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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021
    매일매일 2021. 9. 30. 00:51

    9/30

    새벽에 수영하러 가는데 가는 길도 추웠고 기다리고 있는 동안도 추웠으며 (반바지)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는데도 추웠고 다하고 물에서 나와서 물 닦고 차타고 오는길도 추웠으며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니 죽다 살아난 기분. 이제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건 올해는 이걸로 끝내나 아니면 수영장 갈때 입을 수영선수들 입는 잠옷같이 생긴 그것을 사야하나 고민되네. 

    남편은 로잉 머신을 주문했다. 회사에서 주는 눈먼돈. 대신 집에는 놓을 곳이 없으므로 나의 실내 자전거를 팔아야 한다. 이건 어떻게 파나. 귀찮다.

    그사세에서 준영이와 지오 선배가 헤어졌다. 준영이가 가슴을 부여잡으며 우는데 저것도 한때다 준영아 위로해주고 싶지만 그 나이에는 그게 안들리겠지. 
    지오도 안쓰럽고 아 둘다 안됐다.
    저렇게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겠지? 지오랑 준영이는 결혼했으면 맨날 싸우고 살았을듯.

    월요일은 슈퍼밴드2 보는 재미로 산다.
    일하러 갔다와서 저녁 먹고 본다. 
    황현조씨 원래 그룹에서 했으면 완전 대박이었을텐데 살짝 아쉽다. 나는 저번 황현조팀, 그러니까 김예지씨가 노래 불렀던 legend never die던가 그거 할때가 좋았고 그 전에 로파이베이비 싱어랑 할때도 좋았었다.

    지금은 쌍황탕 팀 응원중.



    9/28

    아침 동 틀 무렵, 6시 40분

     

    9/25

    아직도 바람 방향에 따라 해는 빨갛게 보인다. Sunset

    9/24

    수확물

     

    9/23

    이번달은 온통 수영장 간 이야기만 적어뒀구나.
    오늘 수영 갔다.
    아침 기온이 60도인데 물에 들어갈때는 추웠다.
    30바퀴 돌고 나왔다.

    아침에 Andrew Molera 캠핑장에 다음달 금요일 자리가 하나 나왔길래 예약은 했는데 갈 수 있을까. 주차장에 차 세우고 백팩 메고 들어가서 캠핑하는곳인데 해변가라 선셋을 볼 수 있는곳. 몇년동안 닫았다가 올 8월에 소리 소문도 없이 열었다. 10월말까지만 예약을 받고 있어서 이번에 꼭 가보고 싶다. 그러나 10월은 이스턴 시에라에 가야하는데.

    아이가 달리기를 이제 나보다 더 잘하는거 같다. 2마일을 16분대로 뛰었다고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좋을때구나. 

    추석 다음날 아침 7시 30분, 달

    9/16

    어제 아침 6시 땡하자마자 수영 예약 시도 했는데도 실패했다. 오늘은 초침까지 보면서 6시에 웹페이지 리프레시 해서 예약 성공. 수영 예약도 이렇게 힘들어졌다. 

    그사세를 보고 있는데
    아련하게 마음이 아프네. 

    주말에 새들백 레이크 백팩킹 퍼밋을 받아뒀는데 최저 기온이 화씨 19도니 섭씨로 영하 7도라 아깝지만 안가기로 했다. 9월인데도 이렇게 기온이 확 떨어지고 있는걸 보면 단풍이 곧 절정일거 같다. 이걸로 올해의 백패킹은 안녕. 

    9/14

    한달만에 수영을 갔다.
    예약하기가 더 힘들어졌는데 일주일 시도해서 겨우 잡은게 오늘 아침. 아침 6시 시작. 1/3은 고등학생들 수영팀이 연습중이라 일반인들 레인수가 더 줄어든것도 이유고 또 애들 방학이 끝나서 아침 일찍 수영하러 오는 부모들 또 출근하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서 출근전에 오려고 일찍 오는 사람들 때문에 예약은 쉽지 않다. 
    딱 1주일 전부터 예약이 열리는데 오늘도 수영 시작 바로전 6시 땡하자마자 로긴해서 한자리 보이길래 눌렀는데 이미 다 나갔다는 메세지만. 30 랩 하고 옴. 

    9/7

    해 뜨는 시간이 매일 매일 늦어진다.
    이번달은 6시 20분 되어야 조금 환해져서 조깅을 할 수 있다. 

    매일 월요일은 슈퍼밴드 보는 재미에 월요일이 나쁘지 않고 
    전도연씨 나오는 인간실격을 보기 시작했으며
    (이건 순전히 배우때문에 보는셈)

    일년동안 캘리포니아는 공립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건만 안 먹는 아이때문에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먹는게 몇가지 없으니 메뉴 고민은 없지만 고민이 되네. 삼주동안 터키치즈 햄 샌드위치를 매일 싸줬는데 물리는 모양. 빵도 정성으로 집에서 식빵을 구웠는데 머신이 없어도 잘 되어서 매주 굽는다. 이번주는 디너롤로 만들어서 따로 치즈랑 살라미 넣어줬는데 별로 안 좋아 하는듯. 다음주는 쥬이시 빵인 할라 빵 구워서 넣어줄까보다. 아니면 프레츨을 만들던가. 

     

    오늘의 텃밭 수확물
    물 안줘도 알아서 크는 다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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