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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스카 항공 - 애증의 컴패니언 패스
    매일매일 2019. 7. 2. 02:59

    어쩌다 올란도.

    BOA 에서 일년에 한장씩 99불짜리 컴패니언 패스가 나온다. 첫해에 카드 2장을 한번에 신청해서 첫해에 2장, 다음해에 1, 그 다음해에 1 이렇게 나와서 하와이랑 알라스카 두번 잘 다녀오긴 했다. 그렇다고 최고로 잘 쓴건 아닌거 같다. 내가 가려는 곳의 알라스카 항공의 항공료는 항상 다른 항공사보다 비쌌다. 어제가 컴패니언 패스 만료되는 날이라 버리긴 아깝고 해서 리스트에 있는 여행지중에 올랜도를 가기로 정했다. 올랜도가 가고 싶은게 아니고 키 웨스트가 가고 싶은거였는데 직항은 거기밖에 없어서 올랜도로. 그런데 그저깨 보던 가격보다 120불씩 더 올랐다. 컴패니언 패스를 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왕복으로 사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안사는게 더 나았을거 같기도 하다. 매번 여행은 이런식이다. 항공사 마일리지, 디스카운트 바우처, 컴패니언 패스에 따라 목적지가 갈린다. 가끔은 반짝 세일 나올때 혹해서 사고 나서 정신차리면 왜 샀나 하는 후회를 하곤한다.

    올란도에서 키웨스트는 운전해서 7시간 비행기로 가면 1시간 정도에 왕복 300불이 더 추가되는듯. dry Tortuga 국립공원에 가보고 싶은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된다. 키 웨스트에서 배를 타야하는데 왕복에 200불 정도 추가. 그냥 올란도만 가야겠다.

    어쨌든간에
    올란도 가는 표를 샀다.

    어제 만료된 패스를 샀으니 또 오늘 한장이 나왔을것이다. 이걸로 어디 가볼까. 제일 만만한데는 하와이인데 성수기는 항상 너무 비싸고 (1000불 이상) 학교때문에 아무때나 갈 수도 없다. 카드를 취소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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