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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기 연습 7주
    매일매일 2020. 2. 2. 00:02


    70분 동안 7.3마일 뛰었다. 
    스티븐스 크릭 트레일 시작점에서 베이를 향해 35분 뛰고 돌고 다시 35분 돌아왔다.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1마일에서 마운틴뷰 다운타운 나가는 길이 나왔고 곧 바로 옛날 동네 나가는 길 그리고 미들 필드를 지나서 베이로 죽 이어지는 길을 달렸다.
    쇼어라인까지 가면 7마일쯤 될거 같으니 시작점에서 쇼어라인찍고 돌면 하프마라톤 길이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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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ible에서 다운로드해서 시작한것이지만 앱으로도 있는 coach katie의 해프 마라톤 7주차가 내일 끝난다. 12월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의 반이 지났고 일주일에 16마일씩 찍는거 같다. 가장 힘들었던건 템포 인터벌 달리기 6주째 하던 템포런이 이제껏 한것중 가장 힘들었던듯. 45분 뛰고 그날 핫요가하다가 눈 앞이 핑도는 경험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런 멍청한 결정을 했을까.  밖에서 뛰는게 더 좋지만 새벽에 달리다보니 주말이 아니면 트레드밀에서 뛰는데 그래도 30분 지나서 스피드를 올릴때면 엔돌핀이 막 나오는게 느껴진다. 은근 중독된다.

    내일은 long run 날이고 주말이라 아침에 스티븐스 크릭 트레일로. 

    첫 하프마라톤은 4월이 될거 같은데 달리기라고 돈 하나도 안 들거 같았는데 은근 돈잡아먹는 귀신이다.
    우선 신발, 비싸다.
    양말도 사야할거 같아서 러닝할때 사는거 주문했는데 역시나 비싸다.
    겨울에 연습하다보니 레깅스 입고 연습하는데 4월이면 짧은 러닝쇼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보는데 비싸네.
    가장 하이라이트는 참가비, 100불.. 허걱거걱.
    이런건 어디 쿠폰같은거 없을까 찾아보는데도 못 찾겠다. 
    그리고 전화랑 열쇠 먹을거를 들고 뛰어야 할거 같은데 허리에 주머니를 달고 뛰어야 하나 마나 모르겠다.
    작년에 먹자 친구가 뛸때 같이 할껄.
    요즘 주력 운동은 달리기와 핫요가

    쓸데없는 기록들
    최근에 백캠핑하는 동네 아줌마들을 만나서 정말 뛸듯이 기쁨. 그리고 세상은 좁구나. 스쳐가는 인연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도 또 만나게 되고 너무 너무 좋음. 하이킹 동무들. 

    오디오북으로 애트우드 여사의 testaments를 듣고 있고 the crawdads sing을 지금 마지막 20페이지 남겨 놓고 있고 애트우드 여사의 원작인 alias grace 넷플렉스 시리즈로 보고 있는데 이거 정말 재미있음. 
    그리고 John Muir의 나의 시에라에서의 첫번째 여름 my first summer in the sierra도 읽고 있고 (이건 저작권 끝난거라 무료로 pdf로 다운받음)  재미있는게 너무 많음.

    매일 새벽마다 inyo와 desolation wilderness permit상황보고 있는데 은근 인요 퍼밋이 인기가 많아서 다음주 예약을 할 수 있을지 살짝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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