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
음.. 기억력에 대하여매일매일 2016. 7. 22. 01:44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한국 소설을 빌려왔다.엄마를 부탁해를 다 읽었고김연수 작가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던' 을 어제 읽기 시작했다. 첫부분은 90, 91을 지나가는 시기인데 뭔가 데자부 같은것이 아는 내용이 나오는거 같은게 내가 이거 읽은 책인가 보다 하고 있는 중이었다. 예전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2년 서울방문중에 이 책을 사서 읽은걸로 되어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우리집에 이 책이 어딘가 있다는 이야기이며 내가 사서 읽은 책을 도서관에서 다시 빌렸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아직은 91년 6월 이야기에 정민과의 사랑에 대하여 읽고 있다. 첫 도입에 나오는 이야기는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2차세계대전 전쟁후 어느섬에서 포로로 잡혀 있다가 돌아오면서 가지고온 입체 누드 사진으로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
1942년 엔젤 아담스의 Grand Teton snake river 과거와 현재, 또다른 약간은 웃긴 사진매일매일 2016. 6. 25. 03:12
엔젤 아담스의 사진을 처음 접한건 1995년 요새미티 사진이었다. "요새미티" 이름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한 그 곳에서 4시간 떨어진 거리에서 살게 될거라고는 그때는 몰랐었다. 흑백 사진의 아마도 해프돔 사진이었을것이다. 이번 여행중에 Ansel Adams의 Grand Teton 의 snake river 사진으로 유명한 snake river outlook을 들렀다. 구름이 잔뜩끼고 산 중턱까지 눈이 보이는 그랜드 티톤을 배경으로 굽어 흐르는 스네이크 강이 배경인 그곳. 사진에서 보이는 건너편 강둑의 나무 없는 그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 였고 굽은 물줄기도 그대로였다. 다른점은 요즘은 눈은 (아마 빙하일지도) 많이 없고 앞쪽으로 나무가 많이 자라서 굽어 흐르는 물줄기 한쪽이 나무에 가려 있다는 정도. 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