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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우연도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no coincidence no story
    매일매일 2018. 11. 2. 01:06

    this is american life 의 파드 캐스트를 운동하다가 재미있게 들었었다. no coincidence no story

    https://www.thisamericanlife.org/489/no-coincidence-no-story 


    저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야 하는 것들이 세상의 백만분의 1 확률도 안될거 같은 이야기들을 묶어서 만든건데 재미있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몇개는 엄마랑 멕시코에 휴가 갔다가 어떤 피라미드에 올라갔는데 거기서 엄마가 저기 저 사람이 네 아버지다는 이야기에  놀래며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난 사람 이야기. 


    결혼전 상견례하는 날 본 앨범에서 알게된 사돈 양반이 예전에 결혼을 할려고 했던 남자였고, 신랑의 아버지. 한국서의 일이었는데 다들 미국 건너와서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그 자식들이 만나서 결혼한 이야기. 


    나 미국 오기전에 친구넘이 이야기 하나를 해 줬는데 최근에 지나치며 알게 된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닐까 싶은 사람. 설마 싶지만 맞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든다. 20년 된 이야기. 난 왜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까. 그 친구넘은 연락 두절해서 확인 할 수도 없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굉장히 좋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프로 히틀러인 사람이라는걸 알게됐다. 독일 사람인데 50년대 미국에 와서 사는데 아직도 프로 히틀러. 88세 생일을 맞이하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ㅠㅠ. 개인으로와 그룹으로는 사람이 이렇게 다를까.


    골수 공화당 사람들도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자기의 이념들, 낙태 반대, 프로 기독교, 이런 믿음이 맞다고 생각는 이들을 만나보면 상당히 선하다고 느끼고 느끼게 되는데 나는 막 헷갈린다. 난 죽어도 공화당은 안될거라고 믿는데 이런 나는 골수 리버럴이된다. 


    딱 흑백으로 안되는 이런거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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