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
1/2024매일매일 2024. 2. 1. 04:11
1/31 진짜? 오늘이 일월 마지막날 이라고? 1/30 가끔 화가 막난다. 이유는 없다. 자각하고 숨을 길게 쉰다. 그램이 배달되어 왔다. 귀찮아서 셋업하는걸 계속 미루고 있다. 가벼워서 좋은데 생각보다 크다. 1/25 달리기. 빨리달리지 않아도 심박이 많이 올라가서 속도를 살짝 줄였다. 내가 뛸수 있는 속도보다 천천히 달리는것이 더 힘들다. 오늘은 6.5마일. 날씨가 좋다. 1/24 MTT샌프란시스코 심포니 Mahler 5 작년봄에 티켓 살때만해도 이 공연이 MTT의 마지막 공연이 될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 했었다. 공연전 입장할때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맞이 했다. 평소보다 느린 템포로 힘이 들어가지 않은 연주로 트럼펫과 호른도 큰소리로 들리지 않았다. 아다지에토 들어가기전에 다시 튜닝하는것이 특이했는데..
-
02/2023매일매일 2023. 2. 28. 04:26
2/26 영앤드리치라 부자가 되고 싶은 젊은이 이야기들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부자의 기준이 100억인가보다. 너무 높은거 아닌가? 30억이면 가능할거 같은데 100억은 그냥 숫자 아닌가? 30보단 100이 더 잘 떨어지는 숫자라 그리 정한건지 아무튼 이건 보통 사람들이 성취할수 있는 숫자는 아닌듯. 내가 회사 취업하고 첫두해에도 회사 클럽중에 재테크 클럽이 있었다. 그때도 주식이 활황이라 그거나 부동산 관심 있어 하는 젊은 직원들이 멤버들이었는데 어느날 티비 켜니 뉴스에 젊은이들이 모여서 이런 클럽을 만들고 토론도 하고 실전도 한다 이런게 나와서 신기했다. 아는 사람들도 보였는데 그 사람들은 잘 됐겠지? 우리는 적게 쓰는 사람들이라 아무때나 이제 은퇴해도 될거 같은데 가장 큰 불확실한점은 아이 학비와 ..
-
01/2023매일매일 2023. 1. 30. 03:35
1/31 노쓰 싸우쓰 레이크 퍼밋 성공 티보데 티켓 반가격 세일중인데 사냐마냐사냐마냐사냐마냐 드뷔시 프렐루드 1 & 2 1/30 노쓰 싸우쓰 레이크 퍼밋 실패 순식간에 사라지는 퍼밋들 1/29 동네 뒷동산 하이킹 함.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5마일만. 오랫만에 넬의 앨범 들으니 좋다. 들을때마다 좋은건 뭐 때문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드럼? island of the sea women by Lisa See 오디오북으로 일주일 들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들었는데 역시나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자세한 기억이 안남는 단점이 있다. 장점은 짬나는 시간에 들으면서 빨리 끝낼수 있고, 또 나 같이 책 느리게 읽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끝낼수 있는게 장점이긴 하지만 좀 아쉽다. 이 책 추천 우선 부끄럽지만 4/3에 대해 좀 더 자세..
-
SF 키신 공연매일매일 2022. 5. 4. 22:08
평일 저녁 SF 공연이라 못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갔다. 공연장에 가면 항상 남편이랑 둘이서만 가다가 소중한 인연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친구 부부님과 갔음. 취향이 이렇게 비슷하기도 쉽지 않은데 같은 공연표 산거 알고 너무 너무 기다렸음. 이것도 혼자 생각이겠지만. 표는 작년 여름에 풀리자말자 구입. 키신은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몇년전에 바하 프렐루드 들으러 갔었고 두번째. 자리가 1층 뒤쪽이라 다음에는 리사이틀은 앞쪽으로 사야겠구나 생각함 가기전에 베에토벤 소나타가 메인인지 알고 열심히 듣고 갔는데 쇼팽의 그랜드 폴로네이즈가 하이라이트였음. 아는곡이라고 생각하고 안들어보고 간게 한심. 곡 끝날때마다 인사할때 웃는 모습은 십대때 공연하고 인사할때랑 똑같음. 공연 끝나고 차타고 오면서 다들 ..
-
04/22매일매일 2022. 4. 27. 21:44
4월말 집에 돌아왔더니 자두가 많이 달려있다. 신자두. 양귀비 꽃이 활짝 피었고, 이꽃은 이틀을 못 버티고 떨어져서 한순간이다. 이렇게 이쁜꽃도 찰라. 서울에 도착한날은 새벽이 영상 1도 정도로 추웠었다. 서울에는 벛꽃전이었으나 대구는 벛꽃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그날이 벛꽃본 처음이자 마지막날.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고, 참꽃 아닌 진달래는 오랫만에 본거 같다. 엄마가 매화라고 하던 꽃은 노란색 풀 같은 꽃이었는데 둘이 매화다 아니다 실랑이 하다가 구글 렌즈로 검색하니 황매화라고 한다. 도리사앞에 이때쯤 핀다는데 내년에는 차 빌려서 한바퀴 돌아드려야겠다. 매일 매일 싸우다 보니 집에 올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절대로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거라 마음 먹었는데 오는길에 여러번 마음을 다잡아야했다. 그래도 후회하지..
-
03/2022매일매일 2022. 3. 25. 00:26
3/30 한국행 가기전부터 답답하다. 어떻게하면 짜증 안내고 화 안내고 지내다 올까. 격리 없어지는 첫날 새벽에 도착할 예정, 지방가는 버스가 없고만. 기차타러 갈라니 귀찮지만 작년 14일 격리하던거 생각하면 땡큐. 코로나로 그 동안 바뀐 시스템에 준비할것도 더 많아지고 (여행 허가서, 백신 접종 서류등등) 너무 자주 바뀌어 있었다. 3/24 백수 생활 4일째 일하러 가나 집에서 노나 시간 빠르게 가는건 똑같다. 만사 귀찮다. 이렇게 평생 놀라고 해도 잘 놀 수 있을거 같다. 3/22 랜초에서 시작해서 블랙 마운틴까지 가는길은 원웨이 6마일 정도.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이제까지 피지엔이 루프만 돌다가 블랙 마운틴 가는 트레일로 들어갔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니 좋다. 그러나 지루한 트레일...
-
01/2022매일매일 2022. 1. 16. 23:46
1/31 싱어게인 하는 날이라 기대하고 집에 왔는데 안해. 1/30 집 근처 fremont older 하이킹 (open space). 근처인데도 안 가본 이유가 가서 보니 기억남. 주차 공간이 거의 없음. 겨울에는 괜찮으나 여름은 아주 더울거 같음 그러나 지금은 꽤 괜찮게 짧게 걷기 좋았음. 1/26 몇번 주문하던 싸이트에 원하는 실 색이 한달 넘게 안들어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더 싼 싸이트를 찾았다. 75불이면 배송도 무료래서 몇개 넣었더니 20%정도 깍아 주네, 게다가 쿠폰도 주길래 5% 더 깍아서 주문 넣었는데 나중에 보니 택스도 안 붙었다. 덕분에 malabrigo rios Azul 이랑 찾고 있던 sunset 총 8타래 주문. 디덕터블 때문에 병원 가는것도 미루다가 1월에 몰아서 가기 시작했다. ..
-
11/2021매일매일 2021. 11. 30. 03:55
11/9 사람을 만나서의 첫인상에 대한 오류는 talking to strangers에 아주 많은 예로 나온다. 잘 모르는 사람과 얼마나 이야기 해봐야 친구가 될만한 사람인지 아닐지 알 수 있을까. 한시간이 바뀌는건데 나는 봄보다 가을에 바뀌는 시간 적응이 더 힘들다. 새벽 2시 30분에 깨서 멀뚱멀뚱 괴롭다. 역시나 말은 아끼는게 하는거 보다 천만배 낫다. 내가 하지 않으면 뱉은말로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나 옷이나 가방이나 이런데 돈 쓰는건 관심 떨어진지 오래고 올해는 옷을 하나도 안 샀다. 생각해보니 운동화 조차도 산적이 없다. 오로지 먹고 노는데만 돈 쓰는중. 동네에 단풍이 한창이다. 이쁠때. 11/1 11/6 여름만 빼면 올때마다 여기가 내 땅이면 좋겠구나 생각한다. 아침이면 바다에서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