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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대신 하이킹 - mount Madonna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0. 3. 24. 01:40
근처 동네 언덕은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 모건힐쪽으로 내려갔다. mount Madonna.. 캠핑장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었던 곳.
봄이라 언덕도 녹색으로 예쁘고 꽃도 많이 폈다.
spring lake 트레일 시작점에 차를 세우고 루프를 돌았다.
전화도 안되는데 지도도 없이 용감하게 올라갔다.
올라갈때는 spring lake trail로 시작해서 내려올때는 ridge trail로 내려오는길, 딱 6마일이었다.
첫구간부터 급경사였는데 어렵진 않았고 레드우드 나무숲이라 아름다웠다. 나는 숲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는걸 좋아한다. 매번을 보아도 아름답다. 햇살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필터링되서 나무자락마다 닿는다.
레드우드숲에서 자주 보이는 소렐이라는 클로바보다 살짝 큰 풀들도 보이고 (프랑스인들은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고) 비온후라 공기가 숲의 향기가 좋았다.
캠핑장은 코비드 사태로 다 닫았고 트레일만 열어두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 아름다운 나무숲에 좋은 날이었다.
모건힐에 와이너리가 많은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물론 와이너리 테이스팅룸은 다 닫았다.
다음주도 모건힐의 다른 트레일을 가봐야겠다. 안가본데 가보니 좋다.캠핑장에 이런것도 있다. yurt라고 불리는 텐트. 안에 2층 침대도 있고 5명 잘수 있는 텐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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