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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아침
    매일매일 2021. 1. 16. 23:06

     



    이곳은 겨울이면 아침에 하늘이 붉게 물드는 날들이 많다. 저녁 노을 보기는 힘들고 아침의 분홍 하늘은 맑은 날이면 매일 볼 수 있다.

    달리기는 해가 뜨기 10-20분전에 시작한다.
    시작할때는 주위는 어둡다.
    달리는 루프는 마지막 돌아오는 길이 동쪽이라 집에 돌아가는 공원을 지날때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섭씨로 15도 정도 되는 날이면 공원의 잔디는 안개로 덮힌다. 연못이나 호수에 안개가 끼는 현상은 본적이 있는데 연무라고 하나? 
    낮에는 개들이 뛰어노는 바쁜 공원이지만 아침 일찍은 고요하다. 

    매일 달리는건 습관적으로 하는거라 하는거지만
    이런 풍경을 보는날은 오늘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되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해가 뜨고 나면 하늘의 분홍과 땅의 하얀 안개는 없어지는거라,  딱 그 시간에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거 같다.


    요새미티 백패킹 추첨한게 됐다. 
    독립기념일 연휴때라 몇일 계속 떨어지다가 토요일 출발로 됐다고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좋다. 
    3박을 하고 싶지만 딸랭이가 절대 절대 3박 안한다고 해서 안간다는 소리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자기는 2박 이상 안간다고 해서 ㅎㅎㅎ  
    그럼 내가 3박을 2박으로 줄이는 마법을 생각해보지. 

    오늘 베이지역 빵 순례는 카맬 밸리로.
    저번주는 SF b.pattiserrie 에서 크로와상 몇개 킨 아망 한개랑 아몬드 크로와상 샀는데 단거 안 좋아하는 우리는 그냥 크로아상이 제일 맛 있었다. 
    줄은 아주 길었지만 주문 결재 시스템 감동적으로 효율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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