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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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Bridge school concert 후기읽고 본거 2016. 10. 25. 01:02
그냥 한마디로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최고였다.나는 그날 행복하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했다. 눈물이 주루룩 나는 감동이 있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행복해진적이 언제였었던지. 장소: Mountain view amphitheater 별점 : 5좋았던거 : 어쿠스틱 연주 only & 노래가장 좋았던 그룹 : Dave Mathews and Tim Reynolds 완전 최고였다. 최고의 연주와 감동.Tim Reynolds의 연주 lie in our graves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유튜브 뉴욕 라이브 링크https://youtu.be/p9D9TP6oDzY 8시간 콘서트가수당 5-6곡은 불렀다.단점은 화장실이 정말 줄이 길었고 뮤지션 바뀔때마다 준비하는데 20분씩 걸렸다. weed 콘서트는 오후 3시에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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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breath becomes air by Paul Kalanithi읽고 본거 2016. 8. 30. 05:22
이책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거 같다.올초에 읽을때도 한국어로 나올거 같았다 (한국인이 좋아할거 같은 요소들이 많다) 번역본은 잘 모르겠지만 원서는 아름답게 쓰여졌다. 특히 에필로그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올초 옛날 블로그에 있던 글. 한국어로는 숨결이 바람이 될때라고 번역 되었나보다. 어떻게 죽을것인가와 같이 읽으면 좋을거 같은 책. 이 책은 책 에디터이면서요 요리책도 내신 분 블로그를 통해 올 초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30대에 신경수술전문의 (neurosurgeon이 한국말로 이건가? 아님 뇌수술전문의가 맞는건지) 가 폐암에 걸리면서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 어릴적 이야기 포함, 암 치료 과정, 의사에서 환자로 처한 상황에서 다른 시각에서 보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적은 회고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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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mortal, Atul Gawande읽고 본거 2016. 8. 23. 05:00
이 책은 워낙 유명하고 한국서도 베스트 셀러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얇아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고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남은 사람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책의 첫 절반은 미국의 nursing home이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 medicare 가 어떻게 도입되었는지와 왜 nursing home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게 되었나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생각외로 nursing home은 시작된지가 오래되지 않았다. nursing home은 원래 목적이 양로 시설이 아니고 병원에서 치료 후 회복을 위한 환자를 위해 만들어 진것이었고 이는 1954년 도입된걸로 나온다. 그 후 1965년 메디케어가 통과 되면서 우후죽순 늘어나게 된다. amazon link: nursing home에서는 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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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 라히리 (Jumpa Lahiri) in other words읽고 본거 2016. 7. 8. 05:19
이 전 블로그에서 펌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나왔나보다. 한국 제목은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항상 생각하지만 한국에 번역되는 책들은 제목이 언제나 그럴듯하다. in other words를 말하자면 다른말로 하면 이렇게 번역해 놓으면 누가 사겠는가. 자기의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글을 발표한 작가는 많이 있다. 내가 아는 작가만해도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밀란 쿤데라가 모국어인 체코가 아닌 프랑스어로 소설을 여러권 냈었고 하루키만해도 영어로 글을 쓴적이 있다. (책으로 발표를 했는지 기억은 나지않음). 라히리는 이탤리어로 이 책을 썼으며 최근에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에 출판되었다. 하루키가 쓴 수필중 하나인 슬픈 외국어를 미국에 처음 왔을때 읽었었고 외국어와 외국인으로 사는 이질감 같은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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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라히리 - THE THIRD AND FINAL CONTINENT읽고 본거 2016. 6. 24. 06:55
세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일인칭으로 서술되어 주인공 이름은 나오지 않으나 주인공은 36살에 미국에 일자리를 구하여 런던을 떠나 캠브리지에 도착하게된다. 주인공은 줌파라히리의 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캘커타에서 자랐다. 미국으로 건너오기전 런던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배를 타고 3주나 걸려 영국에 도착하였다. 형님이 구해준 배필과 결혼을 하기로 하며 큰 기대도 없이 생면부지의 여인인 말라와 결혼식을 끝내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1969년은 미국의 아폴로가 달에 착륙하여 떠들석한 그해였다. 미국에 도착한 주인공은 잠시 머물 거처를 찾아 보던중에 일주일에 8불하는 방 하나를 찾게 된다. 집을 보러 찾아간 곳은 아주 나이 많은 할머니가 사는 집이었다. 약간은 무례한듯 문은 잘 잠궜나 이것저것 물어보고는 방을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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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파라히리 A temporary matter읽고 본거 2016. 6. 24. 06:45
일시적인 문제로 번역된 interpreter of maladies 단편집에 실린 첫번째 단편. 이사전 예전 블로그에 있던거. 장편 소설 저지대를 읽은 후에 도서관에 단편집을 홀드 해 두었다. 책은 총 200 페이지쯤 될까? 생각보다 얇은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을거 같다. 제일 먼저 나오는 단편이야기는 temporary matters. 짧고 영어도 쉬운편이고 꼬아놓은 문장이 없어서 쉽게 술술 익힌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요약하자면 한 집에 살고 있는 쇼바와 슈쿠마 부부는 작년에 아이를 사산한후에 대면대면 서로 말도 않고 지난다. 이 소설은 전기문제를 고칠려고 시에서 5일간 매일 8시부터 정전이 된다는 공고가 온거부터 시작된다. The notice in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