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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매일매일 2019. 8. 6. 00:56
clear lake 한국말로 뭐라하는지 잘 모르지만 flying fishing이라고 흐르는 강물처럼에 보면 브래드 피트가 냇가에서 낚시줄을 휙휙 던졌다가 감고 던졌다가 감고 하는 그 낚시하는 대를 백패킹에서 사용한다고 장인이 만들었다는걸로 구매하였다. 이전까지 낚시 경험 '없음' 첫 낚시는 호수에서 0 로 끝나고. half moon bay에 눈먼 고기를 찾아 새벽같이 나가봤다. 바다 낚시는 호수랑 또 다르다고 해서 낚시대도 하나 새로 사고 사비키라는것도 가게에서 사고 갔는데 결과는 하나도 못 잡았지만 남들하는거 구경 많이 하고 왔다. 보면서 아~ 저건 저렇게 하는군 좀 배운셈. 한시간동안 우리는 하나도 못 잡았는데 옆에 우리딸 또래 남자애들 둘이 온 가족이 있었는데 오더니 던지자 마자 막 잡는다. 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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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clear lake, CA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9. 7. 31. 05:26
클리어 레이크 해마다 여름과 가을이면 산불이 크게 나는곳이라 이름이 익숙한 곳 clear lake. 시에라쪽은 캠핑 자리가 다 나가고 없어 예약할만한곳이 없는데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다고 예약해 놓은곳이 이곳이었다. 여름, 성수기에 자리가 있는 이유가 다 있었다. 정말 태양의 광선에 찔려서 죽는줄 알았다. 집에 오는길에 금문교를 건너오는데 시원한, 아니 서늘한 공기가 황송하게 느껴졌다. 다시 갈거냐면, 아니.. 절대 안 갈거 같다. 역시 시에라가 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캠핑이라 재미있었다. 처음으로 해 본거 두가지, 모터 보트 빌려서 호수를 뺑 돈거. 송어 낚시 해 본거 가장 좋았던건 은하수가 정말 깨끗하게 잘 보였다. 아마 그뭄이라 그랬던듯. 더워서 텐트위에 덮는것도 없이 잤는데 자다가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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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Rothy's 플랫신발을 사봤음매일매일 2019. 7. 26. 05:00
$20 discount referal link: https://share.rothys.com/x/h9uyZJ 시누가 이 신발 편하다고 노래를 해서 한번 사볼까 싶어서 웹싸이트를 들여다보니 신발이 어찌나 비싼지 잊어버리고 있은지 1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100불 넘게 주고 플랫사느니 그 돈으로 맛난거를 사 먹겠다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었고 또 신발 있는거 다 버리고 운동화 빼고 신발을 마지막으로 산적이 적어도 5년은 넘었다. 신발장에는 그냥 운동화만 가득하고 옛날에 산 플랫 1, 샌달 1, 비싸다고 모셔놓은 이제는 발 아파서 안 신는 일센치 굽의 페라가모랑 이름도 기억안나지만 내가 정말 좋아했는데 신발코 가죽이 나달해진 왜 그 브랜드 생각이 안날까. 아무튼 200불 넘게 주고 산 가죽 신발. 생각해보니 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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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꽃매일매일 2019. 7. 23. 02:34
4월말부터 5월초 사이에 싹을 튀운 고구마 줄기를 심었으니 약 심은지 2개월이 지났다. 보라색 고구마 한개에서 나온 싹으로만 고구마를 키우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올해는 몇년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냥 마당 땅에 바로 심지 않고 레이즈 드 베드에 흙을 좀 영양있게 섞어서 심었다. 줄기는 무성한데 아주 굵지는 않다. 이게 햇빛이 문제인지 물을 자주 안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대신에 작년에 떨어진 싹에서 나온 깻잎은 무성하다. 어느날 저녁에 보니 꽃이 하나 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다른 어느 줄기에도 없는데 딱 하나 핀것.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주말에 보니 또 하나가 피어있다. 고구마도 꽃이 피던가?? 궁금해서 또 검색해보니 열대기후가 아니면 꽃은 피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온말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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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서 주절주절매일매일 2019. 7. 18. 06:19
1. airbnb 쥐장들 커뮤니티 레이크 타호에 집을 렌트해줄때 메니저는 어떻게 구하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보다보니 이상한 게스트 이야기들도 읽게 되고 단기 임대는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듬. 바닥에 쏟아부은 토사물 청소하다가는 3박 4일 입맛이 똑 떨어질듯. 다들 문앞에 카메라 하나씩 달라는 코멘트를 한다. 타호는 아니지만 내가 눈여겨 보는 집이 하나 있는데 쥔장은 베이 에어리아에 살고 방 두개짜리 캐빈인데 가격이 좋아서 그런지 거의 예약이 차는 집. 마침 주말에 딱 이틀 예약가능하길래 예약을 할려는 찰라 나가버렸다. 안에 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캐빈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언제쯤 사라질라나. 결국은 집을 보러 가볼라고 한다. 몇달 집을 단기로 빌려서 살아보는것도 옵션일듯. 그러나 한달에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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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고매일매일 2019. 7. 13. 06:23
죽을때까지 커피는 마실줄 알았다.. 하루에 가장 좋아하는 일이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전에 커피를 마시고 이멜을 챙겨보는 일이었었다. 일반 커피 머신에서 프렌치 프레스와 pour over 커피를 거쳐 에스프레소 머신도 두개나 갈았고 유라에 정착하고 또 pour over로 커피 배달 서비스도 아직까지 가입중인데 이제 취소해야할거 같다. 임신했을때도 커피를 마셨으니 이번 결정은 나한테는 아주 큰 결심이다. 아직은 딱 일주일 밖에 안 됐으니 딱히 끊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 까지는 나쁘지 않다. 두통에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두통도 크지 않았고 다른 영향도 크게 없는거 같다. 그냥 아침에 커피 마시던 게 (생각만해도 향이...) 그립다. 이제는 좋은 차를 찾아서 마셔보아야.. 차의 세계로 들어가면 얼마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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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로렐 , Lake Laurel, Hetch hetchy @ Yosemite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9. 7. 11. 04:54
백패킹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백패킹이 가장 힘들었다. 알았더라면 안 갔을지도 모르겠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라 퍼밋 받는데 추첨으로 되었다. 올초에 접수해서 이틀후인가 퍼밋을 받았는데 내가 신청한 시작과 끝 지점이경로랑 달라서 알아보니 결과가 섞여서 어부지리로 운 좋게 독립기념일에 가는날짜로 받았다. 여기까지는 운이 억수로 좋았다. hetch hetchy loop를 도는 2박3일짜리 퍼밋이었다. 총 26마일, 3명.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되었다. 리뷰를 보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게 쉽다는데 우리껀 시계방향이었다. 첫 3마일은 고도를 1500피트 이상 올라가는데 여기가 땡볕이라 힘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요기까지는 알고 갔다. 실제로 가보니. 장점 1. 하루에 주는 퍼밋이 정말 적은듯했다. 총 20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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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항공 - 애증의 컴패니언 패스매일매일 2019. 7. 2. 02:59
어쩌다 올란도. BOA 에서 일년에 한장씩 99불짜리 컴패니언 패스가 나온다. 첫해에 카드 2장을 한번에 신청해서 첫해에 2장, 다음해에 1, 그 다음해에 1 이렇게 나와서 하와이랑 알라스카 두번 잘 다녀오긴 했다. 그렇다고 최고로 잘 쓴건 아닌거 같다. 내가 가려는 곳의 알라스카 항공의 항공료는 항상 다른 항공사보다 비쌌다. 어제가 컴패니언 패스 만료되는 날이라 버리긴 아깝고 해서 리스트에 있는 여행지중에 올랜도를 가기로 정했다. 올랜도가 가고 싶은게 아니고 키 웨스트가 가고 싶은거였는데 직항은 거기밖에 없어서 올랜도로. 그런데 그저깨 보던 가격보다 120불씩 더 올랐다. 컴패니언 패스를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왕복으로 사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사는게 더 나았을거 같기도 하다. 매번 여행은 이런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