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 만든 무반죽 빵 vs 사워도우 스타터로 만든 무반죽 빵

결론만 말하면 별 차이 없었다.
그냥 너무 궁금했었다.
사워도우 스타터로 만든 빵은 얼마나 더 맛이 있을까?
그동안 만들었던 하루 5분 투자 빵만드는 무반죽빵이나 정성들여 사워도우 스타터로 만든 빵이나 맛과 질감 다른줄을 모르겠다.

스타터만드는건 쉽지만 스타터가 될까하는 '믿음'이 없어서 3일째면 번번이 안되는줄 알고 그냥 버렸었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breadtopia에서 dry sourdough starter를 사서 삼일 키웠는데 삼일째 되도 그냥 이게 되는건지 아닌건지 감이 안왔는데 그냥 시키는대로 밀가루+물 주고 사일째되니 부풀었다. 

그냥 이 스타터만 보자면
내가 밀가루+물+이스트 넣고 냉장고에서 오래 두고  천천히 숙성시킨거랑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이스트도 반죽에 오래되면 발효 비스므리하게 되는거 아닌가? 찾아볼려니 귀찮다.

사실 이 스타터 사서 빵 만들때까지 기대가 컸었다. 구름빵만큼 부픈 빵이 되겠지 하고 기대했으나 막상 나온 결과는 이스트 넣은거나 별 차이가 없어서 실망. 맛은 좀 더 끝맛에서 신맛이 도는데 이스트 반죽도 오래 두면 비슷하게 맛이난다. 그냥 스타터는 냉장고에 두고 계속 쓰면 될거 같아 앞으로 좀 더 자주 만들어 보면 기대만큼 잘 될라나.

반죽해서 1차 발효 뭐 이런거 할때 온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져서 어떤때는 더 잘되기도 하고 또 어떤때는 덜 부풀기도 하고 한다.  

참, 이스트 넣고 만든 무반죽 할때 반죽 1/3을 남겨 냉장고에 뒀다가 빵 만드는날 이걸 스타터용으로 사용하여 이스트 사용 안하고 만들어 왔었다. 그럼 이것도 스타터인감?

두가지 모두 구워서 한시간 후 잘라서 버터나 올리브+발사믹 찍어 먹으면 생각없이 먹다가 빵 한통 혼자 다 먹을수도 있다. 

하루 5분투자 빵만들기 기본 레서피로 만든 빵, 일반 무반죽 빵 레서피랑 동일. 

 

no knead bread slice 

sourdough starter가 4-5일 정도 되면 테스트를 하는데 한수픈 떠서 물에 넣었을때  뜨면 스타터로 사용가능. 물에 계속 안 뜨다가 5일째 했는데 되서 신기했다. 

 

처음으로 구워본 사워도우, 생긴건 그냥 ㅇㅎㅎ , 맛은 사워도우 맛이 나고 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