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Lake Alpine, Arnold Rim Trail (ART), Big Tree State Park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8. 1. 7. 12:04
Lab girl에 이런 구절이 있다. Science has taught me that everything is more complicated than we first assumed, and that being able to deserve happiness from discovery is a recipe for a beautiful life. It has also convinced me that carefully writing everything down is the only real defense we have against forgetting something important that once was and is no more, including the spruce tree that should ha..
-
Thru-hiking will break your heart - carrot quinn읽고 본거 2017. 12. 27. 00:28
https://www.amazon.com/Thru-Hiking-Will-Break-Your-Heart-ebook/dp/B00W4RICAM/ref=tmm_kin_swatch_0?_encoding=UTF8&qid=1514302149&sr=8-1 https://carrotquinn.com/pct-2013/ 캐롯 (트레일 이름)은 2013년 PCT를 첫번째 완주하고 이 책을 2015년에 발간했다. 그녀의 블로그를 보면 2014년에도 PCT를 완주 한것으로 나온다. 처음에 이 책을 설렁설렁 내가 할 수 없는걸 하는 사람이네 하며 읽기 시작 했는데PCT를 왜 하는지 큰 이유가 없이 다른 사람 하는 블로그를 보다가 빠져서 시작하는것으로 시작이 된다. 그러니깐 나는 캐롯이 별 할일이 없어서 PCT를 하는걸로 생각을 했..
-
피니클스 국립공원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10. 24. 02:39
피나클스 국립 공원은 3년전 마뉴먼트에서 막 국립공원이 되었을때 캠핑으로 다녀왔었다.5월말 미모리얼 데이 주말에 다녀왔는데기억나는건너무 너무 더웠던 기억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트레일 가다가 돌아서야 했던거.돌아가는길에 마주친 bear gulch 저수지와 문이 굳게 닫혀 있던 bear gulch cave.레인저 프로그램에서 들은것은 3월과 10월에 일주일 동안 동굴 개방을 한다고 했었다. 박쥐들이 살고 있어서 보호 하느라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을 금한다고 했었다. 밤에 별들이 아주 아주 크고 반짝였던거콘돌이 날던 오후. 10월이 되었고 언제 동굴 개방을 하나 봤더니 10월 내내 한다고 한다.트레픽 없이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인데다가 4학년에게는 1년 국립공원 무료 패스가 주어져..
-
Never let me go - 가즈오 이시구로읽고 본거 2017. 10. 24. 01:10
10/23가즈오 이시구로의 never let me go를 다 읽었고, 영화도 주말에 보았다.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러. 스포일러라고 쓰는 이유는 이 책은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읽어야 기대없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내용이나 반전이나 그런건 전혀 없고 작가는 처음부터 이들이 누구인지 알려준다. 이 책은 읽고 나면 이게 뭐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음, 대단한데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작가가 누군지 모르고 읽었었더라면 작가가 남자라는걸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을것이다. 아주 섬세한 연주를 듣는, 묵직하고 슬프고 그런 감정을 책을 읽는 내내 마지막 덮을 때까지 느낄 수 있다. 스산하고 춥다. 될 수 있으면 영문으로 읽기를 권한다. 번역서를 샘플로 읽어봤는데 느낌이 너무 많이 다르다. 잔잔..
-
라라랜드로 짧은 여행여행 2017. 10. 20. 00:26
역시나 사진없는 기록게티 센터는 2003년 겨울에 갔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기억 나는건 언덕위에 트램을 타고 갔던거랑 LA가 내려다 보이는 뷰가 좋았던거 정도. 그나마 사진이라도 몇장 있으니 이랬었구나 사진에 의존하여 기억하는 딱 그 만큼. 2박 3일이라 짧은 여행이었고게다가 하루는 온종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보냈으므로 동네 구경 할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았다.둘다 도시 구경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라 차라리 1박만 하고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왕 가는거 2박 하고 오자고 결정을 한 것. 유니버설 스튜디오 빼고 구경 한 곳은 게티 센터hollywood walk of fameGriffith observatory central grand market 딱 요 네 군데. griffith observatory는..
-
요세미티 캠핑 sentinel dome and vernal fall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9. 3. 08:16
요세미티는 이제까지 5번 정도 다녀온거 같은데 매번 가면 밸리에서만 있다가 와서 이번에는 티오가 패스를 꼭 가보고 싶었다. 9년전에는 해프돔도 올라갔었고캠핑은 그 다음에 왔을때 upper pines에서 했었고이번에도 캠핑장은 동일 캠프 싸이트에 예약을 하였다. 2시반에 직장에서 나와 3시에 아이를 픽업해서 가는 고속 도로는 이미 꽉 막혀서 구글 지도를 보고 따라가니 계속 로컬로 돌아서 돌아서 보낸다. 도착은 10시가 되서 아주 깜깜할때 도착해서 텐트를 쳐야 했다. 텐트치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리가 예약한 곳은 프라이버시가 전혀 없는 옆집들이 뭐하는지 다 보이고 그런 장소. 예약할때 재고 할 틈도 없이 금새 다 나가서 장바구니에 담기는것만으로도 감사할 판이라 캠프싸이트가 어떤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
-
첫 백팩킹 캠핑 - Lake Aloha, Desolation Wilderne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17. 8. 8. 11:03
High Sierra는 나의 가슴을 항상 뛰게 만드는 곳입니다. 미국은 자연으로 복 받았다는걸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 바로 화강암과 호수와 세코야 나무, 그리고 여름에 피어나는 들꽃들, meadow라 불리는 초원 지역으로 이어진 세코야, 킹스 국립공원을 거쳐 요새미티, 레이크 타호로 쭉 이어지는 하이 시에라 지역입니다. 사진을 볼때도 가슴이 뛰는데 직접 하이킹 하면서 이곳을 느끼게 되면 상투적이지만 사진은 실제 모습의 반에반도 못 표현을 한다는걸 느낍니다. 냄새며 바람이며 구름이며 발에 밟히는 푹신푹신한 또는 삐쭉한 돌산으로 이어진 길을 걷다보면 존 뮈어가 왜 이 지역에 푹 빠져 살았나 이해가 가며 또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백패킹을 힘들여서 오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desolation wilderne..
-
이시가키 휙 한바퀴 - 남쪽으로 튈려면 이런곳으로여행 2017. 6. 28. 18:47
살다가 보면 가끔씩, 아 그게 그거였어? 하며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ㅎㅎㅎ 하는 순간이 있다.작년에 마추픽추를 보고 내려와서 쿠스코 가는 기차는 4명이 마주 앉게 되어 있었다.우리는 3명이었고 앞자리에는 키가 크고 영화배우 같이 생긴 남자가 앉았었는데, 산에서 트레킹 하느라 몇일 안 씻고 다녔다는데도 잘 생겨 보였음, 자기는 시드니에 사는데 얼마전까지는 타즈메니아에 살았다고 자기를 소개했다.타즈메니아?왠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 곳이 나라 이름인줄 알았고, 중앙 아시아 어디메인줄로 이해를 했다. 음. 그러니깐 중앙아시아 살다가 시드니로 간거구나. 내심 이렇게 이해를 한거다. 이번에 ICN가는 비행기에서 영화 볼게 없어서 고른게 lion이라는 영화였다. 주인공 남자 인터뷰를 CNN에서 잠시봤었는데 아무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