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끼악~~을 세번이나 외친날
    매일매일 2020. 2. 11. 06:55



    1.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남길래 연말에 로마가는 표를 보다가 UR로 포인트로 되나 봤더니 비행사 포인트보다 더 싼 차감율이라 끼악하면서 신나게 예약했다. 포인트라 내 돈 쓰는 느낌이 안 들어서 돈 같지 않다. 어쨌건 현재 돈내는건 없으니 무료로 가는 느낌이다. 로마는 항상 비싸던데 웬일이래... AF는 좌석 돈 받네.  UR 58K 차감, 파리 경유. 

    델타나 UA는 많아도 쓸데가 없다. 역시 난이도 낮은 UR이 가장 쓰기 쉽다.

    2. 미션 피크
    올라가다가 바람에 날라 가는줄 알았다. 끼악 내가 그리 가벼웁지도 않은데 바람이 나를 밀어낸다. 숨도 쉬기 힘들고 모래는 따귀를 날리고 눈물은 줄줄나고. 같이 동행해준 하이킹 동무들 고마워요. 같이 안갔으면 중간에 가다가 내려왔을듯. 올로니 칼리지로 올라가는거 파킹이 쉬워서 좋았음.

    3. 오스카
    끼약이었다. 라이브로 보다가 감독상과 작품상에서 끼약~~ 소리를 냅다 질렀다.  기생충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남편 보라고 이야기 했는데 아직도 안 봤다고 하니 구글 무비로 돈 내고 보여줘야겠음.  다른 분야에 날고 뛰는 한국인들이 많지만 영화에서 오스카 받을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음. 

    봉감독님은 나보다 연배인데 완전 젊은 사람 느낌이 난다. 우리 세대의 그 기죽어 있는 모습이 한톨도 없고 당당하고 느긋하며 유머가 넘치는 별나라에서 온 사람인가보다. 그리고 세련됐다. 

    2000년에 영어 선생님이 오스카 시상식 다음날 오스카 상줄때 이 상은 누구누구가 받아요 어떻게 말하는지 아세요? 라고 물었다. 정답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