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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 겨울 - 눈은 어디에?매일매일 2020. 2. 19. 01:12
겨울에 하이킹이나 아이의 스키 레슨 빼고 내가 스키 타기 위해서 레이크 타호 간지는 한 4년, 5년쯤 된거 같다. 지난번 간데가 헤븐리였는지 씨에라 타호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애 스키 레슨후에 같이 몇번 타고 내려왔던건 기억이 난다. 최근 겨울에는 베어밸리만 가서 오랫만에 타호에서 스키를 탔다. 이번에 가서 느낀건 스키 타는건 너무 귀찮다. 누가 스키 장비 다 들고 리프트 앞까지 들고 가서 기다리고 있는다면 모를까 차를 세우고 멀리 팽귄처럼 어거적 어거적 걸어서 부츠 제대로 장착하고 스키에 붙이고 하는 모든 작업이 다 귀찮다. 헉헉 숨이 막 몰아치는데, 스키 시작하기 전부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어번 슬로프 내려올때까지는 그래도 꽤 괜찮았다. 그 후부터는 리프트타고 매달린 내 부츠가 너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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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ments by Margaret Atwood읽고 본거 2020. 2. 14. 06:36
오디오북으로 걸을때마다 들었는데 거의 다 끝났다. 중간 중간에 많이 놓친거 같아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빌려서 다시 시작했는데 이미 내용을 알다보니 잘 읽히고 또 놓친부분도 다시 알게 되어서 오디오북 + 책 조합이 괜찮은거 같다. 책은 전작 Handmaid's tale 보다 더 재미있었고, 또 작가가 34년 후 후속작을 그것도 전작 보다 더 훌륭하게 썼다는것도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들도 30년 이상 이렇게 필력이 좋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래 훌륭한 작품을 쓰는것도 아주 흔하지는 않을거 같다. 이제 연세도 꽤 많으신데 앞으로 얼마나 신간을 볼 수 있을까.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으면 오디오 북 추천 백개 날림. 책에 대화 하는 장면이 많은데 자연스럽고 주인공 마다 목소리가 다 달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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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야채 배달 서비스 - good eggs매일매일 2020. 2. 13. 22:36
일주일 야채 배달 서비스 두번째 회사 good eggs 리퍼럴 링크는 여기 https://www.goodeggs.com/r/5e4205232aa011000e4b2785 당신 25불 나 20불 인듯. -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 https://sunnyvale.tistory.com/entry/CSA-%EB%8F%99%EB%84%A4-%EB%86%8D%EC%9E%A5%EC%97%90%EC%84%9C-%EB%82%98%EC%98%A8-%EC%95%BC%EC%B1%84-%EB%B0%B0%EB%8B%AC-%EC%84%9C%EB%B9%84%EC%8A%A4 샌프란시스코에서 번성중인 유기농 야채&과일 배달 회사이다. 시내에 다니다보면 이 회사 차량들이 자주 눈에 뛴다. 샌프란시스코처럼 차 가지고 다니기 힘든 동네에 잘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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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악~~을 세번이나 외친날매일매일 2020. 2. 11. 06:55
1.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남길래 연말에 로마가는 표를 보다가 UR로 포인트로 되나 봤더니 비행사 포인트보다 더 싼 차감율이라 끼악하면서 신나게 예약했다. 포인트라 내 돈 쓰는 느낌이 안 들어서 돈 같지 않다. 어쨌건 현재 돈내는건 없으니 무료로 가는 느낌이다. 로마는 항상 비싸던데 웬일이래... AF는 좌석 돈 받네. UR 58K 차감, 파리 경유. 델타나 UA는 많아도 쓸데가 없다. 역시 난이도 낮은 UR이 가장 쓰기 쉽다. 2. 미션 피크 올라가다가 바람에 날라 가는줄 알았다. 끼악 내가 그리 가벼웁지도 않은데 바람이 나를 밀어낸다. 숨도 쉬기 힘들고 모래는 따귀를 날리고 눈물은 줄줄나고. 같이 동행해준 하이킹 동무들 고마워요. 같이 안갔으면 중간에 가다가 내려왔을듯. 올로니 칼리지로 올라가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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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백패킹 퍼밋 받기 & 하바수파이 퍼밋도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0. 2. 8. 08:12
보통 여름 백패킹 퍼밋은 6개월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이제 몇년의 경험을 통해 7월은 시에라의 모기가 극성인것은 배웠고 8,9월이 가장 좋은 시기임을 알게 되었다. 올해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7월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2/1일, 아침 7시 30분, 하바수파이 예약하는날인지 알고 있었지만 안 될거 같아서 7시 시작할때 들어가지도 않았었다. 7시 30분에 다 나갔나 한번 보러 들어갔는데 아직도 서버는 불안정하고 아직 가능한 날짜가 보였다. 30분 시도끝에 10월로 예약했다. 주말 요금이 더 비싸다. 두명에 790불.. 미친.. 작년은 11월말 예약 했다가 가을에 취소했었던 곳. 8월 시에라 퍼밋 예약이 시작 되었다. 가장 인기 지역인 inyo national forest의 thousand lake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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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crawdads sing by Delia Owens읽고 본거 2020. 2. 4. 06:11
책은 베스트 셀러에 한참 올라와 있고 쉽고 페이지가 촥촥 잘 넘어간다. 작가가 해양쪽으로 공부를 해서 동식물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들도 많아서 재미있다. 늑대 소년의 미국판 늪지 소녀 이야기. 간단한 줄거리는 노쓰캐롤라이나 습지애에서 혼자 컸던 여자아이 키아의 이야기. 엄마는 가정폭력으로 키아 (실제 이름은 캐써린)가 여섯살쯤 집을 나가고 언니 오빠들도 하나씩 집을 나가고 결국은 술주정뱅이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랑 남게 된다. 아버지는 2차세계대전후에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고 키아의 외갓집에서 살다가 가족을 다 이끌고 노쓰 캐롤라이나 해변 물가 (습지대)로 가족을 데리고 이주한다. 도박으로 몇일씩 집을 안들어오고 집에 들어올때는 폭력을 일삼는 일을 반복하다가 사라진다. 열살도 안되서부터 혼자서 먹을걸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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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연습 7주매일매일 2020. 2. 2. 00:02
70분 동안 7.3마일 뛰었다. 스티븐스 크릭 트레일 시작점에서 베이를 향해 35분 뛰고 돌고 다시 35분 돌아왔다.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1마일에서 마운틴뷰 다운타운 나가는 길이 나왔고 곧 바로 옛날 동네 나가는 길 그리고 미들 필드를 지나서 베이로 죽 이어지는 길을 달렸다. 쇼어라인까지 가면 7마일쯤 될거 같으니 시작점에서 쇼어라인찍고 돌면 하프마라톤 길이가 될듯하다. ----------------------------------- audible에서 다운로드해서 시작한것이지만 앱으로도 있는 coach katie의 해프 마라톤 7주차가 내일 끝난다. 12월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의 반이 지났고 일주일에 16마일씩 찍는거 같다. 가장 힘들었던건 템포 인터벌 달리기 6주째 하던 템포런이 이제껏 한것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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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동네 농장에서 나온 야채 배달 서비스매일매일 2020. 1. 24. 06:19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2011년경에 오랫동안 모건 힐에 있는 농장에서 재배된 제철 야채를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 받아서 먹던 때가 있었다. 배달은 남편 회사로 오는거여서 회사를 떠나면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 그 서비스가 100% 이상 만족스러웠고 여름에는 딸기를 따고 싶은만큼 무료로 따갈수 있게 해 줬고 가을이면 펌킨패치하면서 조합원을 초청해서 행사를 했었다. 이제까지 돈쓴거중에 가장 값진것중의 하나였다. 최근에 이런 비슷한 서비스가 많이 생겼다. 아직은 어디꺼가 괜찮은지 몰라서 이것 저것 한번씩 해보고 정착 하려고 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정말 박스가 문 앞에 있었다. 이번에 주문한건 야채 박스 (뭐가 올지는 올때가지 모른다) + 계란 1더즌. 겨울이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