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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엔젤 아담스의 Grand Teton snake river 과거와 현재, 또다른 약간은 웃긴 사진매일매일 2016. 6. 25. 03:12
엔젤 아담스의 사진을 처음 접한건 1995년 요새미티 사진이었다. "요새미티" 이름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한 그 곳에서 4시간 떨어진 거리에서 살게 될거라고는 그때는 몰랐었다.
흑백 사진의 아마도 해프돔 사진이었을것이다.
이번 여행중에 Ansel Adams의 Grand Teton 의 snake river 사진으로 유명한 snake river outlook을 들렀다.
구름이 잔뜩끼고 산 중턱까지 눈이 보이는 그랜드 티톤을 배경으로 굽어 흐르는 스네이크 강이 배경인 그곳. 사진에서 보이는 건너편 강둑의 나무 없는 그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 였고 굽은 물줄기도 그대로였다. 다른점은 요즘은 눈은 (아마 빙하일지도) 많이 없고 앞쪽으로 나무가 많이 자라서 굽어 흐르는 물줄기 한쪽이 나무에 가려 있다는 정도.
이 사진 때문인지 관광객들이 버스로 오는 곳이기도 하였다. 사진과 풍경을 비교해보면서 여기쯤이 거기겠지 하면서 찍은 사진이 위의 사진.산 봉우리 모습은 74년후에도 그대로이다.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여행에 재미를 더해주는 곳이었다.
다른 한곳은 화장실 사진.
Triangle X ranch라는 곳에 들러 (럭저리 랜치) 화장실을 갔는데 특이한 사진이 걸려 있었다. 아름답네 하고 생각했다.정말 추호도 화장실 사진일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다.
그때는 뭔지 몰랐는데 몇 시간후 들르게 된 Antelope flat이라는 곳에 이 사진의 배경이 있었다.
진짜로 화장실이다.
티톤을 배경으로 한 화장실 사진. (화장실 불빛에 반사때문에 좀 선명하지는 않지만 )
사진은 둘 다 전화기로 찍은거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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