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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Leavitte meadow - Secret, Roosevelt, Lane & Hide lake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10. 11. 00:50
10mile 가을에 꼭 와 보고 싶었다. west walker river가 유유히 흘러가고 아스펜 나무가 흔들리며 눈덮힌 봉우리들이 연이어 보이던 이곳은 2020년 여름에 처음으로 지나갔다. 이제껏 본 캘리포니아 풍경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중의 하나. 작년에는 소노라 패스까지만 와서 하이킹을 했다. 올해는 패스를 넘어와 가을색이 들기 시작한 강을 볼 수 있었다. 가뭄으로 물은 많이 줄었고 높은 봉우리에 눈은 거의 없었지만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아스펜들이 초록의 침엽수를 배경으로 눈에 띄게 예뻤다. 이날 본 사람들은 대부분 백패커였고 너무 너무 부러웠다. 이날 날씨가 따뜻했고 보름달이 있는 날이었다. 그리고 군데 군데 보이는 하얀 구름들을 보니 노을도 예뻤을듯. 레이크 3개를 지나가고 (secret R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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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첫번째 크로스 컨츄리 Nelson lake@yosemite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9. 7. 01:04
1박2일 (9/3-4) 요새미티 넬슨 레이크 퍼밋 (6개월전 예약) 거리 올트레일에서는 왕복 11마일이라고 나와 있으나 주차장 공사로 비지터 센터에 주차를 해야 해서 2마일 추가. 총 16마일 걸은걸로 나옴 트왈룸니 메두오 8600 피트 --> 패스 10300 피트 --> 넬슨 레이크 9600피트 하이라이트 엘리자베쓰 레이크를 떠나 넬슨 레이크 가기전 고개를 넘어 가는데 그 고개에서 보이는 봉우리들 (아마도 마테호른, 코네스, 노쓰 피크로 추정)과 트왈룸니 메도우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무슨 돔이 잘 보임. 패스를 올라가는건 힘들지만 거기서 보이는 앞뒤 풍경은 패스를 지나는 즐거움의 하나. 첫 크로스 컨츄리 백패킹이었지만 워낙 많이 다니는 길이라 하이킹 트레일도 있었고 가끔 길이 안 보일때는 테크날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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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campside poncho뜨개질 2022. 8. 20. 22:42
Alicia Plummer의 캠프사이드 시리즈중 두번째 떠 본거.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campside-poncho 올초에 패턴을 사두고 실도 올초에 knit pick 에서 녹색 (오로라 헤더)로 7 타래 샀었는데 그때는 다른 스웨터, 그러니까 녹색에 회색 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를 뜨려고 샀었다. 뜨다보니 이 실이 까슬하고 생각보다 두꺼웠고 마음에 꼭 들지도 않고 해서 뜨다가 풀었다. 살에 닿지 않고 입는옷중에 판초나 조끼가 그나마 이 실로 뜰수 있을거 같아서 떴는데 궁금하네. 이 실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아직은 말라브리고가 제일 좋다. 아직 회색 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조끼나 떠야 할듯하다. 이 판초 정말 쉬워서 티비 보면서 떴더니 이주만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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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showers lake from Carson pa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8. 10. 00:47
1박 2일 여정으로 쉬운 코스로 짧게 다녀왔지만 이쁜 풍경 많이 보고 좋은 사람들과 수다 많이 떨고 일박이라 먹고 싶은거 맘껏 가져가서 먹고 온 여행이라 짧지만 좋은 시간 보냈다. 장소는 carson pass 에서 북쪽으로 pct따라 5마일 거리에 있는 showers lake. 가면서 왜 이름이 샤워 레이크일까 이야기 하고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알게 됐다. 소나기가 자주 온다. 도착해서 와 이쁘네 하는데 비가 두둑두둑 떨어지는데 한쪽은 맑고 저쪽에서는 비구름 들어오는게 보이는게 전형적인 여름 시에라 날씨였다. 이곳은 백패킹 퍼밋이 필요없어서 퍼밋없이 계획없이 오기 좋은곳인게 장점인 반면에 단점, 사람이 많다. 사람이 꽤 많았지만 그래도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다. 옆에는 할머니 두분이 멀찍이 텐트 이미 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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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줄무늬 스웨터 - westbourne뜨개질 2022. 7. 12. 00:35
올 여름은 연휴외에는 시에라 가기가 힘들어져서 매일 남는 시간은 뜨개질을 한다. 일 끝나고 집에오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쉬다가 정신 좀 차리고 저녁해 먹고 남는 시간은 몽창 뜨개질을 하며 보내는거 같다. 어떤때는 이 좋은 시간에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한다.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도 할 수 있을텐데, 머리 쓰고 새로 삽질 하는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시도도 안 해보고 있다. 직장을 옮겨봐도 딱히 사는데 더 의욕이 생기지는 않는다. 차라리 옮기지 말고 편한데서 있을껄 하는 배부른 생각도 한다. 뜨개질 하면서 Suzanne Roberts의 almost somewhere 책도 오디오북으로 끝냈다. 산에 못가니 남들 간 시에라 후기를 책으로 듣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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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Y meadow lake @ emigrant wilderne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7. 7. 05:22
거리 : 왕복 13마일 고도 : 8500 - 9200 피트 난이도 : 중 날짜 : 7/2-3, 1박 , 예전 기록보니 2020년에 츄잉검 레이크를 당일로 다녀왔었음 경로는 ginanelli trailhead --> Y meadow lake 1박 --> granite lake 지도에 트레일은 안나오지만 가봄 --> 오는길 powell lake --> 주차장 트레일 : 나무 많고 트레일도 돌이 많지 않아 걷기 쉬운편 친구네 가족 + 우리가족 총 7명, 흔치 않은 가족 백패킹 기회였음 퍼밋 : 온라인이나 레인저 스테이션 (파인크레스트 있음) , 요청하는대로 다 줌 주차 : 지나넬리 트레일헤드 자리 많음 총점 : 트레일도 쉬운편이고 주차도 쉬우나 가는길에 보이는 요새미티와 시에라 풍경이 좋고 메도우와 호수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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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bragg Mackerricher & Sue-meg여행/Happier camper HC1 2022. 6. 20. 22:38
직장을 바꾸면 제일 아쉬운게 첫 일년은 휴가를 거의 못 사용한다는거. 나는 못갔고 가족들은 다녀온 코스트 레드우드로 녹색의 마치 하와이 같지만 날씨는 하와이와 영 딴판인 캘리포니아 북쪽 지역. 비가 자주 와서 나무가 더 우거지고 로스트 코스트 트레일 지역 수메그 (예날 이름은 페트릭 포인트) 사진으로만 봐도 도 아름답다. 캠프그라운드가 널찍하고 아주 조용한 (주로 은퇴한 부부들이 로드트립 온 사람들이 많았다함) 지역이라 좋았다고 함. 포트 브래그는 해변에서 둥글둥글하게 닳은 유리를 모으는걸 좋아하는 분 좋으라고 다녀왔는데 여긴 캠프그라운드가 아주 시끄러웠다고. 서부 바닷가 캠핑은 해지는거 보는게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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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요새미티 밸리 - snow creek trail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6. 3. 07:50
스노우 크릭 뷰 포인트에서 마주한 하프돔 왼쪽 바위 능선에 사람들이 줄을 잡고 올라가는 (혹은 내려가는) 모습이 점으로 보인다. 여긴 올라가본적 있는데 이날 이 모습을 보기전까지는 하프돔의 그 동그란쪽으로 케이블이 있고 거기로 올라가는걸로 생각했었다. 2월 15일 아침에 초침까지 맞추고 아침 7시 땡하자마자 잡은 캠프 싸이트였다. 이날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미모리얼 데이 연휴 캠프 그라운드 예약. 해내긴했는데, 다녀와보니, 왜 밸리에서 캠핑 하지 않았었는지 기억이 났다. 시끄럽다.. 아마 날 따뜻할때는 백팩킹이나 다니지 밸리에서 캠핑하는 일은 나중에 평일에 올 수 있으면 하지, 주말에는 안 올거 같다. 추울때는 파티 하러 오는 이들은 적을테니 오히려 더 나을것이라 예상. 이번 캠핑에서 가장 좋았던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