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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하가 잘 못했네
    매일매일 2019. 1. 26. 04:27

    반짝반짝 작은별 수준의 곡들을 연주하던 사과씨가 요즘 연습하는 곡은 바하의 bouree bwv996


    bouree는 다른 사람들 연주한거 들으면 안 어려운곡 같고, 사과씨가 치는거 들으면 대충 흉내 내는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한군데 틀리면 처음부터 새로 계속 하면서 소리를 꽥 지른다. 그렇게 스트레스 많이 주는 바하가 잘 못했구만.


    몇 년더 피아노를 치면 좋으련만 곡들이 재미없어서 그런가 맨날 자기는 피아노가 젤로 싫다고 한다. i hate piano를 입에 달고 사는분.

    아마 올해로 그만두지 싶다.

    바하가 kpop을 작곡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다른 선생님 면접하러 가야 하는데 아마도 사과가 싫다고 할게 분명하다. 피아노에 열정도 없고 재능도 그닥 있어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어려서 부터 한건데 그만두는거 보려니 마음이 아쉽다.

    pop하는 선생님을 찾아봐야 하나.


    Andras schiff 낮 공연을 가려고 하는데 연주보고 오는길이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걱정이네. 이분도 연세가 좀 있으셔서 이제는 자주 못오실거 같아서 이번 바하 공연은 꼭 가고 싶은데 아직 표를 안 샀다. 아마도 하루 휴가 내고 낮공연 보러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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