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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패킹] 첫번째 크로스 컨츄리 Nelson lake@yosemite
    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9. 7. 01:04

    1박2일 (9/3-4)
    요새미티 넬슨 레이크 퍼밋 (6개월전 예약) 
    거리 
    올트레일에서는 왕복 11마일이라고 나와 있으나 주차장 공사로 비지터 센터에 주차를 해야 해서 2마일 추가. 총 16마일 걸은걸로 나옴

    트왈룸니 메두오 8600 피트 --> 패스 10300 피트 --> 넬슨 레이크 9600피트

    하이라이트 
    엘리자베쓰 레이크를 떠나 넬슨 레이크 가기전 고개를 넘어 가는데 그 고개에서 보이는 봉우리들 (아마도 마테호른, 코네스, 노쓰 피크로 추정)과 트왈룸니 메도우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무슨 돔이 잘 보임. 패스를 올라가는건 힘들지만 거기서 보이는 앞뒤 풍경은 패스를 지나는 즐거움의 하나.

    첫 크로스 컨츄리 백패킹이었지만 워낙 많이 다니는 길이라 하이킹 트레일도 있었고 가끔 길이 안 보일때는 테크날러지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곳이라 쉽게 찾아갈수 있었음

    눈이 덜 와서 넬슨 피크 가기전에 메도우는 녹색이 아닌 노란색이라 좀 실망스러웠지만 여전히 아름다움

    원래 계획은 넬슨 레이크에 짐을 내려놓고 물만 들고 마테스 레이크를 가는거였으나 넬슨 레이크에 도착한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라 텐트 치고나니 해가 질 무렵이되어 포기해야 했음

    따님을 모시고 가서 1박만 하고 다음날 일찍 집에 오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

    우리 백패킹 친구님과 같이 가서 더 좋았음

    헬리녹스 의자를 처음 사용해 보았고, 1파운드나 되는 의자를 등에 지고 가는건 무모해 보였지만 1박이니 게다가 의자에 앉아서 호수를 보는 시간이 좋았음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패스에서 본것이 아니라 (이건 그럼 두번째) 
    자고 나서 근처 높은 봉우리중에 올라갈 만한 곳을 하나 찾아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한 30분쯤 올라가서 보이는 멀리 피크들 (마테스 크레스트와 에코 피크) , 아래쪽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풍경들에 와우 했던거.
    시간이 더 있었으면 래퍼티 피크도 올라갈만한듯했음. 래퍼티 피크 올라가서 반대로 내려가면 보글생이었음.

    새들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호수와 메도우 장면도 좋았고 해가 메두우에 천천히 들어오면서 밝아지는 풍경도 좋았고
    백패킹가면 시간이 지나가는걸 해와 빛에서 느낄수 있는데 저녁에 햇살이 화강암 피크들에 내리면서 사라지는 빛과 색은 백패킹해서만이 볼수 있는 특별함

    고산에서 자는건 힘들어서 뒤척이다가 새벽 4시좀 안되어서 텐트에서 나가 바라본 하늘에 가득한 은하수, 가끔 떨어지는 별똥별, 이름도 아름답네 별똥별.. 

    또 해가 뜨면서 계속 변하는 호수의 풍경들
    이맛에 백패킹 하는것.

     

     

    Elizabeth lake, 오른쪽 이쁜 피크 이름은 유니콘 피크

     

    엘리자베쓰 레이크 지나서 크릭과 메도우
    패스에서 바라본 피크들
    화강암 돌들에 피어난 꽃, 이곳에서만 이 꽃들이 보였음
    고개를 넘어서 내려간 메도우, 에코 크릭을 만나는 지점
    넬슨 레이크
    넬슨 레이크 들어가면서 보이는 호수에 비친 피크
    산봉우리에 내리는 오늘의 마지막 붉은 햇살
    새벽 4시
    Morning
    호수에서 제일 낮은 새들에 올라가서 옆을 보니 바라 보이던 피크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패스 아래 메도우
    패스에서 보이는 마테호른, 노쓰 피크, 코네스 피크
    엘리자베쓰 레이크로 돌아가는 길
    점심 먹고 쉬는 시간, 레퍼티 크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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