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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ter lake, OR
    여행 2016. 7. 14. 01:10


    크레이터 레이크를 가려고 시도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몇년전 마운트 샤스타에 캠핑을 했을때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레이크를 보고 다시 올 계획을 가지고 근처 weed라는 동네의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렀을때 거기서 일하던 청년이 "거긴 가는데 3시간 넘게 걸려요" 라고 해서 우리는 백두산 천지보다 더 크다는 그 호수 보는것을 포기했다.


    작년에 잠시 미국에 왔던 동생은 (15년 산 나보다 더 많이 다녔음) 미국 다년본데서 크레이터 레이크가 최고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울 직장 상사 한명도 너무 좋아서 산 정상에 있는 lodge를 예약해서 한번 더 다녀올거라고 했다.


    이렇게 추천 많이 받았던 곳이 crater lake였다.

    나는 작년과 올해 캐나다 록키쪽과 옐로우 스톤 그리고 그랜드 티톤에서 수없이 많은 호수들을 보았다.


    단연 최고는 

    캐나다 로키 산맥들에 있는 호수들이다. 이름 없는 호수들도 다 이쁘고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지겹지 않을거 같았다.


    크레이터 레이크는

    첫 인상은 레이크 타호네? 하다가 다시 한번 더 자세히 보면 아.. 여기가 분화구가 맞네 하는 생각이 들고, 분화구인데 물이 아주 깊구나 하는 생각과 물 색이 파란 물감색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됨) 아주 아주 진한 파란색 물감색이다. 이런 색은 다른데서 본적이 없는 거 같다.




    운이 좋았는지 날씨가 좋았다.

    호수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날씨였으나, 아직 여름 초입이라 눈이 다 녹지 않아서 호수 반은 차로 갈 수 없었다. Rim을 따라 도로가 있는데 반만 갈수 있었다.


    멋지다

    멋지다

    진짜 멋지다


    이런 소리를 차를 세우고 볼 때마다 하다가

    호수를 내려갈 수 있다는 딱 한곳 트레일인 cleetwood trail로 내려가 본다.

    나랑 시누랑 남편 셋이서 한시간안에 내려갔다가 물에 발도 담그고 있다가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거리였다. 약 2마일? 

    좀 가파르고 먼지가 폴폴 날리는 하이킹 트레일이었다. 관광객도 무척 많았다.

    배는 한시간에 한대씩 떠나는거 같았는데 미리 표를 사서 (인터넷에 사나???) 가지 않으면 표가 없는거 같았다.그날 모든 표는 sold out이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배를 타고 구경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배는 인기가 많은거 같았다.


    물은 눈이 녹은 물이라 무척 차고 깨끗했으며 햇살에 반짝여서 예뻤다.

    Cleetwood cove에선 이런 용자들이 있다.



    젊은이여 

    뛰어라. 








    숙소 : 

    숙소는 올초 IHG 1만 포인트로 Ranch Y resort라는데를 예약했다. 일반적으로 시골에 있는 할리데이 인은 2-3만 포인트를 요구 하는데 이곳은 그 근처에 있는 할러데이인 보다 반 밖에 포인트가 들지않아서 리뷰도 안보고 예약했다.

    결론은 세상에 이런덴줄 알았으면 한 5박을 예약할걸..

    이제는 IHG 파트너쉽에서 나가서 포인트 예약은 안된다. 정말 아쉽다.

    이름처럼 리조트라 골프장과 드넓은 대지, Klamath falls lake  까지 길이 있어서 걸어서 가거나 차 타고 갈 수 있고 수영장은 애들 놀기 좋게 되어 있었으며 바베큐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 신선놀음하기 좋은 곳이었다. 


    방 가격보다 식당에 돈을 더 많이 썼던 특이했던 곳. (근처에 식당없어서 호텔에서 먹어야 했음) 오레곤은  세일즈 택스가 없는지 식당에서 밥 먹고 계산서 받았는데 택스가 없었음.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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