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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2021
    매일매일 2021. 9. 2. 00:52

    8/31

    이번주말 wilderness overnight permit 은 캔슬되었다. 산불로 캘리포니아 national forest 땅 캠핑은 다 문닫는다고 한다. Plan B는 요새미티 백팩킹 받아놓은거 가는건데 가서 퍼밋 찾고 하는게 귀찮다. 

    트윈브리지쪽 하이웨이 50번쪽 산불은 계속 동쪽으로 번지고 있어서 시에라 타호까지 이미 타고 있는거 같다.  앞으로 그쪽으로 운전하고 가면서 매번 이번 산불에 대해 기억을 해 낼것이고 우리의 데솔레이션은 어떻게 될까 마음이 무겁다. 

    21-22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데이비스홀 싱글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다. 두달간 멤버쉽을 가입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말이나 저녁에 샌프란시스코를 5섯번 이상씩 가는건 쉽지 않은거 같아 생각만 하다 시간이 지나갔다.

    콘서트홀 들어가려면 백신 확인증이 있어야 한대서 
    오호, 괜찮네 생각했고
    시즌 멤버쉽은 주로 할머니들이 많이 사는데 코로나로 표가 많이 팔렸을까 싶었는데 어제 싱글표 사는 첫날 시작하자 마자 들어가서 고르는데도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나갔다.

    내년표는
    남편의 최애 피아니스트 키신
    LA 심포니 마에스트로 공연
    그리고 베에토벤의 딴딴딴따안~~ 심포니 5번 공연 세개를 골랐다.
    유자님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도 가보고 싶었으나 자리 좋은거 다 나가고 표가 젤 비쌌다. 그리고 저녁 7시 반 공연이라 패스, 또 샌프란에 자주 오기도 해서 내년 아니면 그 다음해에 가도 되고. 

    내가 실제로 공연으로 가서 들어보고 싶은곡은 비발디의 사계같은건데 실제로 들으면 집에서 스피커로 듣는거랑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다. 이번에는 베토벤 교향곡으로 비교를..

     

    8/30

    올해도 2/3가 지나가고 있다.
    저번주 백팩킹 갔다가 우리 세명이 모두 2001년에 미국으로 이주해온걸 알았다. 미국온지 딱 만으로 20년해 된 8월, 많이 바뀌었다.지난 20년 무탈하게 살아온거에 감사하고 아마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였을것이다. 이보다 더 좋을수는 앞으로 없을듯. 딱 기본만 하고 사는것도 얼마나 쉽지 않은지 백만가지중에 하나만 깨져도 인생이 개박살 나는거 살면서 깨닫게 된것도 큰 수확, 사는거에 겸손해지는것도. 

    딸이 크로스컨츄리를 하겠다하여 놀랐다.
    몸 움직이는걸 그리 싫어하고 침대랑 맨날 딱 붙어서 지냈는데 달리기라니. 엄마꿈을 이루어 줄 모양이로군. 그러나 학교 데리러 가서 보니 달리기가 아니고 걷고 있는건 뭔지. 다른애들 달리는데 달리는 시늉이라도 좀 하지?

    주말에 못 잤던 잠을 실컷잤다. 또 언제 이렇게 자게 될지 모르니 잘 수 있을때 실컷잤는데 잘 자서 기분도 좋다. 백팩킹가서 삼일을 뜬눈으로 보냈더니 다녀와서 모자라는걸 보충하는 모양이다. 올해중에 가장 잠 잘 잔 한주일듯.

    책은
    Klara & the Sun 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홀드 해뒀는데 찾으러가니 글자가 보통 책 프린트 사이즈 두배쯤 되는 사이즈, 할머니 할아버지용인거 같은데 시원시원 글자가 커서 읽기가 쉽다.

    그리고 
    이 책 너무 재미있다, 오랫만에 소설을 읽어서 그런가. 



    8/17

    어윽 다람쥐새끼. 먹지 못하게 망사 씌워 놓은것도 다 뜯어놨다. 내 감나무에 몇개 남지 않은 감들과 사과들도 홀랑 다 먹어 치웠다. 
    토마토도 한입먹고 버릴거면 왜 가져가니? 

    꽃 사려고 보니 꽃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내년에는 꽃을 좀 키워 볼까 싶다.

    8/16

    애가 학교 시작하니 아침 시간이 애 학교 스케쥴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 1년반만에 학교라니. 

    280에 트래픽이 코비드 전으로 돌아갔다. 
    학교 시작하자마자 아침 저녁 트래픽이 갑자기 확 증가했다.

    낼 모레 인요에서 트왈룸니까지 가는 백패킹 트립 생각하니 설렌다. 이번에는 선블락 많이 바르고 가야지. 얼굴이랑 팔과 손이 많이 탔고 또 쪼글쪼글해졌다. 

    9월말까지 열심히 가보는데까지 가보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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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많아졌다.

    요즘은 머릿속이 온통 시에라 하이킹 생각. 유튜브로 백패킹 하는거 후버 윌더니스 찾다보니 아주 잘 만든 클립들도 꽤 된다. 갑자기 보고 싶은 영상들이 많아졌다. 

    7월말에 우리 캠퍼 파이버 글래스 프로덕션 시작한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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