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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패킹] 미션 피크 - eagle springs
    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3. 3. 28. 00:57

    3/25/2023


    헨리코, 소놀 윌더니스, 캐슬 롹 이 세 군데가 백패킹 연습 장소중의 하나였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닫아서 가기전에 예약 한 곳이 미션 피크. 동네 뒷동산 마음만 먹으면 아무때나 갈 수 있는데 거길 간다고? 게다가 날씨도 이건 봄이 아니고 겨울에 바람이 뼈속까지 차가운데, 간다고는 했는데 추워서 어쩌지 고민만 하다가 토요일 오후 출발했다. 

    보통은 올로니쪽에서 올라가는데 주차증이 스테이징쪽이라 어떨수 없이 가서 기다리니 자리가 나오긴한다. 아마도 오후 늦게라 가능했던거 같다. 

    여긴 싸이트가 1-4번까지인데 푸세식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는곳. 편하게 가방 가볍게 갈 수 있는곳. 장점도 엄청 많다. 해 지는걸 사람들 없을때 고즈넉하게 볼 수 있고 해가 지고 나서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을 조용히 즐길수 있으나 이건 바람도 없고 따뜻한날 이야기.

    실제로 노을은 좋았고 
    하늘이 붉고 오렌지도 물들고 베이에 비친 색도 이뻤다. 다만 바람이 너무 차서 오래 리지에 있을 수 없어서 후딱 보고  캠핑 싸이트로 내려와야했을뿐. 

    이곳 자리는
    1-2번, 특히 2번 자리게 텐트치기도 좋고 평평한 자리였고,
    3번은 두개 정도 작은 텐트 칠수 있고 , 우리는 세개라 좀 좁았다. 
    4번은 나무 아래 자리가 하나 정도 있었고 땅이 축축해서 추천 하지 않음

    밤새 바람이 불었다.
    시에라 여름 새벽만큼 추웠고 아침에 일어나니 얼음이 얼어 있었다. 핫 워터 바틀 없었으면 긴긴밤 떨다가 일어 났을듯. 

    아침에 해뜨기 전에 오렌지로 물든 소놀의 파란 언덕을 보면
    이런맛에 백패킹 하는거지 
    커피도 물론

    2023년 첫 백패킹은 미션 미크에서 


    아침에 내려오는 길
    해지기 30분 전
    썬셋, 이거 보다 색이 더 이뻤던듯
    아침에 일어나니 텐트에 성애가 끼었음
    아침먹고 텐트 걷기 시작, 아름다운 싸이트였음
    아침 해 뜨기전, 캠프 싸이트 #2가 가장 좋은 싸이트, 예약은 되어 있었으나 아무도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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