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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매일 걸어서 도시 구경 - 와이키키
    여행 2022. 1. 7. 02:31

    시작은 만료되는 힐튼 호텔 3박 무료 숙박권과 알라스카 항공 크레딧으로 비교적 안전하다는 하와이를 예약 하면서부터였다. 10월은 확진율이 아주 낮아서 하루 100명대를 왔다갔다 할때. 지금은 4천명쯤 되는듯. 

    차는 빌릴 생각도 않고 있다가 몇일 지나서 심심해서 Turo라는 앱을 통해서 8시간 가량 빌렸다. 차 빌리기도 쉽고 차도 와이키키 근처에 걸어가서 빌려서 쉬웠다. 가격은 단기보험 포함 시켜서 70불 정도. 테슬라도 있고 별별차 다 고를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곳은
    차타고 가다가 하이킹 했던 Makapu'u point 가던 바람 불던 길과 내려다 보이던 해안선. 바람이 따뜻하고 덥지 않은날이라 좋았으나 여름에는 아주 아주 더울거 같다.

    그리고 10년전에도 갔었던거 같은데 Kailua 해변, 물색이 옥색에 모래도 곱고 비치가 아주 길다. 붐비지 않고 한적해서 점심 먹기 좋았던 곳. 다음에는 이쪽에 묶고 하이킹이나 백팩킹을 하면 좋을거 같다.

    북쪽은 무법지대. 사람들 미어터지고 마스크는 어디 나라 법? 차 세울데도 없어서 패스. 

    매일 그냥 와이키키 동네에서 걷다가 canal 따라서 조깅하거나 밥먹으로 커낼 건너쪽 동네 사람들 사는데 가서 문닫은 식당에 좌절하거나 그러다 보니 집에 올때가 되었다. 이제까지 하와이가서 집에 언른 돌아가고 싶다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틀쯤 지나니 언제 집에가나 생각이 들더라는. 

     

    오만함
    그러니까 지난 2년 마스크 잘 끼고 다니고 식당에서 밥 먹은적은 딱 한번, 백신 접종률 90% 이상인 지역에서 거주하고 직장다니고 학교 다니고 주위에 가까운 사람중에 코로나 걸린이는 옆집 할아버지 한분. 같이 사시는 할머니도 안걸렸다고 백신덕분이라고 하시던, 그분은 우파에 가까운 분. 

    혹시나 해서 집에 오자마자 대표로 남편 혼자 검사했는데 양성, 증상은 없음.
    학교에 전화해서 애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백신 했고 증상 없으면 학교 있으라 해서 갔다가 다시 돌아옴

    애는 세번을 PCR했는데 여전히 음성, 학교 다녀오면 혼자 밥 먹이고 방에 있게 해서 독방 신세. 나도 PCR 했는데 음성. 남편만 양성 나왔는데 백신때문에 둘은 안 걸린거 같음. 지금 오일째 지났는데도 음성 나오는데 내일 또 검사 예정.


    결론은
    백신때문에 그나마 안 아프고 지나간다. 이건 사람 마다 다 다르다고 하니 운이 억수로 좋은듯.
    부스터 맞고 간건 정말 다행이었다.

    마스크 신봉자인 나는 마스크 잘 끼고 다니면 절대 안 걸릴줄 알았다.  그러나 나만 잘 하면 안된다는걸 비싸게 배우는중.

    코로나 걸릴줄 알았으면 갔을까? 단호하게 NO 


    솔직히 말하면 공항에서 쉴드 하고 다니는 승객들 보면서 웃었다. 좀 과하군.  그러나 다시 돌아간다면 나도 하나 사서 하고 다닐듯.


    새벽 5시 공항은 코비드 이후 그렇게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본적이 없었다.
    비행기는 만석
    애기들은 울어대고 음, 애기데리고 비행은 정말 위험하겠구나 생각했다. 나같으면 마스크 착용이 거의 불가능한 나이의 애기나 어린이 꼭해야 하는 경우 아니면 안할것임.
    호놀룰루, 특히 와이키키 관광 지역은 어딜가나 줄이고 사람들이 미어 터졌다.  사람들 사이 거리두기는 불가능. 이건 호텔, 식당, 관광지 모두 포함.

    하와이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역이고 상점마다 마스크 껴야 들어올수 있다고 되어 있다. 물론 와이키키쪽 가게들은 대부분 지키지만 식당에서 밥먹는데 무슨 소용인가.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반정도, 이들은 어디서 온건가? 
    다이아몬드 헤드 올라가는 아주 좁은 터널에서도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반
    진주만 갔다가 잠수함 구경 들어갔는데 선풍기를 돌리고 있고 일방 통행이라 들어가면 나올때까지 계속 잇어야 했는데 아마 여기서 걸린듯. 


     

     

    와이키키, 해운대라고해도 믿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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