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국은 공무원도 철밥통이 아니네
    매일매일 2020. 4. 25. 03:32



    집에서 일하면서 불안증이 싹 사라져버렸다.
    나의 스트레스의 9할은 직장에 가는것, 그러니까 운전을 하고가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는것에서 나오는 것이었나보다. 집에서 일하니 불안감과 불면이 사라지고 이렇게 할 수 있으면 60까지도 일 하겠다 싶다.
    그러나 그건 내 희망 사항일뿐이고.


    어제 나의 최고 보스님인 씨티 메니저 (시장은 티비 많이 나오는 정치인이고 CM이 나의 궁극적 보스)께서 타운홀 미팅을 했는데 재정 적자가 2008년에 2.8%였는데 현재 코비드로 인한 시의 적자 예측은 8%가 넘을거라고 한다. 돈은 주로 비지니스 세금인데 이게 안 들어올거니까. 

    어제 나온 이야기에서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무료 식사 지급이 코비드 전에 일주일에 850건이었는데 현재는 4만건이라고. 돈도 없고 자원봉사도 없고. 우리는 서니베일 급식하는데에 도네이션 했는데 거기도 비슷하게 돈도 없고 자원봉사자도 없는 상황.. 이런 상황에 무료로 준다고 받으러 간다는 정신 빠진 사람들 이야기도 들린다. 형편되면  가지마시길.
      
    레이오프, 실제로는 레이오프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자리가 없어지는건데, 이야기도 나오고 입사 순서대로 이게 또 이루어 지는 모양이다. 확실하게 연봉은 깍일거 같고 더 나빠지면 레이오프도 있을거 모양이다.  재정이 정말 안 좋기는 한가보다. 비지니스가 이렇게 한번에 다 문 닫은 경우는 살다가 처음 본다. 걱정한다고 좋아지는것도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 하루 보내는데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 생각해본다. 오늘은 일하는 날인가 아니면 주말인가. 

    아이유 노래 들어본적이 별로 없었는데 틀어 놓고 일하니 좋다. 가사도 좋고 이런 노래를 어떻게 만들까. 목소리도 내가 좋아하는 톤이다. 이제까지 왜 모르고 살았을까. 

    가을 아침 
    지금은 늦봄 아침
     

    '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텔라장과 봄  (0) 2020.05.05
    04/2020  (2) 2020.05.02
    바보같은 실수  (0) 2020.04.21
    원래대로라면 하프 마라톤 날  (0) 2020.04.05
    본격적으로 밭 고랑을 갈다  (0) 2020.04.02
Designed by Tistory.