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이킹 &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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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Sabrina basin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9. 8. 02:29
시에라 여름은 아름답다. 그냥 아름다운게 아니라 미친듯 아름답다. 영어권에서도 똑같은 표현을 한다. insanely beautiful. 시에라의 아름다움을 24시간을 온전히 느낄수 있는 백패킹 해가 뜨기전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하늘색과 곧 이어 붉게 물드는 잠시 찰나의 빛과 서쪽 만피트 넘는 피크들부터 내려오는 노란빛의 움직임, 곧이어 밸리까지 들어오는 햇살을 보는 시간. 그 고요하고 변화 무쌍한 한시간의 빛의 변화를 보면서 즐기는 커피는 차가운 공기 때문인지 최고의 맛. 이는 좋은 커피 머신이 없이 인스턴트로 만들어진 커피지만 풍경과 바람과 숲의 향이 더 해 져서 일상에서 잠을 깨기위해 마시는 커피와는 비교할수 없는 감동을 준다. 사브리나 베이신은 9000피트까지 차로 들어간다. 이 높은곳까지 도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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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요새미티 ten lakes basin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8. 25. 00:25
8/18 - 19 ten lakes, yosemite, 14 miles 새로 해 본 것들 좋아하는일을 생일에 해 보는거, 좋았다. 매해 이렇게 기념해 보고 싶음 알파인 호수에서 수영하기, 수영복 챙겨가서 했다. 물은 차갑지는 않아서 할 만 했지만 고도가 높아서 물에 들어가니 뇌가 쪼그라 드는 긴장감이 있어서 오래 하지는 못 했으나 상쾌했음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맥주 들고 가서 마심. 얼음 가방에 넣어 가서 시원했음 하이 시에라는 보통 일년에 갈 수 있는 시기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열리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겨울 최고의 적설량으로 7월말부터 겨우 갈 수 있게 되었고, 또 드물에 오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은 비가 예상 되어 있었고 실제로 시에라 남쪽은 영향권에 들어서 하이커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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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Ansel adams Wilderness, 7/28-30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8. 1. 10:04
올 겨울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한 시에라는 티오가 패스를 포함한 도로가 7월말에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가 가진 백패킹 퍼밋을 시작할 수 있는 agnew meadows 를 갈 수 있는 미나렛 길도 올해는 7/21에 열려서, 갈수 있을지 없을지 예상이 힘든 여정이었다. 1. 7/27일 베이에서 출발해서 요새미티 lambert dome 하이킹, 짧지만 360도 뷰가 펼쳐지는 곳. 멀리 도나휴 패스, 아래에 lyell, 트왈룸니 강과 초원, cathedral peak 를 보며 와우를 연발 하게 하는 곳. 평일이라 하이커도 몇 없고 고요했다. 2. 매모쓰 레이크 다운타운에 있는 old shady 캠핑장에서 1박, 예전에도 여기서 1박 하고 백패킹 시작 했는데 조용하고 편리한곳. 3. 새벽 5시에 텐트 접고 트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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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ake 알로하 알로하 알로하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7. 19. 09:13
7/14-16, Lake Tamarack 1 night, Lake Aloha 1 night 알로하는 이제껏 많이 가봤으니 더 안가봐도 되겠지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대폭설로 아직도 눈 덮히고 얼음이 언 이 호수와 크리스탈 레인지를 아무때나 가서 볼 수 있는건 축복이다. 알로하, 눈때문에 gps 없었으면 길 잃어버리기 딱 이었지만, 신문물로 길 잘 찾고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알로하를 즐기고 옴. 좋았던거 눈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조용함, 알로하가 이렇게 조용할수 있다고? 비수기에 가야함... 지금은 성수기이지만 눈때문에 아직 하이커들이 본격적으로 가지 않을때라 조용했음. 파킹도 쉬웠음 날씨가 이렇게 따뜻한날 눈을 실컷 볼수 있다고? 최저 기온도 섭씨 20도 넘었고 따뜻.. 모기가 아침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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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eavitt meadows - Roosevelt, lane & secret lake loop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7. 4. 02:27
7/1- 2 시에라를 갔던건 작년 10월이 마지막이었고, 겨울 아니 봄까지 내내 내린 눈으로 7월이나 되어서야 갈 수 있었다. 아직 120 티오가 패스는 닫아서 요새미티 퍼밋은 자동 취소 되어서 눈이 녹은 해발 7000 피트 고도의 트레일을 찾다보니 작년에 갔던 리빗 메도우에서 출발해서 프리몬트 레이크까지 가는 트레일을 가기로 했다. 에미그런트 윌더니스쪽도 아직 트레일 열린곳이 거의 없어서 선택은 많지 않았다. 후기도 거의 없고 트레일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살짝 걱정 했는데 트레일에는 눈이 하나도 없고 피크에는 눈으로 덮힌 산들이 이쁘고 물에 비친 산들과 나무들, 눈 녹은 물이 우렁차게 내려오는 워커 리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이곳은 계절마나 다 다르게 이쁘기만 하다. 여름, 특히 이번 여름은 눈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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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Wilson Camp@Henry Coe state park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5. 31. 05:11
저녁에 구름이 뱀넘어 오는거처럼 들어오는걸 보면서 와 ~ 멋지구나 했는데 구름속에서 자게될지는 몰랐다. 저번주에도 가고 이번주에도 백패킹으로 간 곳, henry coe. 이번 연휴 예약했던 타호 캠프 싸이트는 자동 캔슬 됐고 요새미티 백패킹은 눈때문에 다른데 가라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곳 예약 없이 갈 수 있는곳 찾다가 날씨도 덥지 않아서 딱 적당했다. 하이킹 동지님중 한분, 딸이랑 나 셋이서 가는건데도 같이 가서 그런가 무서운것도 없고, 아이가 많이 걷기 싫어해서 4마일만 갔다. 그러다보니 늦게 출발한 스카우트 그룹이 저녁에 대거 몰려와서 자연속에 고립은 불가능 했다. Wilson camp, Hunting hollow 입구에서 4마일 ,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고 푸세식 화장실이 있는곳. 적어도 연못에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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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Henry Coe Sierra view campground + china hole 하이킹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5. 23. 00:52
금요일 오후 베이에어리아에서 출발하는거라 차가 많이 막힐거라 예상했지만 오후 5시에 101은 예상보다 막히지 않았다. 하이킹 동지님이 먼저 가셔서 퍼밋 받아놓으셔서 바로 출발 가능. 백패킹이라 하기 뭐하지만 그래도 0.5마일 걸어서 캠프 싸이트 갔으니 백패킹. 테이블도 있고 풀밭이 아직 녹색빛이 돌고 있어서 바람이 불면 아주 근사했다. 물론 경치도 좋았고 싸이트가 딱 한개 있는거라 고요했다. 피크닉 테이블까지 있으니 더 바랄것이 없었다. 5월이면 더워서 이곳은 하이킹 하기도 힘든데 날씨또한 따뜻하고 바람이 살짝 불고 완벽했다. 저녁이 되니 저 멀리 길로이 밸리쪽에는 구름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1박이라 저녁도 아보카도 연어 구이 브로콜리까지해서 위스키와 같이 호사스럽게 먹었다. 저녁에 늦어서 아무것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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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Henry Coe China hole loop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4. 10. 09:36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것들 - 시냇가에 자라가 산다. 계곡 깊숙한곳에 리조트가 있었다고 하고 2차 세계대전때까지 운영되었던듯. 샘물 자리도 남아 있다. - 차이나 홀은 수영하기 좋은 수심 이었고 그 시냇가를 건넜다가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일이 잦은데 다시 건너 오려면 몇일 걸린다고 했다 - 물이 많이 깊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루프를 도는 동안 크릭을 12번 쯤 건너야했고 신발도 벗어야 해서 귀찮았다. 여름에는 개천이 말라서 물은 없을지도 모른다. 헨리 코는 백패킹을 가려고 3월에 알아보다가 홍수로 길을 닫아서 가지 못했다. 여름이면 덥고 겨울은 추워서 겨울 비 온후 날이 따뜻할때 더워지기 전에 하이킹이나 백패킹으로 후다닥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좋다. 봄이면 꽃들이 많이 피어 아름답다. 이날은 보이스카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