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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2021
    매일매일 2021. 2. 24. 02:11

    봄 올때 즈음 날씨 바뀔때 밖에 나가 따뜻한 햇살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지금이 그때. 아침 기온이 50도쯤 되는 아침 밖에 나가 해가 뜨는 하늘을 쳐다보면 짧지만 강렬한 붉은 하늘을 본다. 

    팬데믹 동안 계속 해 왔던건

    평일 30분 피아노 연습
    새벽 30-45분 요가
    아침 30분 달리기

    2-3주만 지나면 만으로 1년이 된다.
    혼자 알아서 잘 노는편이라 집에서 낮에 일하고 남는 시간 학고 싶은거 하고 지내서 불평도 없고 가족들도 비슷한 성격이라 다행히도 이렇게 지내는게 크게 불편하지도 않다. 

    이제는 여행도 안다니게 되니 그냥 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어졌으며 단지 여름을 위해 백패킹 퍼밋 잔뜩 받아뒀고 캠핑 사이트 예약해 놓은것만 생각하면 기분 좋아진다.백패킹 동무들과 여름에 갈 루트도 정해놓고 퍼밋 받고 그것도 설렌다. 

    사워도우 안한다고 했다가 다시 스타터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굽고 있는데 타르틴 사워도우 한번 사 먹어보고 내껀 아직 멀었구나 깨달았음. 
    왜 빵빵하게 안되는지 유튜브 보고 배우고 있는데 정말 조그만 아무것도 아닌줄 알고 지나간것들이 다 영향을 주는듯. 사워도우 스타터로 제일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는건 남은 스타터로 호떡같이 납작하게 눌러서 기름에 부쳐 먹는것. 잉글리쉬 머핀 같으면서도 밖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하다.

    커피는 끊었다가 다시 시작한지 좀 됐는데 그냥 pour over로 새벽에 딱 한잔만 마신다. 한잔을 맛있게 만들어보기 위해 이것 저것 시도중. 최근에는 전용으로 주전자도 하나 샀다.

    술은 끊었다. 완전히 끊었다고는 못하지만 아무튼 안마시고 있다. 

    음식은 워낙 저염에 채소 위주에 먹고 짜고 달고 이런 음식 거의 안 먹는데도 나이가 드니 수치가 안 좋은게 이것 저것 나오는거 보면 나이들어서의 건강은 유전자가 거의 결정하는듯. 오래 못 살까봐 걱정이다.. 아니 오래 못사는거 보다 건강하게 못 살까봐 걱정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것이다. 그게 걱정한다고 해결되면 좋겠지만 걱정 안하고 그냥 오늘만 또 산다. 

    해마다 피는 수선화가 삐죽 나왔다.
    Jade라고 불리는 다육이는 꽃을 피웠다.
    동백, 3년넘게 키우고 있는 한국 동백은 꽃망울이 딱 두개 달렸다.
    작년말에 좀 더 큰 사이즈의 한국 동백을 동부에서 사서 배달 시켰다. 좀 더 튼튼해 보인다. 언제 꽃 필라나. 

    토마토 씨앗을 발아중이고 3월말 아니면 4월이면 땅에 옮겨 심을 수 있을것같다.



    Jade 

    수선화

    내가 만든 사워도우 빵, 별로 안 부풀었다

    타르틴 빵집에서 사온 사워도우 빵

    요즘 아침

    2월 첫주 수선화

    출근길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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