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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인지 아닌지, 5월 마지막주매일매일 2019. 5. 28. 22:24
마운틴뷰 살적에 매일 저녁에 스티븐스 크릭 트레일을따라서 달리기를 했었던 때가 있었다. 보통은 왕복 4-6마일 정도.
크릭은 항상 물이 없었던거 같고 비가 많이 올때면 물내려가는걸 구경하곤 했었다.
완전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주말에 자전거 타러 가게 되었는데, 그랬었지.. '이렇게 좋은 곳이었어'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딸이랑 똑같은 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거라고는 그때는 알지 못 했다.
그 집에 살때 좋은 기억이 많은데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shoreline park까지 갈 수 있는것과 다운타운에 걸어갈 수 있는 두 가지가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일요일은 비가 왔다 안 왔다 했고 딸이 수영 수업을 하는 동안 바로 옆 학교 트랙에서 달리기를 했다. 2.1미터 뛰는데 19분 걸렸다. 밖에 길에서 뛸때보다 더 뛰는게 더 쉽다고 느꼈다.
역시나 기분 좋은 달리기였다.
이맘때면 여름 시작이라고 날씨가 쨍쨍하고 더워지는데 아직 비가 내리고 춥다. 당근이 먹을 만큼 컸다.'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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