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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도 다 지나가고
    매일매일 2019. 3. 29. 02:26

    저번주부터는 운전하면서 라디오를 듣지 않고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출퇴근 왕복 40분 운전하는데 becoming 을 CD 반 이상 들었는데 내일 반납해야 하는 날.

    이 책 엄청 쉽게 쓰여있고 오디오북은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줘서 신경 안쓰고 들어도 잘 들린다. 

    책 대부분이 오바바 이야기라 실망스러운 면도 있지만 미쉘은 나의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일하는 여성, 엄마 모습이라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고 일하고 하는것들) 친근하고 큰 괴리감이 없다.

    쉽게 쓰여졌다는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도서관에 이북으로 홀딩 해뒀으니 나머지는 글로 읽어야 겠다.


    애들 키우면서 파트타임 아니면 풀타임 일을 하는거에 고민하고 또 혼자 거의 싱글맘처럼 애들 키우면서 화내고 하다가 카운셀링 받은거며 또 나중에는 자기만의 스케쥴을 짜서 남편이 오든 안오든 하는거, 예를 들면 저녁에 남편이 안 와도 6시면 밥 먹고 애들이랑 놀다가 8시면 애들 재우고 새벽에 운동가고 하는거 보면 그냥 보통 사람 같다. 미쉘이 보살. 나는 저런 환경에서 남편이 바빠서 거의 밖에서 사는 사람이랑은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힘들어서 열불났을거 같다. 


    딸이 아파서 몇일 학교를 못가고 있다.


    비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도 계속 비가 내린다.

    올해 정말 비가 많이 내렸고 가뭄 이야기는 쏙 들어갈거 같고

    여름에 시에라쪽 백패킹은 눈녹은 물이 길들을 막아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7월에 요새미티 백패킹 퍼밋을 받아서 잔뜩 기대중인데 걱정도 된다.


    백패킹용 슬리핑백을 사려고 보니 (작년까지는 계속 무거운거 들고 다녔었다) 기능과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말 비싸다. 여름에만 다닐거라 화씨 30도 정도면 될거 같은데 또 초겨울에 그랜드캐년 갈려니 온도가 더 낮은데까지 되는거 사야할거 같기도 하고 갈팡질팡. 만약에 여름만 다닐거면 2파운드 안나가는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100불짜리도 괜찮아 보인다. 


    오피스방에 새로 큰 테이블을 놓으려고 아키아에서 테이블 상판을 주문해서 받았다.  98인치짜리인데 하나 더 사서 L  쉐입으로 만들까...상판을 놓을 캐비넷도 샀는데 역시나 아키아는 조잡스럽다. 




    주말에는 무성히 마당을 덮은 잡초를 뽑았다.

    고구마순을 레이즈드 베드 가든에 옮겼다.

    지난달에 뿌려놓은 쑥갓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깻잎은 잡초처럼 이곳 저곳에 올라온다.

    마늘 심은것도 잘 올라오고 있고

    상추도 싹이 났다.

    토마토도 씨앗에서 싹을 냈고

    감자도 먹을때마다 캐서 먹을만큼 컸다.

    가지 모종을 사왔다.

    개나리가 피었고 작약은 순이 올라오고 있다.

    평년보다 개화가 많이 늦어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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