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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Before we were yours
    읽고 본거 2019. 10. 22. 00:53



    요즘은 책을 읽을때 한번에 주욱 읽고 단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아주 아주 드물다. 
    책 읽는 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시간 될때 몇 페이지씩 조금씩 읽다보니 보통 한권 끝내는데 한달 이상걸리는것이 대부분.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보게 된 책, 베스트셀러라 책파는 어느곳에 가나 쉽게 볼수 있는 책 Before we were yours 
    읽다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
    이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소설화 한것이고 책에 나오는  릴 포스 (나중에 메이로 이름 변경) 이야기는 허구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때 그 사건을 겪는 그리고 살아 남은 사람들 인터뷰를 각색화했다고 했다.
    배경은 30년대 미시시피강에 보트 피플이었던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이 후대까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챕터는 현재와 과거를 한챕터씩 메이의 이야기와 그 자매인 쥬디의 손녀 에버리의 이야기로 한 챕터씩 나누어져서 전개된다.

    30-50년대까지 애기들과 어린이들을 유괴, 납치해서 부유한 가족들에게 입양시키는 기관이 있었는데 
    릴의 형제 자매들이 잡혀가고 또 갓 태어난 쌍둥이 아기는 죽었다고 들었지만 나중에 보니 정치인 가족에게 입양시켜버린 이야기로 시작된다. 
    입양전에 시설에 있는 몇달동안 왜 거기에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동생들이 하나둘 다른 집에 보내지는것을 보아야했던 릴은 겨우 12살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도 그런 트라우마가 없었을것이다. 한순간 부모잃고 동생들 다 헤어지고..

    이제 그만 써야지.
    책은 재미있었다. 재미있는데 마지막이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 몰입해서 읽기 쉬운 소설이었다.
     

    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 책을 3권 주문했다.
    이북으로는 없고 종이책도 대부분 절판 되었는데 절판되지 않는 책 세권을 골랐다.
    되게 기대된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가끔 올라오는 블로그 글들의 위트를 좋아한다. 은근 까다로울거 같은데 의외로 마음이 약하신분이신듯하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이야기가 올라와서 완전 펌프 받아서 인도네시아를 여행 목록에 넣어 두었다.
    왜 거기는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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