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1/2021
    매일매일 2021. 11. 30. 03:55

    11/9

    사람을 만나서의 첫인상에 대한 오류는 talking to strangers에 아주 많은 예로 나온다. 잘 모르는 사람과 얼마나 이야기 해봐야 친구가 될만한 사람인지 아닐지 알 수 있을까. 

    한시간이 바뀌는건데 나는 봄보다 가을에 바뀌는 시간 적응이 더 힘들다. 새벽 2시 30분에 깨서 멀뚱멀뚱 괴롭다. 

    역시나 말은 아끼는게 하는거 보다 천만배 낫다. 내가 하지 않으면 뱉은말로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나 옷이나 가방이나 이런데 돈 쓰는건 관심 떨어진지 오래고 올해는 옷을 하나도 안 샀다. 생각해보니 운동화 조차도 산적이 없다. 오로지 먹고 노는데만 돈 쓰는중. 

    동네에 단풍이 한창이다. 이쁠때.

    11/1

    11/6

    여름만 빼면 올때마다 여기가 내 땅이면 좋겠구나 생각한다. 아침이면 바다에서 구름과 안개가 오가는게 보이고 공기는 서늘하며 햇살은 따뜻하다. Monte Bello

    이 나무 이름 알아서 기쁘다. buckeye , 발음이 버키인지 알았는데 벅 아이 라고 한다. 브리지 포트에 있는 유명한 노천 온천 이름이 벅 아이 핫 스프링.

    11/8

    고장난 킨들을 교환해서 새로운 킨들을 구입했다. 6번째 아니 8번째 킨들일지도 모른다. 프로토타입부터 20년쯤 되가지 않을까. 이번 하드웨어는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본만 되는 킨들이 가장 낫다. 

    the four winds 크리스틴 해나 책인데 왜 이분 책은 나오는것 마다 읽는지 모르지만 베스트 셀러 작가니 책은 술술 재미있다. 종이로 된 책 읽다가 무거워서 킨들로 받아서 읽기 시작함. 

     

    11/10

    텃밭에 갓 씨를 뿌렸다.
    잘 나오고 있다.
    스윗 피도 씨앗에서 잘 나오고 있다.
    가을 겨울에도 이렇게 키울수 있는 채소들이 있는지 예전에도 알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Happier camper에서 서류관련 연락이 왔다.
    곧 캠퍼가 배달 될 모양이다. 다음달쯤?
    캠퍼 비용을 체크로 보냈다. 주문한지 딱 1년됐다.

     

    11/13

    미스트 트레일은 하프돔 가는 가장 짧은 경로이며 요새미티에 와서 하이킹 한다면 여길 주로 가게 되므로 성수기에는 다른 사람들 엉덩이만 보면서 올라가게 되는 길이다.

    그러나 
    정말 아름답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운 좋으면 폭포 사이로 무지개도 자주 볼 수 있고 폭포수의 물방울로 시원하게 올라갈수 있는데 역시나 사람 많은데 싫어서 안가봤더니 애 데리고 가본적이 없었구나. 

    역시나 아름답다.
    존뮈어 트레일이 여기서 시작하고 211마일 걸어서 휘트니까지 갈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또 힘들지만 못 할것도 없는 아름다운 트레일. 
    엄마랑 13년전에 하프돔 올라갔었다. 다녀와서 보니 비슷한 곳에서 사진들 찍었었다. 

    가을이라 알록 달록은 아니지만 노란색의 낙엽들 사이로 비가 온 덕에 새로 물줄기가 생긴 요새미티 폭포도 아름답다. 하루 종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는 풍경.  메세드 강물도 아름다운 밸리.

     

    11/14

     

     

     

     

    사워도우는 똑같은 레서피로 만들어도 만들때마다  다르게 나온다. 간만에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고 시큼한 풍미가 좋았던 타르틴 레서피로 만든 사감이 나오는 철

     

     

     

    작년에는 주변에서 감을 공짜로 많이 얻었었는데 올해는 홍시감을 사서 말렸다. 너무 맛있어서 냉동실로 보과하기전에 반은 다 먹어버린다.
    아름다운색 감말랭이.워도우. 아름답다.

     

     

     

    1/19


    매일 드라마 보는게 시간이 아까워서 시작한 뜨개질, 생각보다 재미있어진다.
    비싼실을 세타래 주문하고 품이 낙낙한 조끼를 떠 보려고 하는데 도안을 봐도 뭔 소리인지를 모르겠다. 
    유튜브보고 고대로 따라하리.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악보 세장중 한장은 다 칠 수 있게 되었다. 요기까지 한달쯤 걸린듯. 시작하다가 포기하다가 한 너댓번 포기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잘 설명해주는 선생덕분에 안됐던 부분을 칠 수 있게 되서 기쁨.
    기쁜데 손가락은 방심하면 지 맘대로. 머리로 또 생각하면 손가락이 안 따라오고 그냥 손가락이 암기 하도록 하는수밖에 없는거 같다.  한 20년 일찍 시작했더라면 더 수월했을까.

    그리고 악보보면서 피아노 건반 보는건 불가능해서 악보를 외워서 쳐야 한다. 이건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모르지만..

     

    11/20

    아주 오랫만에 골든 게이트 파크에 갔다.
    남편이 좋아하는 동네 inner sunset, 20년전이나 식당들은 많이 안 바뀐거 같은데 Tartine이 새로 생겼다. 간김에 빵만 40불어치 사고 집에와서 Chadd 원본으로 만든 사워도우 먹으니 정말 보들한데 물이 더 들어가는건가 왜 더 물기가 많을까. 내 입맛에는 좀 짠데 짠거만 빼면 완벽함.

    건너편 책방
    아. 책방가본지가 10년도 넘었나, 오랫만에 책 구경하니 좋다. 아마존이 더 싼지 알지만 그러다가 책방이 다 망해버려서 책 두권도 샀다. Wenk의 Sierra north 너무 설레게 만드는 책.

    운동삼아 드영에 갔다. 토요일은 베이주민은 무료.
    그림 구경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봉사차원에서,  호퍼 그림이 있어서 와 했다. 옛날에 호퍼의 그 유명한 밤에 다이너인지 카페 그림가지고 영어 시간에 에세이 쓴적 있었는데 뭐라 썼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좋았던 기억은 난다. 유명한 미국 화가라며. 

    11/21

    다람쥐에게 살아남은 감 세알... 이년만에 처음 수확.

     

    12/23
    실을 주문했다.
    뜨개실.
    큰 사이즈 조끼를 뜰려고 유튜브 튜토리얼 보고 연습용 실로 뜨고 있는데 웃긴일이 발생해서 풀어야한다.

    뒷판을 뜨고 어깨 양쪽을 만들어서 앞쪽까지 연결해서 가슴에서 붙이는건데 한쪽 어깨를 꼬아서 둘이 붙였다. 한쪽 어깨는 꽈배기로 꼬아서 붙인, 풀었다. 

    뜨개질을 시작하기 시작한건
    순전히 티비 드라마만 보기 시간이 아까워서인데 집중 없이 하다보니 중간에 코도 틀리고 목도리 뜨는거 아니면 집중해서 해야지 안 그러면 제대로 안되는듯. 멀티 테스킹도 이제 안되는.

     

    11/26

    조끼 뜨기 시작해서 재미있는데 중간에 망했다.

     

    11/24

    동네
    아름답다

    11/25

    땡스기빙은 주로 놀러다니는 일주였다. 팬데믹 전까지는. 일주일 학교도 놀고 직장도 휴가 쓰기 편해서 날짜 맞추기도 좋고해서 멕시코 페루 모두 땡스기빙때 갔었는데, 아무해건 땡스기빙에 모두 모여 같이 저녁먹고 하는게 될거 같았던 때가 오래전같다. 모일수 있을때 모여서 하하호호 지난일들 이야기하고 하는 시간이 소중한지 알게된 두해. 

     

    11/27

    트래픽이 엄청나게 들었다.
    씨에라에 하이킹 하고 베이에어리아로 들어오는데 고속도로가 꽉꽉 막혀서 1시간 30분이 더 걸렸다. 팬데믹때 다 안 좋았지만 좋았던거 하나는 교통체증이 없다는거였는데 내년부터는 주말에 어디갔다가 들어오려면 트래픽 막히는 시간부터 고려해야 할거같다. 

     

    11/28

    조끼를 뜨다가 중간에 잘 못 떠서 계속 그냥 뜨다가 아니다 이건 아니야 싶어서 잘못 시작한부분까지 풀었는데 코 줍다가 몇개가 없어졌다. 앞판 뒤판 각각 79코여야 하는데 75쯤되는듯. 그냥 이걸로 계속 뜬다. 그래도 조끼같이 생기긴했고 실은 마음에 든다.

     

    11/29

    매일 눈을 뜨면 같은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다. 내가 어쩌지도 못하는데. 

    '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2022  (2) 2022.03.25
    01/2022  (0) 2022.01.16
    10/2021  (0) 2021.10.22
    09/2021  (0) 2021.09.30
    08/2021  (0) 2021.09.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