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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Alone -Book by Kristin Hannah읽고 본거 2020. 9. 25. 01:04
크리스틴 해나의 나이팅게일을 오래전 재미있게 읽었었다. 2차 세계 대전 배경의 두 자매 그리고 두 친구 이야기. 재미있기는 했지만 막 열광하게 잘 썼다는 느낌은 없었다. 저기 아래는 나이팅게일 읽고 적어 둔거. 다시 읽어보니 겨우 스토리가 기억이 난다. 안 적어뒀으면 하나도 기억 안났을듯. 나이팅게일 읽고 나서 쓴 글을 읽다보니 the great alone의 주인공 레니가 마치 비애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쟁은 각각다른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이지만 그 전쟁을 겪고온 아버지, 아버지는 전쟁 후유증으로 난폭하고 가정폭력을 일삼는다. 레니의 아빠는 엄마를 폭행하고 엄마는 그걸 사랑이라 생각하고, 쓰다보니 너무 싫은데 아무튼 세속의 모든걸 정리하고 알라스카 케나이로 떠난다. 호머에서 통통배를 타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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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매일매일 2020. 9. 22. 00:52
냉장고가 고장날 조짐이 슬슬보여서 서비스 업체에 전화 했다가 인터넷 찾아보니 10년 넘었으면 사는게 더 싸다는 말에 취소하고 세일하는거 중에 하나 사서 오는중. 냉장고 가격도 많이 올랐구나. 냉장고도 비싼건 만불이 넘는다고한다. 배달 오려면 일주일도 더 남았는데 냉동고는 완전 꽁꽁 얼지는 않지만 그래도 되는데 냉장고가 안되서 아이스박스에 얼음 넣어서 살아가고 있음. 2020년 9월은산불이 나서 3주째 하늘색이 부옇고 하늘색의 그 파란 하늘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코로나때문이 아니고 산불 연기때문에 길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음.운전시작하고 처음으로 남편은 접촉사고가 있었고 처리 하는게 무척 귀찮음. 냉동고에 언제부터 있었던지 알 수 없는 생선을 텃밭에 거름으로 묻었음. 비밀의 숲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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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딱 드는 회색 찾기 - 아이클러 외벽 페인팅 2eichler 2020. 9. 15. 01:16
요즘 집벽 색 추세가 회색, 이 추세는 꽤 되서 동네에 회색으로 칠한 집 들이 많다. 새로 페인팅 하는 집들 반 이상이 회색인데, 쉬울거 같으면서도 딱 마음에 드는 색 찾기가 쉽지 않았다.화면에서 보면 분명 회색 같아서 주문해서 칠해보면 갈색이 도는 회색, 청색이 많이 들어간 회색, 그러다가 페인트 아저씨가 자기가 했다고 준 리스트의 집들에서 정말 책에서 보던 그 다른 색은 하나도 안들어간 순수 회색, 살짝 진한색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좀 진해서 약간 갈등중. 2000년대 중반은 초록색 계열이 인기였는지 아보카도색으로 한 집들이 많다. 우리집도 이 계열의 색.페인트 아저씨가 색 3가지를 벽에 칠해 주고 한번 보라고 한다. 셋중 젤 왼쪽이 참 회색, 원래 하려고 했던색. 나머지 두 색을 보다가 보니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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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Lyons lake, desolation wilderness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0. 9. 10. 08:15
이것은 달인가 해인가5마일을 걸어서 라이온스 호수 (Lyons lake)에 도착했을때만해도 하늘은 파랗고 맑았다.베이에어리아는 산불 연기로 흐렸으나 여긴 항상 하늘색이 예쁘구나 감탄했었는데 한시간도 안되서 비구름이 몰려오는지 알았는데 그게 좀 있다보니 재가 하늘에서 내리고 있는것이었다. 그리고 특이한 자연 현상을 목격하는데우리는 마운트 프라이스에 올라간다고 한시간을 오프 트레일로 산이 보이는쪽으로 걸어올라가고 (아니 손발 다 써서) 있었다. 저 멀리 몰려오는 비구름 (나중에 보니 산불 재 구름)과 저녁 5시가 되어가고 있어서 바로 위에 첫 피크만 올라가자고 결정.그래도 마지막 구간은 돌덩이들이 쌓여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돌들이 발을 디딜때마다 움직여서 여기서 잘못 헛디디면 골로 가겠구나 무서웠다.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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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텃밭과 수확물매일매일 2020. 8. 22. 22:46
올해는 야심차게 시작해서 닭똥도 많이 거름도 많이 섞었건만 수확량은 그렇게 좋지 않다. 역시 자급자족하는건 쉽지 않다. 농사 간단하게 하는거라도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냥 아무 지식도 경험도 없이 하고 싶은데로 해서 그런듯. 그 와중에 남편이 시작한 수경제배 ( hydroponics라고 부르는듯)로 기른 오이는 올해 제일 많이 열렸고 열매도 튼실했다. 아마 내년에는 땅에 하는건 그만 두고 수경으로 갈듯. 매일 조금씩 수확을 했더니 어떤날은 토마토 두알 이런날도 있었다. 요즘은 토마토가 거의 끝물.제일 맛 있었던 토마토는 올해 처음 씨앗에서 시작한 San martin.씨앗 주문을 온라인으로 했는데 갓 이라는게 왔다. japanese mustard leaf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게 의외로 쌉쌀한게 샐러드해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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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 Ediza lake & Thousand island lake loop (Ansel Adams wilderness )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0. 8. 11. 05:28
퍼밋 : 백패킹 오버나잇 캠핑을 하려면 inyo national forest 에서 발급하는 퍼밋이 있어야 합니다. 교통 : mammoth lakes 스키 리조트에서 셔틀이 있었으나 올해는 코비드 때문에 셔틀이 없고, 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면 들여보내줍니다. Agnew meadows parking 은 아침 7시전에 다 찹니다. 오후에는 점심때부터 데이 하이커와 백패커가 돌아가는 시간이라 자리가 많았습니다. 백패킹 경로 : Agnew meadows --> shadow creek --> Ediza lake --> Garnet lake (JMT) --> thousand island lake --> Agnew meadows via high trail (PCT) 지도에서 아래 오른쪽에서 시작/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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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 Adams 사진의 장소들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0. 8. 10. 08:46
엔젤 아담스의 요새미티 사진으로 한국에서 30년도 전에 요새미티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요세미티 사진 많이 찍으셨고 시에라쪽 세코야 쪽 사진 몇장을 보고 반해서 세코야에 간적이 있어요. 이분은 100년전에 다니시면서 사진 많이 찍으셨는데 1984년에 돌아가신건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아주 아주 옛날에 사셨던분인줄 알았거든요. 옛날에 어떻게 이렇게 멀리 옐로스톤, 알라스카까지 가셨는지 모르지만 요즘 봐도 사진들 좋은게 참 많고 산과 자연은 변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많은곳을 다니신 분인데 세군데 비슷한걸 찍은게 있어서 100년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보게 되었고 (물론 1940년대 사진도 있어요) 사람만 변하는구나 약간은 허무하고 1만년이 지나도 저 산과 강은 그대로겠구나 하는 생각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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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러 홈 외관 페인팅 1eichler 2020. 8. 10. 08:41
전 주인이 페인팅을 했으니, 외관 페인팅은 13년은 더 되었을것이다. 한 15년? 사이딩 썪은것도 교체 해야 하고 외관이 부식되는걸 막으려면 페인팅을 해야할거 같다. 생각은 오랫동안 해 왔으나 구찮음. 여러 색을 생각하다가 본체는 요즘 유행하는 회색톤, 엑센트는 짙은 파랑이나 아주 어두운 회색, 문색은 노랑, 애플 그린이나 틸트 중에 하나로 할거 같다. 업체를 불러서 견적을 받았다. 이 집은 정말 돈 잡아 먹는 귀신이다. 이 업체가 요 근처에 아이클러 집 페인팅을 한거 보고 불렀다. 색이 마음에 들어서. 따로 페인트 세가지 사봤는데 이 업체는 다른 브랜드 페인트를 사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