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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가는건줄 알고 따라간 Yosemite 해프돔 하이킹 2008년 6월여행 2016. 7. 1. 01:20
요것도 예전 블로그에서, 2008년 6월. 울 집 아이가 8개월 됐을때 정말 out of shape인 상태에서 요새미티 해프돔 올라가는게 뒷동산 가는건줄 알고 따라간 하이킹.신발도 운동화 신고 옷도 저런 동네 마실가는 차림으로 아침 8시전에 시작해서 내려오니 9시반이었다. 미스티 트레일로올라가서 존 뮈어 (John Muir) 트레일로 내려옴. 총 16마일 좀 넘는 구간. 남편이랑 울 엄마 요렇게 세명이 올라감. 트레일은 미스티 트레일로 계단을 빡세게 올라가서 폭포 2개를 지나가고 평평한 초원을 지날때까진 컨디션이 좋았었다. 그 후 또 오르막은 해발이 상당히 높아서 열발자국 가서 쉬고 또 열발자국 가서 쉬고를 반복해서 서브돔으로 올랐다. 울 엄마도 같이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연세에 어떻게 그까지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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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캐년 여행 (grand, antelope, monument valley, De Chelly, Petrified forest, Sedona)여행 2016. 7. 1. 00:54
2014년 12월 여행기 ------------------------------------------------------------------------------------------------ 이번 여행은 Southwest 12월표 판매 첫날 표를 구매하고 몇 일 후에 호텔 예약 해 놓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준비도 안하고 가서 뭔가 잊어 버리고 안 챙겨간게 많을거 같은 여행이었다. 내 바지를 안 챙겨가서 6일 내내 같은 요가 바지 입고 다녀야 했던 것도 있지만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고 호텔 날짜 계산을 잘 못해서 그날 그 시골동네 방이 동났다는 얘기 듣고 패닉에 빠지기도 하고 이정도면 그래도 준비 안한거 치고는 다행이다 생각. 물론 하루치 호텔비는 날림. total 6 nights 7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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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4일차 Mt.Washburn & Mammoth hot springs여행 2016. 6. 28. 23:53
6/11/2016 (3일차)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지터 센터에 들러서 하이킹 코스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날은 Mt.Washburn에 가기로 한 날인데 날씨가 곧 비가 올거 같아서 망설였다. 짧은 코스 4.6마일을 할려고 했으나 레인저가 그 트레일은 눈 때문에 아직 막혔고 다른쪽 Dunraven Trailhead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http://www.everytrail.com/guide/mt-washburn) 지도상은 6마일 좀 넘는걸로 나왔는데 실제는 7마일 걸었다. 고도는 8천피트에서 1만 피트까지. 가기전에 애가 과연 이 고지에서 7마일을 왕복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시작했다. 최악의 경우는 그냥 가다가 돌아오는걸로. 날씨도 안 좋아서 구름이 끼고 금새 비가 올거 같았다. 9시경 도착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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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엔젤 아담스의 Grand Teton snake river 과거와 현재, 또다른 약간은 웃긴 사진매일매일 2016. 6. 25. 03:12
엔젤 아담스의 사진을 처음 접한건 1995년 요새미티 사진이었다. "요새미티" 이름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한 그 곳에서 4시간 떨어진 거리에서 살게 될거라고는 그때는 몰랐었다. 흑백 사진의 아마도 해프돔 사진이었을것이다. 이번 여행중에 Ansel Adams의 Grand Teton 의 snake river 사진으로 유명한 snake river outlook을 들렀다. 구름이 잔뜩끼고 산 중턱까지 눈이 보이는 그랜드 티톤을 배경으로 굽어 흐르는 스네이크 강이 배경인 그곳. 사진에서 보이는 건너편 강둑의 나무 없는 그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 였고 굽은 물줄기도 그대로였다. 다른점은 요즘은 눈은 (아마 빙하일지도) 많이 없고 앞쪽으로 나무가 많이 자라서 굽어 흐르는 물줄기 한쪽이 나무에 가려 있다는 정도. 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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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라히리 - THE THIRD AND FINAL CONTINENT읽고 본거 2016. 6. 24. 06:55
세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일인칭으로 서술되어 주인공 이름은 나오지 않으나 주인공은 36살에 미국에 일자리를 구하여 런던을 떠나 캠브리지에 도착하게된다. 주인공은 줌파라히리의 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캘커타에서 자랐다. 미국으로 건너오기전 런던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배를 타고 3주나 걸려 영국에 도착하였다. 형님이 구해준 배필과 결혼을 하기로 하며 큰 기대도 없이 생면부지의 여인인 말라와 결혼식을 끝내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1969년은 미국의 아폴로가 달에 착륙하여 떠들석한 그해였다. 미국에 도착한 주인공은 잠시 머물 거처를 찾아 보던중에 일주일에 8불하는 방 하나를 찾게 된다. 집을 보러 찾아간 곳은 아주 나이 많은 할머니가 사는 집이었다. 약간은 무례한듯 문은 잘 잠궜나 이것저것 물어보고는 방을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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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라히리 A temporary matter읽고 본거 2016. 6. 24. 06:45
일시적인 문제로 번역된 interpreter of maladies 단편집에 실린 첫번째 단편. 이사전 예전 블로그에 있던거. 장편 소설 저지대를 읽은 후에 도서관에 단편집을 홀드 해 두었다. 책은 총 200 페이지쯤 될까? 생각보다 얇은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을거 같다. 제일 먼저 나오는 단편이야기는 temporary matters. 짧고 영어도 쉬운편이고 꼬아놓은 문장이 없어서 쉽게 술술 익힌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요약하자면 한 집에 살고 있는 쇼바와 슈쿠마 부부는 작년에 아이를 사산한후에 대면대면 서로 말도 않고 지난다. 이 소설은 전기문제를 고칠려고 시에서 5일간 매일 8시부터 정전이 된다는 공고가 온거부터 시작된다. The notice in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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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1,2 일차. Yellowstone Grand Canyon 하이킹여행 2016. 6. 24. 00:36
6/10/2016 (1일차)SJC --> SLC --> CODBeartooth passLamar valley 아침 3시에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고 4시에 집을 나섰다. 4시 20분경 미리 예약해둔 롱텀 파킹 (ezpark) 에 차를 세우고 셔틀을 타고 산호세 공항에 도착. 8박에 73불이니 우버보다 저렴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새벽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으면 회사 주차장에서 세우고 가는것도 가능할거 같았다. (회사랑 공항이랑 3마일 거리)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2시간도 걸리지 않았으나 시간이 한시간 빨랐고 COD까지 한시간 비행하여 오후 12시에 도착하였다. 코디 공항은 이제껏 본 공항중에 가장 작지 않을까 싶은데 남편은 로녹 공항이 더 작다고 한다. 이 공항은 델타와 UA두 항공사만 운항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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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and Grand Teton 8박9일 기록 요약분여행 2016. 6. 23. 01:05
이 여행은 8박9일으로 Yellowstone & Grand Teton 을 가는걸로 작년 8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남편이랑 둘다 하이킹 하는걸 좋아해서 하이킹을 많이 하는걸로 계획을 했습니다. 우리는 걷기 싫어하는 애 하나가 있어서 하루 종일 걷지는 못하고 하루 최대 7마일을 걷는 거리로 잡았습니다. 급하게 보는거 보다는 자연을 최대한 많이 느끼고 즐기는 좋아하다보니 일반적으로 4박내지는 5박에 두 국립 공원 모두 도는것을 8박9일에 수박 겉할기라도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run keeper로 로깅한거만으로도 여행동안 30마일 넘게 걸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은거 같고 하이킹하면서 아이랑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편은 30년전 부모님과 캠핑으로 왔었는데 이것저것 기억난다는데 나중에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