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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개질] 줄무늬 스웨터 - westbourne
    뜨개질 2022. 7. 12. 00:35

    올 여름은 연휴외에는 시에라 가기가 힘들어져서 매일 남는 시간은 뜨개질을 한다. 일 끝나고 집에오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쉬다가 정신 좀 차리고 저녁해 먹고 남는 시간은 몽창 뜨개질을 하며 보내는거 같다. 어떤때는 이 좋은 시간에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한다.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도 할 수 있을텐데, 머리 쓰고 새로 삽질 하는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시도도  안 해보고 있다. 

    직장을 옮겨봐도 딱히 사는데 더 의욕이 생기지는 않는다. 차라리 옮기지 말고 편한데서 있을껄 하는 배부른 생각도 한다.

    뜨개질 하면서 Suzanne Roberts의 almost somewhere 책도 오디오북으로 끝냈다. 산에 못가니 남들 간 시에라 후기를 책으로 듣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나도 20살에 체력 좋을때 210마일 걸어 볼껄. 


    6월초에 시작에서 7/10일 끝낸 줄무늬 스웨터.
    패턴 구경하다가 누가 회색에 보라색 줄 넣은거 보고 너무 이뻐서 실도 그대로 사서 떴다. 

    실 : malabrigo lace + alpaca 실크 curazo 보라색 1 타래
    NBK silver 1타래


    패턴은 라블리에서 샀고 이름은 westbourne 
    제일 작은 사이즈로 떴는데 뜨라는대로 떴더니 몸에 딱 맞는 스웨터가 나와서 만족 스럽다. 어깨가 넓은편인데 완전 딱 맞아서 좋고 이쁨. 

    https://ravel.me/westbourne-kinu-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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