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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9
    매일매일 2020. 9. 22. 00:52

    냉장고가 고장날 조짐이 슬슬보여서 서비스 업체에 전화 했다가 인터넷 찾아보니 10년 넘었으면 사는게 더 싸다는 말에 취소하고 세일하는거 중에 하나 사서 오는중. 냉장고 가격도 많이 올랐구나. 냉장고도 비싼건 만불이 넘는다고한다.  배달 오려면 일주일도 더 남았는데 냉동고는 완전 꽁꽁 얼지는 않지만 그래도 되는데 냉장고가 안되서 아이스박스에 얼음 넣어서 살아가고 있음. 


    2020년 9월은

    산불이 나서 3주째 하늘색이 부옇고 하늘색의 그 파란 하늘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

    코로나때문이 아니고 산불 연기때문에 길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음.

    운전시작하고 처음으로 남편은 접촉사고가 있었고 처리 하는게 무척 귀찮음. 

    냉동고에 언제부터 있었던지 알 수 없는 생선을 텃밭에 거름으로 묻었음.


    비밀의 숲 2는 1보다 좀 이해가 안되서 몰입도가 떨어지고 있고


    바하의 프레루드 메이저 인 씨 는 반 이상 진도가 나갔지만 나의 연주는 엉성한 기계가 정직하게 딱딱 끊어서 치다가 중간에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다가 다시 딱딱 끊어서 치는 수준... 그냥 어린애들 치는거봐도 너무 부드럽게 잘 쳐서 신기함. 다 늙어 피아노 배우면 한계가 있는듯. 

    그래도 몰입도는 최고라 30분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바로 지나가고 한시간쯤 연습해도 금방 시간이 지나감.

    유튜브 선생님들 아래 코멘트는 다들 이거 너무 쉬우니 금방 친다고, 헐... 다른거보다 쉽긴 하지만 내 손과 머리는 따로 논다오.

    그래도 재미있음.

    다음곡은 뭘로 하나 찾아봐야겠음.


    이 와중에 주식 시장은 참 재미있어짐.

    주식중 방향 틀때가 가장 불확실성이 커지는데 지금은 어디쯤일까.


    최근에 냉동실에서 찾은 풀무원 순쌀 떡뽁이, 생각보다 너무 너무 맛 있었다.


    씨앗에서 키운 도라지 꽃이 폈다.

    올해는 플로메라는 안 필 모양임. 하와이 가고프네.

    로마가는 표는 취소했는데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취소해야겠다고 했는데 반환불가 표라는걸 잊어버리고 취소함.

    바우쳐라도 줄라나, 2천불 넘는 돈 날리남?

    하프 마라톤은 취소되고 내년 바우쳐로 준다는데 내년은 가능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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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 넘게 뿌연 하늘만 보고 산불때문에 나쁜 공기, 밖에도 못하고 지나다가 비가 살짝 오고 난후 드디어 하늘이 하늘색으로 보이던날 랜초 산 안토니오에 들렀다. 코비드 후 처음이고 좀 걱정 했었는데, 일방 통행으로 트레일 시스템을 잘 해 둬서 무척 안심하고 편하게 다닐수 있었다. 평일은 사람들 거의 못 마주쳤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좀 많았다.


    오랫만에 아침 일찍 하프문베이에 가서 산책. 시원하고 물기 많은 바람이 좋은 날이었다. 하늘이 보이던날. 안개가 바다로 물러나고 있었고 햇살이 좋은 가을날. 이미 펌킨 패치 준비하는 곳도 보였다. 


    주차장에는 우리의 관심차인 스프린터 밴 개조한게 바닷가를 보면서 주차 되어 있었고 또 걷다가 나온 주차장에는 램 프로매스터 캠핑차 개조한게 있었는데 항상 볼때마다 프로매스터가 딱 사이즈 좋아보인다. 

    작년에 이미 종방된 삼시세끼 산촌편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다. 염정아씨의 재발견. 아주 열정 넘치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같아보임. 줄넘기 도전 넘넘 웃겼음. 그리고 윤세아, 박소담 세명의 합이 너무 좋았고 셋다 다 다르고 윤세아씨의 싹싹함과 친절함이 너무 너무 부러웠고 배우고 싶었음. 절대 아마 그렇게 예쁘게 말하는건 할라고 해도 힘들겠지만 듣기 무척 좋았음. 산촌의 배경도 너무 예뻤고 계절 지나가는게 보여서 좋았음.  장화홍련은 음악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들은적이 있는데 그때의 그 두꼬마가 이제 그당시 염정아 나이가 됐다는게, 또 마운틴뷰에서 친구랑 그 영화 보던 날이 기억이 남. 가을이었으니 이때쯤이었을듯. 산촌편 다 보고 나니 너무 아쉽네.






    눈여겨보고 있는 스프린터, 북미에서는 현재 새차로 살 수 있는곳 없음

    램 프로메스터, 외관은 제일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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