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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기 싫어서 주절주절
    매일매일 2019. 7. 18. 06:19



    1. airbnb 쥐장들 커뮤니티
    레이크 타호에 집을 렌트해줄때 메니저는 어떻게 구하는지, 비용은 얼마인지 보다보니 이상한 게스트 이야기들도 읽게 되고 단기 임대는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듬. 바닥에 쏟아부은 토사물 청소하다가는 3박 4일 입맛이 똑 떨어질듯. 다들 문앞에 카메라 하나씩 달라는 코멘트를  한다.

    타호는 아니지만 내가 눈여겨 보는 집이 하나 있는데 쥔장은 베이 에어리아에 살고 방 두개짜리 캐빈인데 가격이 좋아서 그런지 거의 예약이 차는 집.  마침 주말에 딱 이틀 예약가능하길래 예약을 할려는 찰라 나가버렸다. 안에 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캐빈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언제쯤 사라질라나. 결국은 집을 보러 가볼라고 한다.  몇달 집을 단기로 빌려서 살아보는것도 옵션일듯. 그러나 한달에 2000불 넘게 따로 주고 체험하는 비용은 좀 비싼듯.

    2. 레주메를 업데이트 했다
    이멜이 하나 와서 보니 대충 하던일이랑 잘 맞는거 같아서 후다닥 레주메를 업뎃했다. 지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해야지 하고 있는데 하러니 귀찮다. 연락은 올거 같은데.  연락오면 준비를 해야 하는게 만사 귀찮다.

    3. 공무원 별거 없다
    처음에 들어올때는 은퇴까지 있어야지 했는데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보여서 은퇴때까지 누가 자를 사람도 없는데 내 발로 나가지 않을까, 아 모르겠다.
    역시나 남의집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이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었던것이다. 가장 큰 단점은 열정을 다 해 하고 싶은일이 없는것이다. 공무원 10년 이상 한 사람들 인내심 최고짱이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사는게 딱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내가 잘 해도 안해도 어쨌든 굴러간다.

    4. 올것이 왔다.
    딸이 중학교를 가고 학교 버스도 타고 집에도 혼자올거니 전화를 사줄때가 됐다. 집에 굴러다니던 플립폰같은거를 쓰라고 주니 자기는 죽어도 절대 그거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거 전화랑 문자 다 된다고했는데도 자기는 절대 절대 싫다고한다. 

    5. 여름이 더 바쁘다
    올 여름 무슨 일이 있어도 애가 자유형 하는건 하게 해야 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매일 수영장에 데리고 다니니 집에오면 늦다. 자기도 이제 4살짜리 꼬마들이랑 수영 배우는게 챙피한줄은 아는거 같다. 내년에도 4살짜리랑 같이 수업 안 받으려면 이번에는 꼭 끝내자.. 

    6. 하바수파이 취소
    11월 말에 영하로 떨어진다는데서 많이 갈등하다가 90불 페널티내고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취소할때는  양도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내가 취소한 표를 웹에서 다시 구매하는 사람이 나오면 취소가 되는것. 힘들게 예약한거라 아쉽지만 내년을 다시 기약해보기로. 

     

    7. 유퀴즈온더블락
    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쇼인데 재미있다. 예능은 거의 안 보는 편인데 하나 보고 재미있어서 뒤로 가면서 저녁마다 하나씩 본다. 이거 보다보면 한국사람의 정 같은거 이런걸 느끼는데 내가 여름에 통영서 느꼈던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옛날 동네는 다 특색이 있고 사는 사람들이 사연들이 있고 그럼에도 유머도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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