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
아침 6시 어둑하다매일매일 2018. 8. 16. 01:06
6월 중순부터는 해가 6시전에 뜨기때문에 두달정도는 출근전에 조깅이 가능하다. 8월도 중순에 접어드니 6시인데도 어둑어둑해서 옷에 야광으로 번쩍이는걸 붙이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깜깜한데 누가 조깅을 하나 싶겠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새벽이나 밤에 조깅을 한다. 새벽 5시 아직 깜깜할때 거리를 뛰는 사람들도 자주 본다.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침대와 붙어 지내다가 죄책감으로 아침 6시에 나갔는데 깜깜하다. 몇일 사이 이렇게 변화할수가 있나. 저번주만 해도 같은 시각에 살짝 해가 떠오는 기운도 있었다.올해는 평일 아침에 조깅하는건 오늘로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하니 살짝 아쉽다. 짐을 가거나 아니면 자전거 타거나 둘중하나. 주말에 2박 카 캠핑을 다녀왔는데,나는 일반적인 캠핑은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이번에..
-
실제로 경험하니 재수없었다매일매일 2018. 7. 14. 01:08
글로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 경우 불완전하다.그래서 어떤이는 피드백을 바로 바로 알 수 있는 전화나 직접 보는걸 선호한다.개인적으로는 사람 만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가능하면 글자로 해결한다. 현대 기술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글을 쓸때는 앞뒤 잘라먹고 딱 요지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도하던 하지 않던 뉘앙스가 잘 못 전달 될때가 허다하다. 우선 이렇게 서술하고나는 험블하다고 혼자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교만하다. 어떤 생각은 생각만 하면서 뿌듯해하는데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는 생각들이다. 아주 100% 똑같은 생각을 누군가 한문장으로 적은걸 봤다. 정말 재수없다. 익명이라 그리 적었겠지만 살짝 아는 사람.나는 그걸 밖으로 표현 하면 재수 없겠다 정도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접하니 정말 재수 ..
-
2018 big bunny run 5K매일매일 2018. 4. 3. 00:35
big bunny run 5K 는 쿠퍼티노 시에서 일년에 한번 봄에 하는 큰 동네 행사.이 행사에 대해 알게 된건 노에미가 매해 달린다고 이야기를 한 10년전에 이야기 해 주었는데 별 관심이 없다가 3년전쯤 애들 fun run도 한다는 이야기에 (한 500미터 정도 달리는거?) 딸이 한번 달렸었다.다시 생각해보니 4년전쯤? 킨더때였던거 같다. 그러다가 작년에 한번 온 가족이 참여했고딸은 체력이 별로라 걷다 뛰다 하여 39분대에 들어갔다.그래도 처음 치고는 선방했었다. 티셔츠는 해마다 다른 디자인인데 이제까지 받은 3개 셔츠중에 올해꺼가 제일 별로.작년꺼가 좀 더 나은듯하다. 어제는 다수의 일본인들, 애들 어른 모두 잘 뛰는 사람들 많이 옴. 5K 바로 시작전, 신나심 시작후 한 10분 경과.설렁 설렁 2..
-
23andme매일매일 2017. 5. 3. 00:25
$20 디스카운트 링크 쓰실분은 여기. https://refer.23andme.com/s/cookie 1/23/2019새로 업데이트된 레포트에는 한국인 96%, 일본 2%, 만주+몽골 0.7% 나머지로 나왔다. 남편은 한국 89%, 일본 10%, 나머지로 업뎃됐다. 남편은 거의 맞는거 같으므로 (시아버지가 1/4이니 남편은 1/8쯤 된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정보가 더 맞는듯하다. 최근에 prometheas 에 12불 내고 23andme raw data주고 질병에 관한 정보를 받았는데 무섭네. 맞는게 너무 많아서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르는것에 대한 공포도 있고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
-
꽉 찬 한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 OrangeTheory Fitness 무료 수업 후기매일매일 2016. 9. 20. 01:56
지난 10+년간 나는 주로 조깅을 해왔고허리+목 디스크 문제로 Personal Trainer도 받았었고그 후에는 카디오 + 웨이트를 번갈아가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 왔었다. 짐은 겨울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그룹 클래스를 갔었다. 주로 가는 클래스는 부트캠프, 인새너티 같은것들. 점심때 요가 클래스 갈때도 있다 (회사에서 3분거리) circuit training 같은것도 했었는데 처음은 질리안 마이클스 30day challenge였다. 이거 첫날하고 몇일을 못 걸었었는데 이제는 2개를 달아서 해도 멀쩡하다. (운동한거 같지 않다는..) 이렇게 해도 나는 lean muscle 같은건 구경을 못했다. 필라테를 하면 좀 나을까 싶지만 내 몸에는 안 생길듯하다. 좀더 챌린쥐한거를 하고 싶어하던차에 ..
-
두둥둥 - 메탈리카 콘서트 표 판매 1시간전매일매일 2016. 8. 30. 00:55
과연 살 수 있을까? ----------------------------------------------------- 시작전 부터 기다림.두둥 10시 정각에 화면이 바뀌고 티켓 판매 시작.화면 두개 띄워서 티켓 종류 기다렸는데 하나는 먹통이고 하나는 잔디밭 티켓만 보여준다.전화기로도 하나 열어서 모든 종류 티켓을 다 골랐지만 다른 티켓은 모두 sold out .선택의 아니 고민의 여지도 안주고 다 팔려버렸다.무슨 프로세싱피가 인당 15불이나 하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구나. 메탈리카는 노래 두어곡 부르고 갈까노라 존스도 오니 좋고.밤에 하면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한다. http://www.livenation.com/events/593593-oct-22-2016-bridge-school-ben..
-
2016 고구마 수확 - 초보의 고구마 키우기매일매일 2016. 8. 27. 02:51
이만큼 수확했음.한 10파운드 정도. 크기는 작은 고구마가 많았는데 물이 부족했던거 같음두가지 종류를 키웠는데 보라색 고구마가 더 잘 크고 수확량도 훨씬 많았음. 고구마를 키워보기로 생각한건 시중에 파는 고구마는 장기보관을 위해 수확후 스프레이를 많이 뿌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한몫했고 보라색 고구마 (페루나 하와이쪽에서 나오는거)가 비싸서 집에서 키우면 좀 더 쌀까해서 키워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전에 고구마를 키워본적은 없고 올해가 처음이었다. 실험적으로 고구마를 여러군데 키워보았다.1. 감자 키우는 푸대 (아마존 구입)2. 홈디포나 로즈에서 흙담아 파는 비닐 봉다리 (의외로 튼튼하다) 3. 큰 화분4. 땅 종류Japanese sweet potato : 작은 사이즈로 트레이더 죠에서 구입purple..
-
트럼프 지지자를 약간 이해해보기매일매일 2016. 8. 10. 04:22
update: http://www.npr.org/2016/08/17/490328484/hillbilly-elegy-recalls-a-childhood-where-poverty-was-the-family-tradition 워낙 인기있는 책 저자라 요즘 미디어에 자주 나옵니다. 어제자로 한 npr 인터뷰. 상당히 재미있으니 시간되시면 들어보시길. 백인이지만 가난하게 살아가는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할머니와의 일화들은 정말 재미있고 이 책 리뷰들도 어렸을적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책은 재미있을거 같지만 인터뷰들을 보면 책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이 가서 책은 사보지 않을거지만 아마존 링크는 아래에.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므로 이 캘리포니아주는 당연히 이번에 힐러리에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