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CSA 동네 농장에서 나온 야채 배달 서비스
    매일매일 2020. 1. 24. 06:19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2011년경에 오랫동안 모건 힐에 있는 농장에서 재배된 제철 야채를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 받아서 먹던 때가 있었다. 배달은 남편 회사로 오는거여서 회사를 떠나면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 그 서비스가 100% 이상 만족스러웠고 여름에는 딸기를 따고 싶은만큼 무료로 따갈수 있게 해 줬고 가을이면 펌킨패치하면서 조합원을 초청해서 행사를 했었다. 이제까지 돈쓴거중에 가장 값진것중의 하나였다.

    최근에 이런 비슷한 서비스가 많이 생겼다.
    아직은 어디꺼가 괜찮은지 몰라서 이것 저것 한번씩 해보고 정착 하려고 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정말 박스가 문 앞에 있었다. 이번에 주문한건 야채 박스 (뭐가 올지는 올때가지 모른다) + 계란 1더즌.

    겨울이라 올만한게 케일, 당근, 오렌지 이런걸줄 알긴 했는데 대충 맞았다. 케일, 당근, 감자, 양파, 귤, 사과, 버터컵 상추, 근대, 베이비 비트. 

     



    가격은 계란 1 더즌에 9불 + 야채박스 41불. 회원으로 등록하게 되면 39불인듯. 배달 서비스 포함. (green hearts family farm) 특이하게도 배달은 밤부터 새벽까지 하는듯. 

    예전에 사진 찍어둔거보니 모건힐 서비스가 더 푸짐했고 (여름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가격도 20불이었다. 거의 10년전이니 인플레이션 + 배달 비용 + 인건비 하면 나쁘지는 않다.  

    비슷한게 한국에도 있을거 같은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데는 백화골이던가 조합형으로 일년치 농작물 재배되는때 매주 배달 해 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가격이 꽤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요런 작은 농장들이 몇개씩 모여서 조합원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해주면 동네꺼라 믿고 살 수 있어서 좋을거 같다. 작은 농업하시는분들이랑 해서 요즘은 웹 툴도 좋아서 셋업하기도 좋던데 잘 하면 서로 윈윈할거 같다. 나같이 로컬 농작물 찾는 수요도 꽤 많다고 믿는다. 

    거기에 동네에 계란하는데 있으면 밖에 풀어놓은 닭에서 나온 계란 찾은 사람도 많으니 가격이 비싸도 잘 팔릴것이다. 나도 이번에 따로 추가해서 구매.

    ---------------------------------------------------------------

    이건 모건힐 야채들 (2011년)

    '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끼악~~을 세번이나 외친날  (0) 2020.02.11
    달리기 연습 7주  (0) 2020.02.02
    샌프란시스코 베이비부머 세대  (0) 2020.01.18
    귀뚫기, 달리기, little women  (0) 2020.01.16
    달리기  (0) 2019.12.1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