일주일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후에는 갑자기 이야기 진행의 밀도가 촘촘해져서 모든게 그 후반 180쪽에서 벌어진다. 뒷쪽은 이야기가 빨리빨리 진행되어서 재미있어지니 처음만 넘기면 나머지는 금새 읽을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작가가 너무 많은 소재를 다루려고 했다는 생각이 우선 들고 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배경은 shaker heights라고 계획된 백인 중심의 중상층 교외도시에 리처드슨 가족의 집에 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