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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A 야채 배달 서비스 - good eggs
    매일매일 2020. 2. 13. 22:36

    일주일 야채 배달 서비스 두번째 회사 good eggs

     

    리퍼럴 링크는 여기
    https://www.goodeggs.com/r/5e4205232aa011000e4b2785  

    당신 25불 나 20불 인듯.

     

     

       -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 https://sunnyvale.tistory.com/entry/CSA-%EB%8F%99%EB%84%A4-%EB%86%8D%EC%9E%A5%EC%97%90%EC%84%9C-%EB%82%98%EC%98%A8-%EC%95%BC%EC%B1%84-%EB%B0%B0%EB%8B%AC-%EC%84%9C%EB%B9%84%EC%8A%A4

    샌프란시스코에서 번성중인 유기농 야채&과일 배달 회사이다. 시내에 다니다보면 이 회사 차량들이 자주 눈에 뛴다.
    샌프란시스코처럼 차 가지고 다니기 힘든 동네에 잘 될법한 비지니스 모델이다.
    이들의 주 고객은 홀푸즈 마켓층에 바빠서 장보러 다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야채, 재료를 다 가공해서 요리만 하면 되게 나온 키트등이 잘 되는거 같고 
    그 외에 유기농 유류품, 가공품, 육류도 배달해준다.
    이 회사는 자체 농장도 있고 인근 농장들에서 직접 제철 제품을 받아서 같이 판매해서 선택의 폭이 아주 많다.
    홀푸즈랑 다른점이라면 제철이 아닌 신선물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인근 지역에서 나온 제철 과일과 야채들이다.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 홀푸즈보다 낫다 아니다의 코펜트들이 많다.

    이 회사는 쿠폰을 남발하고 있는데 쿠폰 종류도 워낙 많아서 찾아보고 맞는거 골라서 선택하면 되겟다.
    우리 집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주문하면 최대 40불 깍아주는 쿠폰이 메일로 왔는데 별로라 패스
    웹사이트에서 첫 주문시 25불 오프가 있어서 그냥 이걸로.
    나중에 보니 첫 주문 80불 금액을 20불에 해준다는것도 있었는데 야채박스 5개 받을것도 아니고 해서 아쉽지는 않았음.

    나의 주문은
    통상적인 CSA 박스 (35불) 과 5가지 제철 야채를 주문했고 박스 2개가 왔다. 
    80불어치 주문하면 배달비 8불 빼주는데 그냥 배달비 내고 또 무슨 서비스 비용으로 4불 더 붙었다. 그리하여 80불 못 채우면 12불 추가비용이 붙는다.
    배달은 두개의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었는데 CSA는 오 후에만 배달이 되서 저녁 5-9시 사이에 받는걸로 선택.

    결론은
    상당히 괜찮았다. green hearts family farm보다 CSA는 살짝 더 낫다는 느낌이었는데 47불 (35+12)이면 가격이 더 비싸지므로 가격 대비 품질로 보면 그린 하트에 한표 (39불). 
    야채들도 다 싱싱하고 따로 비닐에 안 넣고 박스에 다 넣어서 환경적으로도 더 낫다고 느꼈다.
    CSA와 별도로 따로 추가로 주문해서 온건 썩는 재질로 만든 비닐에 몇가지가 담겨서 박스에 왔는데 비록 썩는다해도 비닐을 사용하는게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CSA에 온건 12가지 정도였는데 제철에 나오고 있는걸로 싱싱하고 CSA는 항상 그렇지만 평소에 안 사는것들도 와서 요리법 찾아서 음식 만드는 재미도 있다.
    CSA는 박스 열때마다 선물 상자 여는 기분으로 설렌다. 
    오늘은 뭐가 담겨져 왔을까.
    그리고 맛은 그냥 마켓에서 사는것과 천차만별이다. 신선한건 말 할것도 없고 달고 상큼하고 아주 맛이 있다. 과일도 그렇고 야채도 모두. 그 흔한 오렌지나 감자도 마켓에서는 접할수 없는 맛.
    파머스 마켓에서 살 수 있는 정도의 신선함정도면 비교가 될 듯. 


    이제까지 그린하트나 굿 에그스나 제품은 훌륭하다. 
    특히나 굿 에그스는 아이디어도 좋고 시장에서 상당히 호흥도 좋지만 고객층이 워낙 까다로운 층이라 고객 서비스나 배달이 늦어지거나 하는걸  좀 잘 하면 더 크게 성장할거 같다.
    비지니스가 크게 성장할때는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 서비스가 안 따라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 잘 해도 지지층이 많을듯.
    그리고 배달은 요즘 베이에어리아 전체가 다 교통체증 지역이라 어쩔수 없긴 하지만 스케쥴링을 좀 잘 해야 할듯.
    어제는 제 시간에 배달옴.

    그린 하트는 일주일에 한번만 밤과 새벽사이에 배달하는데 그것도 참 힘들듯. 여기는 CSA만 하니 고객 잡는게 더 쉽고 또 박스에 이번주 제품은 어디에서 나왔고 스토리나 소개가 있어서 고객들과 좀더 친밀함 감이 있음.
    반면에 굿 에그스는 큰 회사라 그냥 홀푸즈에서 배달하는 느낌도 있는데 생각해보면 이 회사는 주 공급원이 근처 농장들이니 커뮤니티 지원을 한다 생각하면 홀푸즈에서 장보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음.

    어제 야채가 너무 많이 와서 10일은 야채 장은 안봐도 될거 같고 
    잘 모르는 생소한 재료들로 뭐를 해 먹을까 찾아봐야겠다.

    파머스 마켓은 가격이 홀푸즈 보다 더 비싼데 그런 신선도 넘치는 재료를 일주일에 39불에 받을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은 선택같다.
    특히나 나 처럼 채식주의는 풀뜯고 살아야해서 야채가 많아야 한다.

     

     

     

    good eggs CSA 상자에 담긴 야채들. 사진은 좀 구린데 싱싱하고 구성도 좋았다.  이중에 패널과 저 삐죽하게 녹색으로 생긴 야채는 뭐 어떻게 먹는지 찾아봐야 할듯. 박스안에 레서피가 있긴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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