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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패킹] Wilson Camp@Henry Coe state park
    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5. 31. 05:11


    저녁에 구름이 뱀넘어 오는거처럼 들어오는걸 보면서 와 ~ 멋지구나 했는데 구름속에서 자게될지는 몰랐다. 

    저번주에도 가고 이번주에도 백패킹으로 간 곳, henry coe. 이번 연휴 예약했던 타호 캠프 싸이트는 자동 캔슬 됐고 요새미티 백패킹은 눈때문에 다른데 가라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곳 예약 없이 갈 수 있는곳 찾다가 날씨도 덥지 않아서 딱 적당했다. 

    하이킹 동지님중 한분, 딸이랑 나 셋이서 가는건데도 같이 가서 그런가 무서운것도 없고, 아이가 많이 걷기 싫어해서  4마일만 갔다. 그러다보니 늦게 출발한 스카우트 그룹이 저녁에 대거 몰려와서 자연속에 고립은 불가능 했다.  

    Wilson camp, Hunting hollow 입구에서 4마일 ,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고 푸세식 화장실이 있는곳. 적어도 연못에 녹색물을 퍼서 정수해야 하는건 아니라 우선 가보기로 했다. 오후 2시 30분 출발해서 4시 30분 도착, 이미 한 그룹 와 있었고 우리가 두번째 도착 했고, 테이블에서 저녁 먹고 있을즈음 세번째 그룹 도착, 그후 30명 그룹 도착.


    물 정수 하는 동안 솔로 여자 백패커가 물 받고 있었는데 자기는 여기서 절대 캠핑 안 한다고 ㅠㅠ. 그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만단 또 다른 솔로 캠퍼도 자기는 풀밭에서 잤다는데 왜 이런데서 캠핑 했냐고 해서, 우리는 그런 텐트칠만한 장소 못 봤는데 했더니 풀숲을 헤치고 조금만 들어가면 텐트 칠데가 많다는데, 그럼 틱 걱정은 안하니? 했더니 요즘은 많지 않아서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절대 안 갈듯.

    윌슨 캠프 
    저녁에 풍경이 무척 좋았다.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헬리녹스 의자 앉아서 뜨개질 하며 구름이 들어오는걸 구경하는것도 좋았음
    아침에 커피 마시는 것은 어디서나 좋았으므로 이곳만 좋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구름속에서 커피 마시는것도 좋았음



    장점
    헌팅 할로우에서는 0.5마일 걸어서 아무데나 텐트 치고 자도 된다. 지정 싸이트 없음. 이게 단점이기도 하다. 아무나 와서 시끄럽게 파티도 가능
    파킹도 많은편

    단점
    지정 자리가 없으므로 알아서 찾아서 텐트 쳐야 하는데 많이 와본 사람 아니면 찾기 쉽지 않음, 특히나 풀숲에 텐트 치기 싫어 하는 사람이라면 더 더욱
    물이 여름이면 귀한지역이라 연못 물 퍼서 마셔야 하는데 필터링 해도 녹색물
    주차비를 알아서 내야 하는데 차 세워 놓고 아무 생각 없이 하이킹이나 백패킹 다녀오면 티켓 받음 (71불), 이번에 받음, 레인저들 일 열심히 함


    결론
    다음에는 백패킹은 헤드쿼터 있는 코 렌치에서 자리 받아서 갈것임, 그쪽은 물, 테이블, 평평한 자리도 넉넉해서 편하게 백패킹 가능

     

    Coyote creek crossing
    Uphill
    힘드니?
    일주일 사이 벌써 노래진 풀들
    이건 크릭에서 들어오는 물, 깨끗함
    구름이 산너머 들어오는 저녁
    아침, 구름속에 텐트는 다 젖음, 그래도 커피맛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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